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21일 글로비스와 관련, "3/4분기 영업일수가 적은 게 문제지만 실적은 좋을 듯 하다"며 " CKD사업이 환 리스크 축소 등 구조조정을 통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으며 하반기에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또 "지금은 CKD사업에 가려있지만 중고차사업도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분이다.
- 3분기 영업일수 적은 게 문제지만 실적 좋을 듯, CKD사업 수익성 개선 기여
올해 1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CKD사업이 환 리스크 축소 등 구조조정을 통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으며 하반기에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동 사업의 gross margin은 작년 4분기 3.5%, 올해 1분기 3%에 불과했지만 2분기에는 8.8%로 크게 높아졌다. 동 사업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에는 34.2%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KMS의 본격 가동과 씨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40%를 상회할 정도로 동사의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KMS CKD 수출액은 지난해 430억원에서 올해 1분기 987억원, 2분기 1,263억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분기 CKD 수출액과 gross margin은 각각 2,740억원과 9.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6,153억원과 244.9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33.7%와 9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8월 하계휴가, 9월 추석 연휴 등 3분기에 영업일수가 크게 줄어드는 게 다소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 중고차사업 수익성 높고 성장속도 빨라
지금은 CKD사업에 가려있지만 중고차사업도 주목할 만 하다. 중고차사업은 회원제 경매사업으로 도매업이다. 위탁출품과 매집출품이 있으며 위탁출품은 수수료(출품수수료, 낙찰수수료 등)를 먹는 것이고 매집출품은 매매차익을 가져가는 것이다. 중고차시장은 신차시장의 1.5배 규모이며 성장속도도 매우 빠르다. 지난해 동 사업 매출액은 823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불과했지만 마진(gross margin)은 10%로 가장 높았다. 올 1분기와 2분기 매출액은 227.6억원과 246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20% 안팎 증가했으며 마진도 13.7%와 12.1%로 개선되었다.
- 3대 성장 모멘텀 건재,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
CKD사업(기아차 조지아공장, 현대차 체코공장), 완성차 해상운송사업, 현대제철 고로사업 조달물류 등 동사의 3대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며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지배구조의 불확실성도 해소되었기 때문에 향후 주가 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또 "지금은 CKD사업에 가려있지만 중고차사업도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분이다.
- 3분기 영업일수 적은 게 문제지만 실적 좋을 듯, CKD사업 수익성 개선 기여
올해 1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CKD사업이 환 리스크 축소 등 구조조정을 통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으며 하반기에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동 사업의 gross margin은 작년 4분기 3.5%, 올해 1분기 3%에 불과했지만 2분기에는 8.8%로 크게 높아졌다. 동 사업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에는 34.2%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KMS의 본격 가동과 씨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40%를 상회할 정도로 동사의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KMS CKD 수출액은 지난해 430억원에서 올해 1분기 987억원, 2분기 1,263억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분기 CKD 수출액과 gross margin은 각각 2,740억원과 9.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6,153억원과 244.9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33.7%와 9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8월 하계휴가, 9월 추석 연휴 등 3분기에 영업일수가 크게 줄어드는 게 다소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 중고차사업 수익성 높고 성장속도 빨라
지금은 CKD사업에 가려있지만 중고차사업도 주목할 만 하다. 중고차사업은 회원제 경매사업으로 도매업이다. 위탁출품과 매집출품이 있으며 위탁출품은 수수료(출품수수료, 낙찰수수료 등)를 먹는 것이고 매집출품은 매매차익을 가져가는 것이다. 중고차시장은 신차시장의 1.5배 규모이며 성장속도도 매우 빠르다. 지난해 동 사업 매출액은 823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불과했지만 마진(gross margin)은 10%로 가장 높았다. 올 1분기와 2분기 매출액은 227.6억원과 246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20% 안팎 증가했으며 마진도 13.7%와 12.1%로 개선되었다.
- 3대 성장 모멘텀 건재,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
CKD사업(기아차 조지아공장, 현대차 체코공장), 완성차 해상운송사업, 현대제철 고로사업 조달물류 등 동사의 3대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며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지배구조의 불확실성도 해소되었기 때문에 향후 주가 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