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5일 국내 항공운송산업과 관련, "항공 여객 및 화물 수요 증가세와 수송 단가 상승으로 인해 항공운송업계의 중장기 외형 성장세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4/4분기 제트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의 유류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지만, 기타 비용부분은 상대적으로 안정화되고 있어 견조한 수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항공 여객 및 화물 수요 증가세와 수송 단가 상승으로 인해 항공운송업계의 중장기 외형 성장세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제트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의 유류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지만, 기타 비용부분은 상대적으로 안정화되고 있어 견조한 수익 달성이 예상된다. 12월 중 유류할증료 상한선의 상향 조정이 예정되어 있어 2008년 항공사 유류비 부담은 예상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은 대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면서 동북아시아 허브공항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08년 7월에 인천공항의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는데, 여객 및 화물 처리 능력이 현재 연간 3,000만명, 270만톤에서 연간 4,400만명, 45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최종 단계의 인천공항 처리능력은 연간 1억명, 70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인천국제공항의 높은 성장성은 한국의 항공운송산업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의 수혜 폭을 확대시킬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항공운송업종에 대해 Positive 투자의견 유지하며, 대한항공(TP: 105,000원) 및 아시아나항공(TP: 13,500원)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 인천공항 11월 화물 수송량 전년동월대비 8.9% 증가
인천공항의 11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17,128회(7.7% y-y), 일평균 운항횟수는 571회(0.5% y-y)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의 11월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250만명(6.7% y-y), 일평균 여객수송량은 83,214명(-1.1% m-m)을 기록했다. 4분기는 여객수송에 있어 전형적인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증가율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환승여객은 32.2만명(13.5% y-y)이었으며, 환승률은 12.9%를 유지했다. 11월 화물 수송량은 272,320톤(8.9% y-y), 일평균 화물수송량은 9,077톤(3.6% m-m)을 기록했다. 항공화물부문은 4분기 성수기 효과를 시현하고 있으며, 항공사별 화물전용기 신규 투입으로 수송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환적화물은 114,150톤(8.8% y-y), 환적률은 48.8%로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인천국제공항이 항공화물에 있어서 동북아 허브공항의 역할을 일정부문 담당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 주요 노선별 견조한 성장세, 아시아나항공 화물 수송량 급증
노선별 11월 여객수송 실적은 중국 74.0만명(12.0% y-y), 미국 25.8만명(3.9% y-y), 일본 55.0만명(5.0% y-y) 등이었으며, 화물수송 실적은 중국 59,126톤(16.2% y-y), 미국 51,308톤(0.5% y-y), 일본 29,537톤(0.8% y-y) 등이었다. 중국노선의 호조세가 지속되었고, 미국노선도 전년동월대비 감소세에서 벗어나 소폭 증가세로 반전했다. 항공사별 11월 여객 수송량은 대한항공 94.5만명(5.4% y-y), 아시아나항공 63.9만명(4.5% y-y), 화물 운송량은 대한항공 11.0만톤(9.7% y-y), 아시아나항공 5.0만톤(14.0% y-y) 등을 기록했다. 여객부문은 증가율이 약화되고 있지만, 화물부문은 오히려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항공화물 전용기 추가 투입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급증세를 시현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200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항공 여객 및 화물 수요 증가세와 수송 단가 상승으로 인해 항공운송업계의 중장기 외형 성장세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제트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의 유류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지만, 기타 비용부분은 상대적으로 안정화되고 있어 견조한 수익 달성이 예상된다. 12월 중 유류할증료 상한선의 상향 조정이 예정되어 있어 2008년 항공사 유류비 부담은 예상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은 대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면서 동북아시아 허브공항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08년 7월에 인천공항의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는데, 여객 및 화물 처리 능력이 현재 연간 3,000만명, 270만톤에서 연간 4,400만명, 45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최종 단계의 인천공항 처리능력은 연간 1억명, 70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인천국제공항의 높은 성장성은 한국의 항공운송산업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의 수혜 폭을 확대시킬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항공운송업종에 대해 Positive 투자의견 유지하며, 대한항공(TP: 105,000원) 및 아시아나항공(TP: 13,500원)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 인천공항 11월 화물 수송량 전년동월대비 8.9% 증가
인천공항의 11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17,128회(7.7% y-y), 일평균 운항횟수는 571회(0.5% y-y)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의 11월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250만명(6.7% y-y), 일평균 여객수송량은 83,214명(-1.1% m-m)을 기록했다. 4분기는 여객수송에 있어 전형적인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증가율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환승여객은 32.2만명(13.5% y-y)이었으며, 환승률은 12.9%를 유지했다. 11월 화물 수송량은 272,320톤(8.9% y-y), 일평균 화물수송량은 9,077톤(3.6% m-m)을 기록했다. 항공화물부문은 4분기 성수기 효과를 시현하고 있으며, 항공사별 화물전용기 신규 투입으로 수송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환적화물은 114,150톤(8.8% y-y), 환적률은 48.8%로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인천국제공항이 항공화물에 있어서 동북아 허브공항의 역할을 일정부문 담당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 주요 노선별 견조한 성장세, 아시아나항공 화물 수송량 급증
노선별 11월 여객수송 실적은 중국 74.0만명(12.0% y-y), 미국 25.8만명(3.9% y-y), 일본 55.0만명(5.0% y-y) 등이었으며, 화물수송 실적은 중국 59,126톤(16.2% y-y), 미국 51,308톤(0.5% y-y), 일본 29,537톤(0.8% y-y) 등이었다. 중국노선의 호조세가 지속되었고, 미국노선도 전년동월대비 감소세에서 벗어나 소폭 증가세로 반전했다. 항공사별 11월 여객 수송량은 대한항공 94.5만명(5.4% y-y), 아시아나항공 63.9만명(4.5% y-y), 화물 운송량은 대한항공 11.0만톤(9.7% y-y), 아시아나항공 5.0만톤(14.0% y-y) 등을 기록했다. 여객부문은 증가율이 약화되고 있지만, 화물부문은 오히려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항공화물 전용기 추가 투입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급증세를 시현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200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