[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이 9일 2400개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고, 자금 및 기술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현대기아차그룹이 내놓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3대 가이드라인'의 내용은 크게 ▲ 계약체결 ▲ 협력회사 선정 및 운용 ▲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체약 체결 가이드라인의 주 내용은 계약 체결시 서면계약서 교부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시장환경 변동요인 등을 반영한 합리적인 단가산정 및 하도급대금 결정, 부당한 감액행위 금지 등이다.
박삼용 공정거래위원회 기업협력국장은 이날 현대기아차의 상생협력 조인식에 참석 "하도급거래시 구두발주가 사라지고, 납품단가가 합리적이고 자율적으로 조정된다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납품단가연동제의 합리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력회사 선정 가이드라인은 협력회사 선정 및 취소 기준의 구체성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선정 및 취소 기준과 절차, 결과를 사전에 공개하고, 등록회사에 공평한 입찰 참가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내용.
세번째 가이드라인은 현대기아차 내부에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를 설치 운용한다는 것.
심의위는 하도급 업체 선정 심의위원회를 두고, 업체 선정시 그리고 입찰 품목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심의하게된다. 또 협력회사 등록(선정)ᆞ 취소기준 및 절차의 적정성 여부도 다룬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혁신자립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자금 및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만여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지는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협력업체들이 튼튼하고,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현대기아차의 품질도 보장되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그린카 연구개발비로 100억원을 신규로 무상지원한다. 여기에 기존에 지원되던 개발투자비와 연구개발비도 각각 1171억원에서 1345억원(무상대여), 990억원에서 1108억원으로 확대한다.
시중은행과 연계한 운영자금 신용대출도 1000억원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200억원을 원사업자 기금으로 예탁할 예정이다.
또 수급사업자 납품 정보를 시중은행에 제공해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하는 지원을 기존 65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린다.
경영혁신자금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조성한다. 이 펀드는 협력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매입하게된다.
이외에 현금결제비율 100%와 대금지급 주기(내수납품대금) 주 1 회를 기존대로 유지하기로했다.
품질 기술 육성을 위해 현대기아차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게스트엔지니어제도, 협력회사 벤처플라자 등을 운영하고, 신기술 전시회 및 세미나 실시한다.
게스트엔지니어제도는 수급사업자의 엔지니어를 원사업자에 파견해 공동 연구, 공동개발을 수행하게 하는 것이다. 협력회사 벤처플라자는 차량개발 관련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 벤처팀 구성하고 공동으로 기술개발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노동부 및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직업훈련컨소시엄을 운영하고,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공장 교육, 어학(영어)집중과정 등을 운영한다.
현대기아차는 원자재를 회사차원에서 구입 협력업체에 지원하는 규모를 1조1530억원에서 1조4371억원으로 확대하고, 공동구매도 활용해 협력회사 비용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을 기반으로 협력업체의 해외진출 및 글로벌화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협력전담조직으로 구매총괄본부내 상생협력추진팀과 연구개발총괄본부내 연구개발기술협력팀을 운영하고, 매 분기 1회씩 관련부문 팀장급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위원회도 열어 상생협력 계획 대비 실적 점검, 신규 상생협력프로그램 발굴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력업체 조인식에 참여한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파워텍, 다이모스, 엠시트, 위스코, 아이아, 메티아, 아이에이치엘 등 10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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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이 내놓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3대 가이드라인'의 내용은 크게 ▲ 계약체결 ▲ 협력회사 선정 및 운용 ▲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체약 체결 가이드라인의 주 내용은 계약 체결시 서면계약서 교부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시장환경 변동요인 등을 반영한 합리적인 단가산정 및 하도급대금 결정, 부당한 감액행위 금지 등이다.
박삼용 공정거래위원회 기업협력국장은 이날 현대기아차의 상생협력 조인식에 참석 "하도급거래시 구두발주가 사라지고, 납품단가가 합리적이고 자율적으로 조정된다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납품단가연동제의 합리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력회사 선정 가이드라인은 협력회사 선정 및 취소 기준의 구체성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선정 및 취소 기준과 절차, 결과를 사전에 공개하고, 등록회사에 공평한 입찰 참가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내용.
세번째 가이드라인은 현대기아차 내부에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를 설치 운용한다는 것.
심의위는 하도급 업체 선정 심의위원회를 두고, 업체 선정시 그리고 입찰 품목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심의하게된다. 또 협력회사 등록(선정)ᆞ 취소기준 및 절차의 적정성 여부도 다룬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혁신자립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자금 및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만여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지는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협력업체들이 튼튼하고,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현대기아차의 품질도 보장되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그린카 연구개발비로 100억원을 신규로 무상지원한다. 여기에 기존에 지원되던 개발투자비와 연구개발비도 각각 1171억원에서 1345억원(무상대여), 990억원에서 1108억원으로 확대한다.
시중은행과 연계한 운영자금 신용대출도 1000억원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200억원을 원사업자 기금으로 예탁할 예정이다.
또 수급사업자 납품 정보를 시중은행에 제공해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하는 지원을 기존 65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린다.
경영혁신자금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조성한다. 이 펀드는 협력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매입하게된다.
이외에 현금결제비율 100%와 대금지급 주기(내수납품대금) 주 1 회를 기존대로 유지하기로했다.
품질 기술 육성을 위해 현대기아차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게스트엔지니어제도, 협력회사 벤처플라자 등을 운영하고, 신기술 전시회 및 세미나 실시한다.
게스트엔지니어제도는 수급사업자의 엔지니어를 원사업자에 파견해 공동 연구, 공동개발을 수행하게 하는 것이다. 협력회사 벤처플라자는 차량개발 관련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 벤처팀 구성하고 공동으로 기술개발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노동부 및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직업훈련컨소시엄을 운영하고,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공장 교육, 어학(영어)집중과정 등을 운영한다.
현대기아차는 원자재를 회사차원에서 구입 협력업체에 지원하는 규모를 1조1530억원에서 1조4371억원으로 확대하고, 공동구매도 활용해 협력회사 비용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을 기반으로 협력업체의 해외진출 및 글로벌화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협력전담조직으로 구매총괄본부내 상생협력추진팀과 연구개발총괄본부내 연구개발기술협력팀을 운영하고, 매 분기 1회씩 관련부문 팀장급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위원회도 열어 상생협력 계획 대비 실적 점검, 신규 상생협력프로그램 발굴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력업체 조인식에 참여한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파워텍, 다이모스, 엠시트, 위스코, 아이아, 메티아, 아이에이치엘 등 10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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