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 중앙은행이 주말 전격 지급준비율 대폭 인상 방침을 발표했다.
올들어서만 다섯번째인 이번 조치는 지급준비율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포인트 인상하는 것으로, 이제까지 인상 조치와 비교할 때 불과 한달 여만에 두 번 긴축 조치가 단행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원자재 및 식품 가격 앙등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아닐 뿐더러 지진 복구에 따라 고정자산투자가 증가할 것인만큼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어 추가 긴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 막대한 외환보유액과 주변국의 경기 불안으로 인한 부담 또한 정책 운용에 부담으로, 특히 중국 자본시장으로의 투기자본 유입이 유동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다.
7일 중국 런민은행(PBOC)은 현지시간 18시 부근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은행시스템 내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관들의 위앤화 예금 지급준비율을 2008년 6월 15일과 25일에 각각 0.5%포인트씩 총 1%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기존 16.5%인 지급준비율을 25일까지 17.5%로 인상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성명서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금융기관의 경우 일단 지준율을 인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청두(成都)와 ㅤㅁㅖㄴ양(綿陽) 등 주변지역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데, 하지만 성명서는 이런 유예가 얼마나 오래 적용될 것인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런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지준율을 무려 15차례 인상했으며, 올들어서만 다섯번째 인상 결정을 내렸다.
올들어 중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식품 물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몇달째 8%를 넘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2월 기록한 8.7% 물가 상승률은 12년래 최고 수준이며 가장 최근 지표인 4월의 8.5% 상승률도 2월과 비교할 때 그리 멀지 않은 수준ㅇ.다.
중국 당국은 올해 물가 상승 억제 목표치를 4.8% 선으로 제출했지만, 이미 이 같은 목표는 달성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공식 인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지진은 식품 등 생필품 공급에 차질을 빚어 단기적으로 물가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지진에 피해를 입을 지역에 대해 긴축 정책을 유예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한 당국의 결정이 돋보인다고 지적하면서도, 단순한 지급준비율 인상 등의 조치로는 물가 압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데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았다.
또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긴축정책이 구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는 중이다.
올들어서만 다섯번째인 이번 조치는 지급준비율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포인트 인상하는 것으로, 이제까지 인상 조치와 비교할 때 불과 한달 여만에 두 번 긴축 조치가 단행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원자재 및 식품 가격 앙등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아닐 뿐더러 지진 복구에 따라 고정자산투자가 증가할 것인만큼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어 추가 긴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 막대한 외환보유액과 주변국의 경기 불안으로 인한 부담 또한 정책 운용에 부담으로, 특히 중국 자본시장으로의 투기자본 유입이 유동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다.
7일 중국 런민은행(PBOC)은 현지시간 18시 부근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은행시스템 내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관들의 위앤화 예금 지급준비율을 2008년 6월 15일과 25일에 각각 0.5%포인트씩 총 1%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기존 16.5%인 지급준비율을 25일까지 17.5%로 인상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성명서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금융기관의 경우 일단 지준율을 인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청두(成都)와 ㅤㅁㅖㄴ양(綿陽) 등 주변지역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데, 하지만 성명서는 이런 유예가 얼마나 오래 적용될 것인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런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지준율을 무려 15차례 인상했으며, 올들어서만 다섯번째 인상 결정을 내렸다.
올들어 중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식품 물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몇달째 8%를 넘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2월 기록한 8.7% 물가 상승률은 12년래 최고 수준이며 가장 최근 지표인 4월의 8.5% 상승률도 2월과 비교할 때 그리 멀지 않은 수준ㅇ.다.
중국 당국은 올해 물가 상승 억제 목표치를 4.8% 선으로 제출했지만, 이미 이 같은 목표는 달성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공식 인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지진은 식품 등 생필품 공급에 차질을 빚어 단기적으로 물가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지진에 피해를 입을 지역에 대해 긴축 정책을 유예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한 당국의 결정이 돋보인다고 지적하면서도, 단순한 지급준비율 인상 등의 조치로는 물가 압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데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았다.
또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긴축정책이 구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