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주말을 맞이한 5일 아시아 주요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까지 닷새 연속 하락한 지역 증시는 MSCI 아태지수를 기준으로 6.8% 가량 하락, 1년래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모든 업종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금융주와 에너지 및 원자재주 약세가 현저했다. 이 지수는 올들어서 26%나 조정받았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글로벌 경기 우려 속에 3% 내외 급락하자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급격히 냉각됐다.
이 가운데 미국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PIMCO)가 미국 재무부의 개입이 아니라면 '금융쓰나미'를 막을 수 없다고 경고하고, 골드만삭스가 메릴린치의 주식을 매도하라고 권고했다는 소식에 금융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또 국제유가 및 상품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지역 원자재주 약세가 지속되는 등 증시 전반을 짓눌렀다.
경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그 동안 대안 혹은 방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던 일부 우량주도 실적이 하향조정될 수 있다는 경보와 함께 매물이 출회됐다.
3월 베어스턴스 구제 당시 저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자 증시 전문가들은 '떨어지는 칼을 받지 마라'고 충고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9/5)]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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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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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2,212.23... -345.43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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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170.84... -30.81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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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202.45.... -74.96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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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147.11... -4.03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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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6,307.28... -105.35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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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4,949.50... -101.40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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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19,924.90... -456.20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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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10,695.86... -229.05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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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5개월 최저치로 내려 앉았다. 일시 1만 2220선을 하회하면서 400엔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미즈호은행의 주가가 6.4%나 폭락한 가운데, 노트북 리콜을 발표한 소니의 주가가 4% 넘게 하락했고, 도요타자동차가 2.5% 하락하는 등 수출기업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엔/달러가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한때 105엔 선으로 급락하면서 더욱 부담이 됐다. 일본 시장에서는 일시 107엔 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하락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중국 증시는 미국 증시 급락 영향을 받으면서 3% 넘게 급락,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2200선에 턱걸이했다.
또 초상증권의 대규모 기업공모 소식에다 공모 전 보유한 주식에 대해서는 예수보호 기간을 단축할 것이라는 정책이 수급 부담을 더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수가 계속 심리적인 지지선을 거쳐 유효한 지지선을 무너뜨린다면 바닥을 단정하기 힘들다며, 1500~1800선까지 조정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 2006년 7월 19일 이후 2년 2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닷새 연속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상장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것도 전체적으로 부담이 됐지만, 반도체나 PC제조업체 일각으로는 3/4분기 실적전망이 나아질 것이란 관측과 함께 일부 매수세가 유입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해 8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지수 2만 선이 붕괴됐다. 다만 장중 3% 넘게 하락했다가 장 막판 낙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차이나모바일과 HSBC 등 대형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했고, 부동산주가 타격을 입었다.
우리시간 오후 5시 넘어 태국 증시의 SET지수는 전날보다 8포인트 하락한 646.79에,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는 2.5% 급락한 1만 4530.75에 각각 거래되는 모습이다. 싱가포프 STI지수는 53포인트 하락한 2573을 기록 중이며, 베트남 호치민거래소의 VN지수는 11.9포인트, 2.1% 하락한 54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까지 닷새 연속 하락한 지역 증시는 MSCI 아태지수를 기준으로 6.8% 가량 하락, 1년래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모든 업종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금융주와 에너지 및 원자재주 약세가 현저했다. 이 지수는 올들어서 26%나 조정받았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글로벌 경기 우려 속에 3% 내외 급락하자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급격히 냉각됐다.
이 가운데 미국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PIMCO)가 미국 재무부의 개입이 아니라면 '금융쓰나미'를 막을 수 없다고 경고하고, 골드만삭스가 메릴린치의 주식을 매도하라고 권고했다는 소식에 금융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또 국제유가 및 상품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지역 원자재주 약세가 지속되는 등 증시 전반을 짓눌렀다.
경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그 동안 대안 혹은 방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던 일부 우량주도 실적이 하향조정될 수 있다는 경보와 함께 매물이 출회됐다.
3월 베어스턴스 구제 당시 저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자 증시 전문가들은 '떨어지는 칼을 받지 마라'고 충고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9/5)]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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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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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2,212.23... -345.43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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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170.84... -30.81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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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202.45.... -74.96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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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147.11... -4.03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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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6,307.28... -105.35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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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4,949.50... -101.40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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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19,924.90... -456.20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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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10,695.86... -229.05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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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5개월 최저치로 내려 앉았다. 일시 1만 2220선을 하회하면서 400엔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미즈호은행의 주가가 6.4%나 폭락한 가운데, 노트북 리콜을 발표한 소니의 주가가 4% 넘게 하락했고, 도요타자동차가 2.5% 하락하는 등 수출기업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엔/달러가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한때 105엔 선으로 급락하면서 더욱 부담이 됐다. 일본 시장에서는 일시 107엔 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하락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중국 증시는 미국 증시 급락 영향을 받으면서 3% 넘게 급락,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2200선에 턱걸이했다.
또 초상증권의 대규모 기업공모 소식에다 공모 전 보유한 주식에 대해서는 예수보호 기간을 단축할 것이라는 정책이 수급 부담을 더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수가 계속 심리적인 지지선을 거쳐 유효한 지지선을 무너뜨린다면 바닥을 단정하기 힘들다며, 1500~1800선까지 조정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 2006년 7월 19일 이후 2년 2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닷새 연속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상장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것도 전체적으로 부담이 됐지만, 반도체나 PC제조업체 일각으로는 3/4분기 실적전망이 나아질 것이란 관측과 함께 일부 매수세가 유입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해 8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지수 2만 선이 붕괴됐다. 다만 장중 3% 넘게 하락했다가 장 막판 낙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차이나모바일과 HSBC 등 대형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했고, 부동산주가 타격을 입었다.
우리시간 오후 5시 넘어 태국 증시의 SET지수는 전날보다 8포인트 하락한 646.79에,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는 2.5% 급락한 1만 4530.75에 각각 거래되는 모습이다. 싱가포프 STI지수는 53포인트 하락한 2573을 기록 중이며, 베트남 호치민거래소의 VN지수는 11.9포인트, 2.1% 하락한 54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