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닷새만에 하락했다.
지난주 연중 최저치 경신 이후 급락 이후 개입 경계감 등 이러저러한 이유 속에서 이뤄진 기술적 반등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반등 흐름을 개입 경계감이 등장하면서 잘 활용한 세력들한테는 지난 나흘간 상승이 더 이상 지속되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적절하게 차익실현을 하거나 손실을 보전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달러의 반등과 개입 경계감 등이 반등을 준 상황에서 단기 반등에 따른 환율 상승으로 매도 단가를 보전받은 수출업체들도 나름대로 대응을 잘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달러/원 환율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급 여건이나 재료, 모멘텀을 갖지 못했다는 점에서 전날 환율의 재반락은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다시 지난 7일 기록한 922원대의 연중 최저치를 다시 바라보게 됐다. 100엔/원이 770원을 하회하며 768원대로 하락, 지난 1997년 10월 IMF 직전 이래 9년 6개월여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주목되고 있다.
현재와 같이 달러에 대해 유독 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엔이 120엔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그대로 100엔/원 환율의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15일 8시 12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2.70원이 하락하며 924.10원으로 마감, 다시 5일선인 924.50을 밑돌았으며 927.20원의 20일선에 다가가지 못하고 더 멀어져 저항의 강도는 더 커지는 양상이 됐다.
외환시장 내 시장참가자들의 시장심리도 별로 좋지 못하고 기술적인 여러 보조지표들이 매도 시그널을 보이고 있어 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시장은 역시 기본부터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모멘텀이 별로 없는 시장이 되는 양상이고 개입 경계감 속에서도 매수요인 부재 상황이 혼재돼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현재의 흐름이 연중 최저치 경신 이후 기술적 반등이 마무리된 상황이고 그런 점에서 전날의 하락이 생겨났다면, 일단 달러/원 환율의 지지선부터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고 할 수 있다.
100엔/원의 9년여 최저치 경신, 개입 경계감 등이 매도세를 억누르는 상황이지만 시장의 흐름은 흐름이고, 따라서 수급 상황을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
글로벌 시장은 유로의 급조정 이후 반등이 있었으나 달러/엔은 120엔대를 고수했다. 미국 증시는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 조정 양상을 보였다.
국내 증시도 최근 사상 최고치를 나흘 연속 기록했으나 상승폭이 줄고 있고 외국인들의 순매매도 소규모에 그쳐 숨고르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내 증시가 급격한 하락 조정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지 않고 아시아 증시 호조와 더불어 통화 강세 기조 속에서 원화 역시 절하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별로 높아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나 엔/원 환율 모두 하향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수출업체들의 경우 현재로서는 반등시 필요 원화자금에 대해서는 부분 매도, 기간이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는 927원대 20일선에서는 대기 매도세를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물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나 환율 레벨상 연중 저점에서는 부분 반등 여지를 둬야겠으며, 시장이 크게 움직일 만한 상황이 아니므로 시장의 숏쏠림이 있거나 개입이 실질화될 경우 일시 반등폭이 커질 수도 있으므로 짧고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주간거래 예상범위인 920~930원의 박스권을 염두에 둔 가운데 924.80원을 중심으로 923.20~925.70원에서, 그리고 2차적으로는 922.30~927.30원 수준에서 하향 여지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연중 최저치 경신 이후 급락 이후 개입 경계감 등 이러저러한 이유 속에서 이뤄진 기술적 반등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반등 흐름을 개입 경계감이 등장하면서 잘 활용한 세력들한테는 지난 나흘간 상승이 더 이상 지속되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적절하게 차익실현을 하거나 손실을 보전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달러의 반등과 개입 경계감 등이 반등을 준 상황에서 단기 반등에 따른 환율 상승으로 매도 단가를 보전받은 수출업체들도 나름대로 대응을 잘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달러/원 환율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급 여건이나 재료, 모멘텀을 갖지 못했다는 점에서 전날 환율의 재반락은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다시 지난 7일 기록한 922원대의 연중 최저치를 다시 바라보게 됐다. 100엔/원이 770원을 하회하며 768원대로 하락, 지난 1997년 10월 IMF 직전 이래 9년 6개월여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주목되고 있다.
현재와 같이 달러에 대해 유독 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엔이 120엔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그대로 100엔/원 환율의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15일 8시 12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2.70원이 하락하며 924.10원으로 마감, 다시 5일선인 924.50을 밑돌았으며 927.20원의 20일선에 다가가지 못하고 더 멀어져 저항의 강도는 더 커지는 양상이 됐다.
외환시장 내 시장참가자들의 시장심리도 별로 좋지 못하고 기술적인 여러 보조지표들이 매도 시그널을 보이고 있어 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시장은 역시 기본부터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모멘텀이 별로 없는 시장이 되는 양상이고 개입 경계감 속에서도 매수요인 부재 상황이 혼재돼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현재의 흐름이 연중 최저치 경신 이후 기술적 반등이 마무리된 상황이고 그런 점에서 전날의 하락이 생겨났다면, 일단 달러/원 환율의 지지선부터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고 할 수 있다.
100엔/원의 9년여 최저치 경신, 개입 경계감 등이 매도세를 억누르는 상황이지만 시장의 흐름은 흐름이고, 따라서 수급 상황을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
글로벌 시장은 유로의 급조정 이후 반등이 있었으나 달러/엔은 120엔대를 고수했다. 미국 증시는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 조정 양상을 보였다.
국내 증시도 최근 사상 최고치를 나흘 연속 기록했으나 상승폭이 줄고 있고 외국인들의 순매매도 소규모에 그쳐 숨고르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내 증시가 급격한 하락 조정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지 않고 아시아 증시 호조와 더불어 통화 강세 기조 속에서 원화 역시 절하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별로 높아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나 엔/원 환율 모두 하향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수출업체들의 경우 현재로서는 반등시 필요 원화자금에 대해서는 부분 매도, 기간이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는 927원대 20일선에서는 대기 매도세를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물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나 환율 레벨상 연중 저점에서는 부분 반등 여지를 둬야겠으며, 시장이 크게 움직일 만한 상황이 아니므로 시장의 숏쏠림이 있거나 개입이 실질화될 경우 일시 반등폭이 커질 수도 있으므로 짧고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주간거래 예상범위인 920~930원의 박스권을 염두에 둔 가운데 924.80원을 중심으로 923.20~925.70원에서, 그리고 2차적으로는 922.30~927.30원 수준에서 하향 여지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