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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POLL]이코노미스트별 8월 CPI전망

기사입력 : 2008년08월26일 09:50

최종수정 : 2008년08월26일 09:50

[뉴스핌 Newspim=문형민 김연순 김혜수 변명섭 정탁윤 기자] 국내외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소비자물가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6.20% 증가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6.40% 증가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6.00% 증가 전망

(이 기사는 26일 오전 7시 25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고유가 영향 지속, 4/4분기가 정점일 듯"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 고유가 영향이 아직 남아있고 환율 약세 영향이 작용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6.4%, 전월비 0.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가안정이 그렇게 빠른 시일내 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4/4분기 초반까지는 물가가 고공행진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정점을 언제로 볼지 힘들지만 4/4분기가 정점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는 급등보다는 상승세가 조금은 둔화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유가 하향했지만 6%대 상승 지속"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6.0%, 전월대비 0.2%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7월 중순 이후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세가 두드러지며, 8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21일까지 113달러를 기록했다. 원유도입단가와 석유류 물가의 동행성을 감안하면, 석유류 물가의 상승률은 8월중 30%대 초반으로 떨어져 2007년 8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른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가격의 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물, 축산물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산물가격도 8월 중순 이후 급등한 점이 반영될 것이다. 지난 달 원자재가격 상승을 반영하면, 가공식품가격 및 외식비의 전년비 상승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후행하여 중간재 및 최종재의 물가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것이 근원소비자물가 상승을 동반 견인하는 요인이다. 근원소비자물가는 5.0% 내외로 상승할 전망.

"6.1% 상승…국제유가+무더위"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소비자물가는 공업제품과 서비스업의 물가상승으로 전년동월비 6.1%(전월비 0.3%) 상승을 예상한다. 아직은 국제유가 상승이 상품과 서비스물가로 전가되는 구간에 위치해 있고, 8월 무더위와 집중호우로 인한 농수산물가격 상승도 물가상승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물가가 금년 3/4분기에 최고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 공공요금인상 등을 고려할 때 소비자물가가 5%선 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수입•생산자물가 시차효과로 6.4% 상승"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6%를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의 시차효과를 고려했을 때 이번 달 소비자물가도 상승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높아진 수입물가 압력…6%대 상승"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6.2%, 전월비 0.4%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 가격 등이 다소 안정됐지만, 높아진 수입물가 및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공공 요금 인상 등이 단행되지 않고,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7월에 비해 전월비 물가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최고상승률 6.1%...국제유가 영향"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6.1%, 전월비 0.3% 상승하며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적으로 8월에는 농축수산물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인데다, 국제유가를 포함한 원자재가격이 하락했지만 국내물가 반영에 시차가 있다는 점에서 공업제품 및 서비스가격의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원/달러환율이 7월대비 8월 중 1.4% 상승하면서 수입물가 하락을 저해하고 있지만 국제유가 하락추세가 이어질 경우 소비자물가는 3/4분기 중 6% 상승을 고점으로 하여 4/4분기에는 5%대 중반 상승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 2009년 상반기까지"
[류승선 HMC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소비자물가는 7월 중반 이후 지속된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급상승에 따라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년동월대비 6.2%, 전월비 0.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연내 소비자물가의 고점은 3/4분기 중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둔화 폭이 극히 미미할 것으로 보여 숫자 상의 고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상승 및 공공요금 인상, 임금 및 서비스물가 상승 부담 등으로 실제 고물가 부담은 2009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 공업제품 상승…6.2%"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소비자물가(NSA)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휘발유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농수산물가격 상승, 공업제품 및 서비스물가 상승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6.2%, 전월비 0.4% 각각 상승 전망이다.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대로 전기 가스요금에만 국한된다면 소비자물가는 3/4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둔화될 것이나, 높아진 물가수준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환율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의 하향 안정은 상당히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억제하기 위한 통화당국의 긴축기조는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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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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