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 시현
- 서비스업 생산 전년比 7.8% 증가...9~10월 평균보다 증가율 확대
- 설비투자 3.9% 증가로 3/4분기 대비 다소 회복
11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비 10.8% 증가하며 뉴스핌(Newspim)이 주요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예측치 10.53%에서 크게 멀지 않은 결과를 드러냈다.
소비와 건설투자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설비투자는 3/4분기의 부진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4로 지난 9월 이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달부터 ‘서비스업 생산지수’ 가 '산업활동동향'에 포함돼 공표됐다. 지난 달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7.8% 증가했다.
◆ 조업일수 적용 생산지수 전년비 10.3% 증가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2% 감소, 전년동월대비 10.8% 증가했다.
전년동월비 산업생산 추이를 살펴보면, 올 1월 7.5%를 기록한 이후 2월에는 설 이동효과로 2년 만에 마이너스(-0.6%)를 기록했다가 3월에는 소폭(3.1%) 상승했고 4월과 5월에는 각각 6.8%, 6.7%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6월에도 7.7% 상승으로 상승기조를 유지하며 7월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8월에도 11.2%로 상승세는 이어졌다.
9월에는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2.7일)로 0.4% 증가에 그쳤으나 조업일수 조정시에는 12.6%를 나타냈다. 10월에도 역시 추석 효과로 조업일수가 늘어 18.2%로 나타났고 조업일수 조정시에는 6.7%를 보였다.
11월의 경우 전월에 이어 두자리수 증가를 이어가며 전년동월대비 10.8% 증가, 조업일수 적용 10.3%로 나타났다.
성장추이를 알려주는 10월 생산지수(계절조정)는 168.9(2000년=100)를 기록, 전월(169.3)보다 상승하며 160이 넘는 수치를 유지했다.
◆ 생산확산지수 52.3...생산 감소업종 늘어 전월(72.3)에 비해 크게 감소
품목별로는 전년동월대비 반도체 및 부품(30.5%), 화학제품(7.4%), 기계장비(7.1%) 등이 증가한 반면 사무회계용 기계(-14.4%), 음식료품(-1.1%) 등은 감소했다.
전월비로는 기계장비(3.2%), 기타운송장비(4.4%)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 및 부품(-1.4%), 자동차(-2.6%), 영상음향통신(-2.6%) 등은 줄었다.
11월 제조업 생산확산지수는 52.3으로 전월(72.3)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1개월만에 다시 하락으로 반전됐다.
전년동월대비 출하는 반도체 및 부품,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호조를 보여 9.5% 증가세를 시현했다.
재고는 출하가 호조를 보인 화학제품,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감소했고 재고출하비율은 89.8%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1.5%포인트 하락한 81.9%로 나타났다.
◆ 서비스업 생산 7.8% 증가 ...금융 및 보험업 호조
11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1.4%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부동산 및 임대업, 사업서비스업 등에서 부진했으나 의료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호조를 보여 1.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융 및 보험업, 의료업, 운수업 등에서 호조를 보여 7.8% 증가했다.
◆ 설비투자 회복세...소비는 전년비 증가율 둔화
11월 소비재판매액은 전월대비 1.2%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도 5.9% 증가해 전월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비 소비재판매액은 올 2월(2.2%)의 경우 설 연휴 이동으로 큰 폭 개선됐지만 3월(-0.4%)과 4월(-1.7%)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5월(1.7%)에는 증가세로 전환한 바 있다. 6월에 다시 증가폭이 둔화됐다가 7월 다시 증가폭이 확대됐고 8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어난 데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했다가 9월 2.8%로 상승했고 10월 -0.9%를 기록했다.
11월의 경우 1.2%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로는 5.9% 증가해 전월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됐다.
통계청은 이와 관련 “전월대비로는 가전제품, 의복 등의 판매는 늘었으나 승용차, 가구, 음식료품 등의 판매가 부진해 1.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운수장비, 특수산업용기계(반도체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3.9% 증가해 지난 3/4분기(-1.9%)에 비해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기계수주(불변금액) 증가율은 전동차, 원자로, 선박용 엔진을 중심으로 공공 및 민간의 기계류 발주가 모두 호조를 보여 전년동월대비 34.0% 증가했다.
국내 건설기성은 민간부문 기성실적 증가율이 전월에 비해 둔화돼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했다.
한편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는 소비자기대지수, 순상품교역조건 등 2개 지표가 감소했으나 기계수주액, 건설수주액 등 8개 지표가 증가해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4로 지난 9월 이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선행지수 호조로 향후 경기 당분간 상승세 유지 전망
통계청은 11월 산업생산과 관련, “11월 중 경기는 전반적으로 상승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었다”며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견조한 증가세 지속하고 있고 소비와 건설투자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설비투자의 경우 3/4분기 부진에서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통계청은 “향후 경기는 선행지수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서비스업 생산 전년比 7.8% 증가...9~10월 평균보다 증가율 확대
- 설비투자 3.9% 증가로 3/4분기 대비 다소 회복
11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비 10.8% 증가하며 뉴스핌(Newspim)이 주요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예측치 10.53%에서 크게 멀지 않은 결과를 드러냈다.
