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p급등... 연준 대응 좀 더 지켜봐야
국내증시의 급등락세가 무섭다.
지난주에만 10% 급락하며 1650선마저 붕괴됐던 코스피지수는 금일 90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단숨에 17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주 하루에만 10% 빠지며 700선이 붕괴됐었지만 이날 7% 이상 급등하며 720선을 지켰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 미국증시의 급등세에 동조하며 60포인트 갭상승한 채 출발했다.
이후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가격메리트가 작용하며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코스닥시장과 유가증권시장은 양 선물시장에서 급등세가 이어가며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3.20포인트(5.69%) 오른 1731.27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무려 48.11포인트(7.14%) 급등한 721.5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의 요인은 무엇보다도 지난주말 미국 연준의 재할인율 인하에 따른 미국증시 급등이었다.
국내증시를 포함해 아시아신흥증시는 미국증시의 급등세에 영향을 받으며 5% 이상 상승폭을 보였다.
대신증권 곽병열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재할인율 인하로 성장둔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향후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금리인하 신호탄으로 해석한 부분이 있다"며 "투자심리가 회복하면서 아시아증시가 급등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주에서 10% 이상 하락하며 단기 과대낙폭을 보인 것도 국내증시의 저가 가격메리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증시가 사상 최대 상승폭을 보였음에도 추가 반등 여력이 유효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변동성은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보증권 이우현 차장은 "미 연준의 재할인 인하로 신용경색 우려에 따른 급락은 상당부분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 차장은 이어 "미 연준이 금리인하 가능성에 방향을 틀었기 때문에 대처능력은 충분하다"며 장중 변동성은 남아있겠지만 추가적인 급락 영향보다는 반등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소장우 애널리스트도 "지난 저점을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며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고 최근 급하게 빠졌지 떄문에 반등속도도 그만큼 빠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앞으로 연준의 대응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의 1800선 안착여부가 주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분간 미국증시의 방향과 흐름에 연동될 수밖에 없다고 관측하고 있다.
소장우 애널리스트는 "반등의 연속성은 60일선 근처인 1800선으로 보고 있다"며 "1800에서 안착이 가능하다면 9월 FOMC까지는 횡보장세가 전망되고 안착에 실패한다면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이어 "추세적인 회복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재할인율 인하가 금융시장의 안정을 찾는 데는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신용경색이 해소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35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며 팔자세를 이어간 가운데 개인이 55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이 3000억원 가량 출회하며 17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과 의료정밀이 13%를 넘어서는 급등세를 보였다.
기계업도 10% 이상 급등했고 건설과 운수창고도 8% 이상 올랐다.
또한 운수장비, 철강금속업이 7% 이상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주에만 10% 급락하며 1650선마저 붕괴됐던 코스피지수는 금일 90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단숨에 17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주 하루에만 10% 빠지며 700선이 붕괴됐었지만 이날 7% 이상 급등하며 720선을 지켰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 미국증시의 급등세에 동조하며 60포인트 갭상승한 채 출발했다.
이후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가격메리트가 작용하며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코스닥시장과 유가증권시장은 양 선물시장에서 급등세가 이어가며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3.20포인트(5.69%) 오른 1731.27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무려 48.11포인트(7.14%) 급등한 721.5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의 요인은 무엇보다도 지난주말 미국 연준의 재할인율 인하에 따른 미국증시 급등이었다.
국내증시를 포함해 아시아신흥증시는 미국증시의 급등세에 영향을 받으며 5% 이상 상승폭을 보였다.
대신증권 곽병열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재할인율 인하로 성장둔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향후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금리인하 신호탄으로 해석한 부분이 있다"며 "투자심리가 회복하면서 아시아증시가 급등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주에서 10% 이상 하락하며 단기 과대낙폭을 보인 것도 국내증시의 저가 가격메리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증시가 사상 최대 상승폭을 보였음에도 추가 반등 여력이 유효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변동성은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보증권 이우현 차장은 "미 연준의 재할인 인하로 신용경색 우려에 따른 급락은 상당부분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 차장은 이어 "미 연준이 금리인하 가능성에 방향을 틀었기 때문에 대처능력은 충분하다"며 장중 변동성은 남아있겠지만 추가적인 급락 영향보다는 반등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소장우 애널리스트도 "지난 저점을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며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고 최근 급하게 빠졌지 떄문에 반등속도도 그만큼 빠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앞으로 연준의 대응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의 1800선 안착여부가 주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분간 미국증시의 방향과 흐름에 연동될 수밖에 없다고 관측하고 있다.
소장우 애널리스트는 "반등의 연속성은 60일선 근처인 1800선으로 보고 있다"며 "1800에서 안착이 가능하다면 9월 FOMC까지는 횡보장세가 전망되고 안착에 실패한다면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이어 "추세적인 회복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재할인율 인하가 금융시장의 안정을 찾는 데는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신용경색이 해소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35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며 팔자세를 이어간 가운데 개인이 55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이 3000억원 가량 출회하며 17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과 의료정밀이 13%를 넘어서는 급등세를 보였다.
기계업도 10% 이상 급등했고 건설과 운수창고도 8% 이상 올랐다.
또한 운수장비, 철강금속업이 7% 이상 상승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