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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은 제한적" vs "급등세 이어갈 듯"

기사입력 : 2007년11월27일 09:17

최종수정 : 2007년11월27일 09:17

1800p선의 지지여부 확인해봐야

27일 추가상승 여부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의 시각이 나뉘고 있다.

전일 큰 폭의 상승이 나왔지만 글로벌 증시에서 비교적 큰 폭의 낙폭이 나왔기 때문이다. 일단 우리 시장에서도 추가상승이 시도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는 모습이다.

이하는 주요 시황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교보증권 이우현 애널리스트

아직 시장 경계감 늦출 시점은 아닌 듯하다.

시장의 부담 요인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단순히 낙폭이 컸더라는 이유만으로 1900 선 안착을 위한 시장 에너지를 한번 더 가늠해 볼 필요성이 있다.

연말 장세 기대감이 부각된다 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단기적인 방향성 설정이 美증시 등락이라는 독립적인 외부 변수에 크게 영향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상대적으로 둔화됐다는 이유만으로 향후 장세에 대한 입장을 느긋하게 가져갈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추가적인 반등 여건 형성되고 있지만 1900 선 저항대 안착 여부 주목해야 할 것이다.


신영증권 이승우 애널리스트

아직은 상승세를 이어갈 듯 하다. 기존 주도주의 경우 워낙 큰 폭으로 하락한 탓에 어제 상승 정도로는 아직 성에 차지않는 수준이다.

따라서 업종의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시장의 상승 룸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고 중국 수혜주 등 기존 주도주 중심의 시장 대응이 바람직하다.

그렇다고 해서 소외 업종이 기존 주도주의 재등장으로 자리를 다시 비우지도 않을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의 극심한 업종 양극화가 어느 정도 제어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소외 업종을 매수했던 투자자의 경우라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부분적인 포지션을 유지해도 무방하다.


키움증권 전지원 애널리스트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급반등이 나오면서 20일 이격도 96포인트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미 증시 하락에 따라 전일 상승분을 일부분 반납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는 안전자산의 선호경향이 강해지면서 주식비중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신용경색 우려에 따른 외국인의 매물압력이 단기적인 수급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수급상황은 견조한 상황이다. 지수하락구간에서도 적립식 펀드를 중심으로 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미 금융권의 서브프라임 부실상각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수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며 코스피 1800포인트선의 지지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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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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