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내각' '고소영 내각' 등으로 불리며 출발부터 삐걱거렸던 이명박 정부의 초대 내각이 결국 총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마친 직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갖고 총사퇴 의사를 밝혔다.
신재민 문화체육부 2차관은 국무회의 브리핑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선 일괄사의와 관련해 일체의 논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총리께서 '대통령에게 주례회동에서 보고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사의 표명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 후 일부 장관들과 총리실에서 짧은 논의를 마친 뒤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가졌다.
그는 주례회동을 마치고 정부중앙청사 총리실로 돌아와 "대통령에게 국무위원 전체의 일괄사의를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한 총리 앞서 '쇠고기 사태'와 관련 관련해 '책임 통감'을 여러 차례 밝혀왔고, 최근 청와대 수석들의 일괄 사의를 표명하자 마음을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마친 직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갖고 총사퇴 의사를 밝혔다.
신재민 문화체육부 2차관은 국무회의 브리핑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선 일괄사의와 관련해 일체의 논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총리께서 '대통령에게 주례회동에서 보고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사의 표명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 후 일부 장관들과 총리실에서 짧은 논의를 마친 뒤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가졌다.
그는 주례회동을 마치고 정부중앙청사 총리실로 돌아와 "대통령에게 국무위원 전체의 일괄사의를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한 총리 앞서 '쇠고기 사태'와 관련 관련해 '책임 통감'을 여러 차례 밝혀왔고, 최근 청와대 수석들의 일괄 사의를 표명하자 마음을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