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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종교 패키지·부산銀 종교우대통장

기사입력 : 2008년05월06일 15:05

최종수정 : 2008년05월06일 15:05

우리 - 전용통장·대출·카드·CMS·자산관리 종합 서비스
부산 - "기부금 2배로 확대에 수수료면제 등 혜택공세

우리은행(은행장 박해춘)과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6일 나란히 종교단체 또는 법인과 그 신도들을 겨냥한 특화 상품을 내놓아 시선을 끌었다.

우리은행은(www.wooribank.com)은 6일 교회, 성당, 사찰 등을 대상으로 한 전용통장과 교회대출, 우리V카드, 전용CMS, 자산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교단체 전용 패키지 상품"을 일괄 출시했다.

부산은행은(www.pusanbank.com)

특히 우리은행은 지금까지 금융권 종교 특화 상품이 단편적이었던 반면에 수신을 비롯해 여신·카드·자금관리 서비스 등을 망라한 공략을 선포한 것이어서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 상품은 종교 단체 및 신도들이 "신도전용통장"에 가입하면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과 예·적금 금리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다 신도 개인통장 이자 발생 분을 헌금으로 자동납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교회 건축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교회대출 전용상품 “실로암대출”을 출시했다. 이 대출은 교회 건축 소요자금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공사 진행 정도에 따른 분할 대출도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다 가톨릭 우리V카드·크리스찬 우리V카드·불자 우리V카드 등 종교별 제휴카드를 개발해 성지순례 서비스 및 기독교, 불교 전문매장 할인 등 각각의 특화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가상계좌서비스'를 실시하는 우리은행 교회CMS(자금관리서비스)는 교회의 다양한 헌금(십일조, 건축, 감사, 부활절 등) 등의 자금관리를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교회의 교적 및 재정관리까지 수행되도록 구현해 교회 신앙생활 이외에 발생하는 수고를 대폭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종교단체별 맞춤 포트폴리오 제공을 통한 금융자산 관리와 부동산 자문서비스, 회계 및 재정 자문 등을 통해 효율적인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기존 종교우대통장의 기부금을 2배로 확대하고 수료 면제 제도를 신설한 가운데 6일부터 팔기 시작했다.

종교우대통장은 고유번호를 부여받은 종교단체가 개설한 모 계좌와 신도들의 자 계좌로 이뤄진다.

모 계좌 실적과 자 계좌의 실적을 합한 예금실적에 따라 은행의 비용으로 기부금을 지급한다. 예금실적이 1억원인 경우 20만원을 기부금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거래실적에 따라 종교단체에 대해 인터넷뱅킹수수료,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신도들에 대해서도 자 계좌에서 모 계좌로 송금하는 경우 송금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실적우수 종교단체의 주요인사에 대해서는 은행 거래실적에 관계없이 우수고객 우대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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