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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9일 베트남 법인이 최근 외자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베트남 국가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베트남 노동 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노동 훈장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의 투명 경영 활동, 납세 실적, 노경 관계, 사회 공헌 활동 등 전반적인 기업 경영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 수여하는 국가 최고 권위의 모범 기업상이다.
이 상은 최소 5년 이상 경영 활동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각 성별로 1차 심사를 거쳐, 중앙 정부에서 구성한 위원단의 2차 평가 후,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5년간 모든 경영 실적이 평가 기준을 통과했어도 한 해라도 적자가 발생했다든지, 노동 쟁의가 발생했다면 수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국민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베트남 이재성 법인장은 “LG전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은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고객 만족 경영 활동을 통해 베트남 국민 기업으로서 그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응옌 반 끄엉 베트남 인민위원장은 “LG 전자는 성공적인 경영활동과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베트남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베트남 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힘 써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지난 95년 베트남 하노이에 TV 공장을 세우며, 현지에 진출한 LG전자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2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고 올 해는 50% 이상 성장한 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베트남 시장에서 평판 TV, 에어컨, DVD 플레이어, 광스토리지 등 주요 품목에서 부동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