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기획재정부는 “우리 경제는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경기 하강이 지속되고 있다”며 “비용요인에 의한 물가불안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는 지난 7월호와 비슷한 진단으로 경기하강과 물가불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재정부의 현실 인식에서 기인한다.
7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내수부문의 심화되고 있으며 고유가 영향으로 물가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경제는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경기의 하강이 지속되면서 소비 및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유가 상승 등 비용요인에 의한 물가불안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의 안정을 기하는데 정책의 우선을 두는 한편 일자리 창출 및 성장잠재력 확충노력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재정부는 진단했다.
◆ 물가, “유가급등 완화됐으나 추세전환 판단 어려워”
7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7%, 전년동월비 5.9% 상승해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제(Inflation Target) 상한선인 3.5%를 8개월 연속 넘어섰다.
재정부는 “7월의 물가상승은 7월 초순까지의 국제유가 상승, 장마기간 농축수산물 가격상승 등에 주로 기인했다”며 “7월 국제유가는 중순이후 미국 경기침체 등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정부는 “그동안의 유가 급등세가 상당히 완화됐으나 아직 추세전환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다수의 평가”라고 덧붙였다.
◆ 7월 광공업생산, “내수부진으로 증가폭 제한될 듯”
6월 광공업생산(기존의 산업생산)은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 등에 따른 수출 차질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재정부는 7월 광공업생산은 수출증가에 힘입어 추세적인 증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내수부진 영향으로 증가폭이 제한될 전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7월 서비스업 생산은 고유가 등으로 인해 물가 상승압력과 내수 부진으로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7월 소비, “부진추세 지속될 전망”
6월 소비재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0% 감소해 지난 2006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시현했으며 전월비도로 4.3% 감소해 폭이 크게 확대됐다.
승용차 판매가 감소로 전환되고 경기에 민감한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량용 연료 등 비내구재도 감소했다는 재정부의 진단이다.
재정부는 “7월 소비재판매는 속보지표, 소비심리 악화, 고용여건 악화 등을 감안할 때 부진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설비투자, “부진한 모습”... 수출입, “16.2억 달러 적자 시현”
올해 2/4분기 설비투자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0.8% 증가에 그쳐 부진하다는 평가다.
6월 설비투자추계는 운수장비 투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 및 전자기기, 통신기기 등 기계류 투자가 증가해 증가세로 전환됐다.
그렇지만 7월 설비투자는 선행지표인 기계 수주 및 기계류 수입 흐름, BSI 등을 감안할 때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재정부는 평가했다.
수출입의 경우 사상최대의 수출에도 불구하고 유가 급등에 따른 원유 등 원자재 수입급증으로 인해 16.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재정부는 “8월 수출은 중국, 중동, 중남미 등 개도국의 성장세와 환율효과 등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수입증가세는 7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유가가 8월에도 하락 기조를 유지할 경우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7월 경상수지,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
재정부는 7월 경상수지는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7월 수출입차가 16.2억 달러 적자로 크게 확대됐고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여행수지 적자가 6월에 비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6월 경상수지는 18.2억 달러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된 바 있다.
◆ 해외경제, "신용위기 최악 벗어났으나 선진국 중심 경기하방 위험"
재정부는 세계경제에 대해 “주택부문 침체에 따른 미국 경기둔화 지속, 신용위기 재현 우려, 고유가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다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국제유가는 7월 중순이후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금융투자자금 이탈 등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또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2/4분기에 1.9% 성장했으나 시장예상을 하회했고 신용시장 불안이 나타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는 지난 7월호와 비슷한 진단으로 경기하강과 물가불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재정부의 현실 인식에서 기인한다.
7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내수부문의 심화되고 있으며 고유가 영향으로 물가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경제는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경기의 하강이 지속되면서 소비 및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유가 상승 등 비용요인에 의한 물가불안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의 안정을 기하는데 정책의 우선을 두는 한편 일자리 창출 및 성장잠재력 확충노력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재정부는 진단했다.
◆ 물가, “유가급등 완화됐으나 추세전환 판단 어려워”
7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7%, 전년동월비 5.9% 상승해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제(Inflation Target) 상한선인 3.5%를 8개월 연속 넘어섰다.
재정부는 “7월의 물가상승은 7월 초순까지의 국제유가 상승, 장마기간 농축수산물 가격상승 등에 주로 기인했다”며 “7월 국제유가는 중순이후 미국 경기침체 등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정부는 “그동안의 유가 급등세가 상당히 완화됐으나 아직 추세전환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다수의 평가”라고 덧붙였다.
◆ 7월 광공업생산, “내수부진으로 증가폭 제한될 듯”
6월 광공업생산(기존의 산업생산)은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 등에 따른 수출 차질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재정부는 7월 광공업생산은 수출증가에 힘입어 추세적인 증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내수부진 영향으로 증가폭이 제한될 전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7월 서비스업 생산은 고유가 등으로 인해 물가 상승압력과 내수 부진으로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7월 소비, “부진추세 지속될 전망”
6월 소비재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0% 감소해 지난 2006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시현했으며 전월비도로 4.3% 감소해 폭이 크게 확대됐다.
승용차 판매가 감소로 전환되고 경기에 민감한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량용 연료 등 비내구재도 감소했다는 재정부의 진단이다.
재정부는 “7월 소비재판매는 속보지표, 소비심리 악화, 고용여건 악화 등을 감안할 때 부진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설비투자, “부진한 모습”... 수출입, “16.2억 달러 적자 시현”
올해 2/4분기 설비투자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0.8% 증가에 그쳐 부진하다는 평가다.
6월 설비투자추계는 운수장비 투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 및 전자기기, 통신기기 등 기계류 투자가 증가해 증가세로 전환됐다.
그렇지만 7월 설비투자는 선행지표인 기계 수주 및 기계류 수입 흐름, BSI 등을 감안할 때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재정부는 평가했다.
수출입의 경우 사상최대의 수출에도 불구하고 유가 급등에 따른 원유 등 원자재 수입급증으로 인해 16.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재정부는 “8월 수출은 중국, 중동, 중남미 등 개도국의 성장세와 환율효과 등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수입증가세는 7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유가가 8월에도 하락 기조를 유지할 경우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7월 경상수지,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
재정부는 7월 경상수지는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7월 수출입차가 16.2억 달러 적자로 크게 확대됐고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여행수지 적자가 6월에 비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6월 경상수지는 18.2억 달러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된 바 있다.
◆ 해외경제, "신용위기 최악 벗어났으나 선진국 중심 경기하방 위험"
재정부는 세계경제에 대해 “주택부문 침체에 따른 미국 경기둔화 지속, 신용위기 재현 우려, 고유가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다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국제유가는 7월 중순이후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금융투자자금 이탈 등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또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2/4분기에 1.9% 성장했으나 시장예상을 하회했고 신용시장 불안이 나타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