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브랜드파워·고객로열티 발전적 승화가 관건
오는 10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신한카드가 이재우 사장의 지휘아래 '5부문 16본부 54팀'으로 꾸려져 25%의 막강한 시장점유율을 지난 대형 카드사로 새 출발 한다.
통합 신한카드는 LG카드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드높이고 통합과정에서 고객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는 것이 당면과제이자 통합 카드사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27일 신한지주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통합 카드사는 경영기획, 리테일사업, 신용관리, 특수사업, 지원부문 등 크게 5개 부문 16개 본부 54팀으로 조직을 재편한다.
◆이재우 사장·조직 보필할 부사장 5인 전면 등장
이재우 사장은 이들 부문을 도맡을 5명의 부사장들과 통합 신한카드 경영을 이끌 게된다.
전략기획과 경영관리본부가 속한 경영기획부문은 삼성카드에 몸담았다 LG카드로 자리를 옮겼던 강홍규 부사장이, 리테일사업 역시 LG카드 출신의 신종균 부사장이 맡는다.
신용관리부문은 옛 신한카드 쪽의 김희건 부사장이 맡고, 특수사업부문은 옛 조흥은행에서 카드사업을 담당하다 은행 통합과 함께 신한카드로 자리를 옮긴 전두환 부사장이 맡는다. 지원부문은 신한은행에서 올해 LG카드로 자리를 옮긴 박수익 부사장이 맡게 됐다.
16본부는 전략기획본부 등 상무급 5명을 포함해 준 임원급인 본부장으로 구성됐다.
◆역량융합 극대화 성공통합 숙고한 흔적 역력
통합 카드사의 CEO로는 신한은행 출신인 이 사장이 결정되면서 당시 새 카드사명과 CEO가 모두 LG카드쪽을 배제한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카드사의 핵심라인인 전략과 리테일 마케팅은 각각 강 부사장과, 신 부사장 등 카드사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인물로 꾸려졌다.
리스크관리에 강점이 있는 신한카드 출신의 김희건 부사장이 신용관리 쪽을 맡게되면서 적절한 인사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또 타 전업계 카드사, 신한·LG카드, 신한은행, 조흥은행 등 다양한 경력을 지난 인물들이 배치된 셈이다.
또 사장 직속의 변화추진본부장으로는 LG카드서 인사와 홍보를 담당했던 이재정 본부장이 맡아 앞으로 통합과정에서 문화 등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등 감성통합에 주력할 전망이다.
정규직 임직원 수로 볼 때 LG카드가 2395명, 옛 신한카드가 353명으로 수적으로 우세하고 신한카드는 인수주체가 신한지주라는 점에서 두 조직의 충돌 가능성은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는 형편이다.
때문에 어느 한 쪽에만 얽매이거나 쏠리기만 해도 양측 모두로부터 불만이 분출돼 아니함만 못한 통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여느 M&A 와 마찬가지로 감성통합의 첫 관문에 직면했고 실마리를 풀 해법으로 택한 것이 이번 조직구도와 인물기용인 것으로 풀이된다.
◆선, 시장점유율 고객기반 유지 후, [세계5위 카드사] 비전
통합 신한카드는 이같이 새로 짠 진용으로 최적 수준의 가동과 영업성과 극대화를 꾀할 심산이다. 당장은 현재의 시장점유율과 회원수를 유지하며 중장기적으로 세계 5위 카드사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지주 한 관계자는 "260만명의 중복고객을 그대로 흡수하고 통합과정에서의 고객이탈을 최대한 방어하는 게 당면과제"라며 "특히 중복고객의 한도조정 과정에서 고객이탈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하고 중장기적 고객기반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 카드사는 중복고객에 대해 신용등급에 따라 대부분의 고객은 양 카드 모두 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등 한도조정을 최소화했으며 이에 대해 고객별로 안내장을 보냈다.
또 4분기에만 250억원에 달하는 광고비 예산을 잡아 대대적인 광고 및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여기엔 LG카드가 지닌 브랜드 인지도를 신한카드로 승계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연말까지 대대적인 브랜드 론칭 및 상품 광고를 계획하고 있다.
또 그동안 범LG그룹이라 불리는 LG, GS, LS그룹 등의 법인카드 시장과 10만명이 넘는 그룹사 임직원 개인카드 등을 통합카드사 고객으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도 첫 과제로 직면했다.
더이상 통합카드사에선 LG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벌써부터 카드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은행계 카드사들이 이같은 시장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실질회원수 1310만명, 카드 이용액 4조원, 시장점유율 25%의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10위의 초대형 카드사로 재탄생한다.
통합 1기체제가 이같은 과제들을 무난히 해소하고 당초 예상한 1300억원의 시너지를 비롯해 세계 5위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나갈지 주목된다.
