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주말 미국 증시의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다우지수를 약세장으로 이끌었다.
리먼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가 모노라인 등급 강등으로 메릴린치의 대손상각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한 데다, 무디스가 모간스탠리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메릴린치가 다시 자본 증강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 가운데, 이들이 20% 지분을 보유한 금융정보 제공업체 '블룸버그(Bloomberg)'가 당혹스러운 위치에 처했다.
한편 최근 주요 금융업체들이 실적 경고에다 모노라인 등급 강등, 전날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의 씨티그룹에 대한 '매도' 권고와 금융업체들의 손실 경고 등 악재가 겹쳐 발생하고 있어 우려된다.
27일(현지시간) S&P500지수 내 하위 금융업종지수는 1.6% 하락했다. 다우지수 구성 금융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JP모간체이스가 3.5% 급락했고, 씨티그룹이 2.4% 내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9% 하락했고,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 1.2%,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2.2% 각각 약세를 나타냈다.
무디스는 현재 Aa3 신용등급을 A1로 하향조정할 것인지 검토에 나섰다고 밝혔다. 다만 단기 신용등급은 프라임-1(Prime-1) 최고등급을 유지해 장기 등급이 A2까지는 내려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모간스탠리의 주가는 0.3% 하락했다.
이들은 신용 위기 발생 이후 모간스탠리의 재무 성과나 리스크관리가 현재 등급에 비해 저조했다며, 특히 지난해 증권거래 손실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라저 프리먼(Roger Freeman) 리먼의 애널리스트는 메릴린치의 2/4분기 대손상각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30억 달러가 아닌 54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또 분기 적자가 27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메릴린치가 처한 모노라인 보증 자산담보증권 및 채권담보증권에 대한 손실 위험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 주가를 47달러에서 44달러로 낮췄다.
번스틴리서치의 애널리스트는 메릴린치의 대손상각 규모를 35억 달러로 예상했다. 이날 메릴린치의 주가는 35센트, 1.1% 하락한 32.7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MBIA 및 앰벡이 정보제공을 중단하여 등급 산정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힌 피치(Fitch Ratings)사는 모노라인 우려로 인해 은행들에 대한 의문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와코비아의 주택 모기지 포트폴리오 부담으로 인해 등급 전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와코비아의 주가는 4.1% 하락했다.
한편 메릴린치의 대규모 손실 발생 전망으로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블룸버그(Bloomberg)가 곤란한 입장에 처할 것이라고 관측이 나왔다.
메릴린치가 현금 마련을 위해 보유한 블룸버그의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루머가 나돌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릴린치가 보통주 발행 증자를 원할 경우 이미 올해 앞서 발생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보상이 필요하고, 이런 부담 때문에 우선주를 발생해야 하는데 신용평가 업체들이 이런 추가 우선주 발행에 대해서는 좋게 평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또한 부담이라는 분석 기사를 보냈다.
이 때문에 메릴린치가 보유한 지분 중에서 돈이 되는 블룸버그와 또 머니매니저인 블랙락(BlackRock)의 지분을 매각하는 식으로 자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것이다.
지난 6월 11일 존 테인 최고경영자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메릴린치가 보유한 블랙락의 지분 가치는 약 130억 달러 정도, 블룸버그 지분 20%의 가치는 약 50억~60억 달러 정도로 평가된다.
당시 테인 CEO는 블랙락의 지분은 좀 더 전략적인 투자 지분이라고 말했으나 블룸버그의 지분은 단지 성과 좋은 투자 지분일 따름이라며, 양사의 지분 매각에는 제약이 있지만 매각을 결심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본조달 수단이 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리먼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가 모노라인 등급 강등으로 메릴린치의 대손상각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한 데다, 무디스가 모간스탠리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메릴린치가 다시 자본 증강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 가운데, 이들이 20% 지분을 보유한 금융정보 제공업체 '블룸버그(Bloomberg)'가 당혹스러운 위치에 처했다.
한편 최근 주요 금융업체들이 실적 경고에다 모노라인 등급 강등, 전날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의 씨티그룹에 대한 '매도' 권고와 금융업체들의 손실 경고 등 악재가 겹쳐 발생하고 있어 우려된다.
27일(현지시간) S&P500지수 내 하위 금융업종지수는 1.6% 하락했다. 다우지수 구성 금융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JP모간체이스가 3.5% 급락했고, 씨티그룹이 2.4% 내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9% 하락했고,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 1.2%,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2.2% 각각 약세를 나타냈다.
무디스는 현재 Aa3 신용등급을 A1로 하향조정할 것인지 검토에 나섰다고 밝혔다. 다만 단기 신용등급은 프라임-1(Prime-1) 최고등급을 유지해 장기 등급이 A2까지는 내려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모간스탠리의 주가는 0.3% 하락했다.
이들은 신용 위기 발생 이후 모간스탠리의 재무 성과나 리스크관리가 현재 등급에 비해 저조했다며, 특히 지난해 증권거래 손실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라저 프리먼(Roger Freeman) 리먼의 애널리스트는 메릴린치의 2/4분기 대손상각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30억 달러가 아닌 54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또 분기 적자가 27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메릴린치가 처한 모노라인 보증 자산담보증권 및 채권담보증권에 대한 손실 위험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 주가를 47달러에서 44달러로 낮췄다.
번스틴리서치의 애널리스트는 메릴린치의 대손상각 규모를 35억 달러로 예상했다. 이날 메릴린치의 주가는 35센트, 1.1% 하락한 32.7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MBIA 및 앰벡이 정보제공을 중단하여 등급 산정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힌 피치(Fitch Ratings)사는 모노라인 우려로 인해 은행들에 대한 의문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와코비아의 주택 모기지 포트폴리오 부담으로 인해 등급 전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와코비아의 주가는 4.1% 하락했다.
한편 메릴린치의 대규모 손실 발생 전망으로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블룸버그(Bloomberg)가 곤란한 입장에 처할 것이라고 관측이 나왔다.
메릴린치가 현금 마련을 위해 보유한 블룸버그의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루머가 나돌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릴린치가 보통주 발행 증자를 원할 경우 이미 올해 앞서 발생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보상이 필요하고, 이런 부담 때문에 우선주를 발생해야 하는데 신용평가 업체들이 이런 추가 우선주 발행에 대해서는 좋게 평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또한 부담이라는 분석 기사를 보냈다.
이 때문에 메릴린치가 보유한 지분 중에서 돈이 되는 블룸버그와 또 머니매니저인 블랙락(BlackRock)의 지분을 매각하는 식으로 자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것이다.
지난 6월 11일 존 테인 최고경영자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메릴린치가 보유한 블랙락의 지분 가치는 약 130억 달러 정도, 블룸버그 지분 20%의 가치는 약 50억~60억 달러 정도로 평가된다.
당시 테인 CEO는 블랙락의 지분은 좀 더 전략적인 투자 지분이라고 말했으나 블룸버그의 지분은 단지 성과 좋은 투자 지분일 따름이라며, 양사의 지분 매각에는 제약이 있지만 매각을 결심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본조달 수단이 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