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는 가입자 3억 4000만의 세계 최대 사업자인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자사 DCD(Dynamic Content Delivery) 기술을 통해 차세대 서비스 '콰이쉰'을 상용화하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인스프리트는 지난 2006년부터 1년여 모토로라, 노키아와의 치열한 기술 경쟁의 결과로 지난 해 말 DCD 플랫폼 공급사로 선정됐었다. 이후 6개월에 걸친 시범 서비스 후 세계 최대 시장에서 서비스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한 것.
DCD는 인터넷, 기업 인트라넷 등의 다양한 정보를 개인에게 최적화 된 정보로 실시간 제공 해 주는 지능형 데이터 전송(Push) 기술로, OMA를 통해 국제 표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전세계 메이저 사업자 들이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기술이다.
지난 해 12월 말부터 상용화 된 인스프리트의 DCD 플랫폼은 현재 모토로라, 삼성 2개 제조사 단말로만 삼성 SGH-J216을 비롯해 20여 개 모델이 출시 된 가운데 3월 현재 총 가입자가 200만에 육박하고 있다.
매주 약 6만 명 수준으로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제조사 외에도 중국 로컬 제조사만 약 50여 개에 이르러 향후 본격적인 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가입자 증가가 예상 된다. 차이나모바일은 올 연말 가입자 250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