오는 10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신한카드가 이재우 사장의 지휘아래 '5부문 16본부 54팀'으로 꾸려져 25%의 막강한 시장점유율을 지난 대형 카드사로 새 출발 한다.
통합 신한카드는 LG카드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드높이고 통합과정에서 고객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는 것이 당면과제이자 통합 카드사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27일 신한지주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통합 카드사는 경영기획, 리테일사업, 신용관리, 특수사업, 지원부문 등 크게 5개 부문 16개 본부 54팀으로 조직을 재편한다.
◆이재우 사장·조직 보필할 부사장 5인 전면 등장
이재우 사장은 이들 부문을 도맡을 5명의 부사장들과 통합 신한카드 경영을 이끌 게된다.
전략기획과 경영관리본부가 속한 경영기획부문은 삼성카드에 몸담았다 LG카드로 자리를 옮겼던 강홍규 부사장이, 리테일사업 역시 LG카드 출신의 신종균 부사장이 맡는다.
신용관리부문은 옛 신한카드 쪽의 김희건 부사장이 맡고, 특수사업부문은 옛 조흥은행에서 카드사업을 담당하다 은행 통합과 함께 신한카드로 자리를 옮긴 전두환 부사장이 맡는다. 지원부문은 신한은행에서 올해 LG카드로 자리를 옮긴 박수익 부사장이 맡게 됐다.
16본부는 전략기획본부 등 상무급 5명을 포함해 준 임원급인 본부장으로 구성됐다.
◆역량융합 극대화 성공통합 숙고한 흔적 역력
통합 카드사의 CEO로는 신한은행 출신인 이 사장이 결정되면서 당시 새 카드사명과 CEO가 모두 LG카드쪽을 배제한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카드사의 핵심라인인 전략과 리테일 마케팅은 각각 강 부사장과, 신 부사장 등 카드사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인물로 꾸려졌다.
리스크관리에 강점이 있는 신한카드 출신의 김희건 부사장이 신용관리 쪽을 맡게되면서 적절한 인사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또 타 전업계 카드사, 신한·LG카드, 신한은행, 조흥은행 등 다양한 경력을 지난 인물들이 배치된 셈이다.
또 사장 직속의 변화추진본부장으로는 LG카드서 인사와 홍보를 담당했던 이재정 본부장이 맡아 앞으로 통합과정에서 문화 등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등 감성통합에 주력할 전망이다.
정규직 임직원 수로 볼 때 LG카드가 2395명, 옛 신한카드가 353명으로 수적으로 우세하고 신한카드는 인수주체가 신한지주라는 점에서 두 조직의 충돌 가능성은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는 형편이다.
때문에 어느 한 쪽에만 얽매이거나 쏠리기만 해도 양측 모두로부터 불만이 분출돼 아니함만 못한 통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여느 M&A 와 마찬가지로 감성통합의 첫 관문에 직면했고 실마리를 풀 해법으로 택한 것이 이번 조직구도와 인물기용인 것으로 풀이된다.
◆선, 시장점유율 고객기반 유지 후, [세계5위 카드사] 비전
통합 신한카드는 이같이 새로 짠 진용으로 최적 수준의 가동과 영업성과 극대화를 꾀할 심산이다. 당장은 현재의 시장점유율과 회원수를 유지하며 중장기적으로 세계 5위 카드사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지주 한 관계자는 "260만명의 중복고객을 그대로 흡수하고 통합과정에서의 고객이탈을 최대한 방어하는 게 당면과제"라며 "특히 중복고객의 한도조정 과정에서 고객이탈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하고 중장기적 고객기반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 카드사는 중복고객에 대해 신용등급에 따라 대부분의 고객은 양 카드 모두 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등 한도조정을 최소화했으며 이에 대해 고객별로 안내장을 보냈다.
또 4분기에만 250억원에 달하는 광고비 예산을 잡아 대대적인 광고 및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여기엔 LG카드가 지닌 브랜드 인지도를 신한카드로 승계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연말까지 대대적인 브랜드 론칭 및 상품 광고를 계획하고 있다.
또 그동안 범LG그룹이라 불리는 LG, GS, LS그룹 등의 법인카드 시장과 10만명이 넘는 그룹사 임직원 개인카드 등을 통합카드사 고객으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도 첫 과제로 직면했다.
더이상 통합카드사에선 LG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벌써부터 카드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은행계 카드사들이 이같은 시장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실질회원수 1310만명, 카드 이용액 4조원, 시장점유율 25%의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10위의 초대형 카드사로 재탄생한다.
통합 1기체제가 이같은 과제들을 무난히 해소하고 당초 예상한 1300억원의 시너지를 비롯해 세계 5위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