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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코프, 카라타스광산 개발 본격화

기사입력 : 2008년04월14일 10:45

최종수정 : 2008년04월14일 10:45

[뉴스핌=홍승훈기자] 엔디코프(대표 윤웅진)가 세계적 광업컨설팅회사 SRK와 협력하에 카라타스 광산 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엔디코프측에 따르면 지난 2월 SRK컨설팅과 Service Agreement를 통해 조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발하쉬호수 북쪽으로 25Km 떨어진 카라타스 4번 광산부터 JORC 기준 매장량 확정을 위한 드릴링 작업을 진행중이다.

탐사지역 지형은 약간의 경사가 있는 평지로 고도는 350~400m. 현재 SRK컨설팅 제임스기버슨 시추전문 엔지니어의 지휘 아래 4번 시추공의 드릴링 작업이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회사측은 전해왔다.

회사측 관계자는 '시추한 코어는 카자흐스탄 중앙지질분석소로 보내 1~2개월 후에 결과를 받아보는 방식"이라며 "드릴링 작업은 구소련시절 이미 완료된 총 10만 9770미터 깊이의 660개 시추공으로부터의 광산 정보를 SRK가 재확인하는 절차로 드릴링 작업을 통한 검증을 바탕으로 JORC의 코드에 의거한 매장량으로 보고된다"고 전했다.

JORC(Joint Ore Reserves Committee)코드는 호주 및 미국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광산탐사결과와 Mineral Reserves & Ore Resource의 공식보고서에 필요한 기준.

SRK는 Core Drilling Machine을 동원해 평균 심도 200여 미터 깊이로 총13공 드릴링 작업을 착수해 모든 시추 정보를 전산화하고 3차원 지질학적 모델을 제작할 수 있는 전자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이같은 작업은 누르다울렛 발하쉬지사장 '아흐메토프'와 수석지질조사학자인 '마길린' 박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아흐메토프 지사장은 제즈칸즈칸 국가자산위원회장과 발하쉬시장을 역임하고 카작무스 에너지사장 고문을 거쳐 카라타스광산 개발에 참여하게 됐으며 마길린박사는 지난 1957년 구소련 시절 카라타스 광산을 탐사해 국가에 보고한 최초의 지질조사학자다.

한편 카라타스광산은 우리나라에서 자주개발율이 부진한 6대전략광종(유연탄,철,우라늄,동,아연,니켈)의 하나인 구리를 확보할 수 있는 광산으로 대한광업진흥공사(광진공)가 목표한 올해의 6대전략광종에 대한 자주개발율은 23%선이다.

카라타스광산에 매장되어 있는 몰리브덴의 경우 조달청이 비축품목으로 공급하고 있는 희소금속 8개 품목의 하나로 POSCO도 지난해 스테인리스와 API강의 필수 원료인 몰리브덴 광산개발회사 지분 20%를 사들인 바 있는 고급철강재에 들어가는 미래성장산업의 소재다.

카라타스 광산은 구리-몰리브덴광으로 총 25만 3000톤의 구리와 2만 9000톤의 몰리브덴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한국무역협회의 국제원자재가격 및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에도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2007년에 이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엔디코프는 소유권을 확보한 카라타스 광산의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14일 엔디코프카자흐스탄(NDcorp Kazakhstan)을 설립했고 이르면 올해 안에 광산설계와 선광공장의 초기설계를 진행해 카라타스 광산개발 프로젝트가 상업 생산광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 엔디코프는 카자흐스탄 남부에 위치한 우라늄 광산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KEPCO)와 지난 27일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한 후 인수를 위한 작업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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