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newspim.com/img/t-1216.jpg)
[뉴스핌=정탁윤 기자] 쌍용차(사장 최형탁)가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카이런 등 3개 차종에 대한 2008년형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이번에 개발된 세 차종에 공통적으로 EURO IV 규제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디젤엔진을 탑재해 소음, 진동, 매연을 현저히 감소시켰고, 이와 더불어 내·외관 변경과 품질 개선을 도모해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 및 친환경 이미지 부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 주요 변경 사항을 살펴보면, 액티언스포츠의 경우 E-Tronic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초기 가속성능 향상 및 연비/정숙성 등을 월등히 향상시켰고, 수동 모드를 추가해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가능케 했다.
액티언은 기존 2WD CX5 고급형(A/T) 사양에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세이프티 선루프, 패션 루프랙, EBD ABS 등의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본 적용하는 'CLUB' 버전을 선보여, 개성과 가격 합리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 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뉴카이런의 경우 기존 LV5 고급형(2.0리터, 151마력, 5단 A/T)에 5인승 사양이 새롭게 추가되어 공간 활용성을 강조하였다. 기존 7인승 시트 배열에서 3열 시트가 삭제되고 러기지 트레이가 설치되어 넉넉하고 깔끔한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LV5 고급형 대비 60만원 저렴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쌍용차 글로벌 마케팅 담당 김근탁 상무는 "쌍용자동차의 상품들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 사양 및 디자인 추구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소비자의 심미적 가치를 충족시켜 주는 방향으로 변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SUV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 자리를 지켜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2008년형 액티언스포츠는 AX5(2WD)급 18,830천원~23,830천원, AX7(4WD)급 20,350천원~25,040천원으로 판매된다.
한편 2008년형 액티언의 CLUB 버전은 21,510천원, 2008년형 뉴카이런 5인승은 24,390천원에 각각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