소비와 건설투자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설비투자는 3/4분기의 부진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4로 지난 9월 이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달부터 ‘서비스업 생산지수’ 가 '산업활동동향'에 포함돼 공표됐다. 지난 달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7.8% 증가했다.
◆ 조업일수 적용 생산지수 전년비 10.3% 증가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2% 감소, 전년동월대비 10.8% 증가했다.
전년동월비 산업생산 추이를 살펴보면, 올 1월 7.5%를 기록한 이후 2월에는 설 이동효과로 2년 만에 마이너스(-0.6%)를 기록했다가 3월에는 소폭(3.1%) 상승했고 4월과 5월에는 각각 6.8%, 6.7%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6월에도 7.7% 상승으로 상승기조를 유지하며 7월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8월에도 11.2%로 상승세는 이어졌다.
9월에는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2.7일)로 0.4% 증가에 그쳤으나 조업일수 조정시에는 12.6%를 나타냈다. 10월에도 역시 추석 효과로 조업일수가 늘어 18.2%로 나타났고 조업일수 조정시에는 6.7%를 보였다.
11월의 경우 전월에 이어 두자리수 증가를 이어가며 전년동월대비 10.8% 증가, 조업일수 적용 10.3%로 나타났다.
성장추이를 알려주는 10월 생산지수(계절조정)는 168.9(2000년=100)를 기록, 전월(169.3)보다 상승하며 160이 넘는 수치를 유지했다.
◆ 생산확산지수 52.3...생산 감소업종 늘어 전월(72.3)에 비해 크게 감소
품목별로는 전년동월대비 반도체 및 부품(30.5%), 화학제품(7.4%), 기계장비(7.1%) 등이 증가한 반면 사무회계용 기계(-14.4%), 음식료품(-1.1%) 등은 감소했다.
전월비로는 기계장비(3.2%), 기타운송장비(4.4%)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 및 부품(-1.4%), 자동차(-2.6%), 영상음향통신(-2.6%) 등은 줄었다.
11월 제조업 생산확산지수는 52.3으로 전월(72.3)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1개월만에 다시 하락으로 반전됐다.
전년동월대비 출하는 반도체 및 부품,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호조를 보여 9.5% 증가세를 시현했다.
재고는 출하가 호조를 보인 화학제품,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감소했고 재고출하비율은 89.8%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1.5%포인트 하락한 81.9%로 나타났다.
◆ 서비스업 생산 7.8% 증가 ...금융 및 보험업 호조
11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1.4%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부동산 및 임대업, 사업서비스업 등에서 부진했으나 의료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호조를 보여 1.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융 및 보험업, 의료업, 운수업 등에서 호조를 보여 7.8% 증가했다.
◆ 설비투자 회복세...소비는 전년비 증가율 둔화
11월 소비재판매액은 전월대비 1.2%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도 5.9% 증가해 전월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비 소비재판매액은 올 2월(2.2%)의 경우 설 연휴 이동으로 큰 폭 개선됐지만 3월(-0.4%)과 4월(-1.7%)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5월(1.7%)에는 증가세로 전환한 바 있다. 6월에 다시 증가폭이 둔화됐다가 7월 다시 증가폭이 확대됐고 8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어난 데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했다가 9월 2.8%로 상승했고 10월 -0.9%를 기록했다.
11월의 경우 1.2%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로는 5.9% 증가해 전월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됐다.
통계청은 이와 관련 “전월대비로는 가전제품, 의복 등의 판매는 늘었으나 승용차, 가구, 음식료품 등의 판매가 부진해 1.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운수장비, 특수산업용기계(반도체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3.9% 증가해 지난 3/4분기(-1.9%)에 비해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기계수주(불변금액) 증가율은 전동차, 원자로, 선박용 엔진을 중심으로 공공 및 민간의 기계류 발주가 모두 호조를 보여 전년동월대비 34.0% 증가했다.
국내 건설기성은 민간부문 기성실적 증가율이 전월에 비해 둔화돼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했다.
한편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는 소비자기대지수, 순상품교역조건 등 2개 지표가 감소했으나 기계수주액, 건설수주액 등 8개 지표가 증가해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4로 지난 9월 이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선행지수 호조로 향후 경기 당분간 상승세 유지 전망
통계청은 11월 산업생산과 관련, “11월 중 경기는 전반적으로 상승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었다”며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견조한 증가세 지속하고 있고 소비와 건설투자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설비투자의 경우 3/4분기 부진에서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통계청은 “향후 경기는 선행지수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