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실적부진에 대한 대주주 입막음 用?
하나대투증권이 합병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은행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은 오는 9일 이사회를 열고 60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9일 이사회에서 중간배당 여부를 거론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규모는 600억원 수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배당과 관련 뒷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이번 배당이 하나금융지주 경영진의 실적 부진에 대한 대주주 입막음용이란 소문이 무성한 상황이다.
M&A 경쟁 속에서의 잇단 실패, 일부 실적에서 기업은행 등에 위협받는 하나금융지주가 중간배당을 통해서라도 대주주들로부터의 압력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고자하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두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기자본 규모를 키우는데 주력하는 상황에서 되레 잉여자금을 배당에 쏟아붓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6일 은행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은 오는 9일 이사회를 열고 60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9일 이사회에서 중간배당 여부를 거론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규모는 600억원 수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배당과 관련 뒷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이번 배당이 하나금융지주 경영진의 실적 부진에 대한 대주주 입막음용이란 소문이 무성한 상황이다.
M&A 경쟁 속에서의 잇단 실패, 일부 실적에서 기업은행 등에 위협받는 하나금융지주가 중간배당을 통해서라도 대주주들로부터의 압력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고자하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두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기자본 규모를 키우는데 주력하는 상황에서 되레 잉여자금을 배당에 쏟아붓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