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지난 1분기에 매출액 5300억원, 영업이익 705억원, 경상이익 690억원, 당기순이익 489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9%, 영업익은 41%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9.6%, 당기순이익은 13.4% 감소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8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 연결 기준으로는 감소?
한국타이어의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한국 실적만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연결 기준으로는 '우려되는 실적'이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한국타이어의 해외법인까지 포함한 1분기 연결 경영실적은 매출액 8424억원, 영업익 769억원, 경상이익 62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6% 증가했지만 영업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와 20.8% 줄어들었다.
삼성증권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결국 연결기준 재무제표가 중요한 것인데, 해외까지 포함한 연결 경영실적은 좋지 않다"며 "결국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조현범 경영기획본부 사장은 이에대해 "연결기준으로 본다면 작년 1분기보다 실적이 감소했다"며 "중국법인에서 손해를 본 것이 연결 기준으로 실적이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 중국과 헝가리 법인이 실적 악화의 주범?
한국타이어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매출액 15억6600만위안, 영업익 2338만위안, 경상손실 1385만위안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1% 증가했으나 영업익은 78.8%, 경상익은 117.2% 줄어든 실적이다.
조 사장은 이와관련, "중국에서 타이어 업체 간 경쟁이 심하다"며 "마진이 많이 남지 않는 저부가가치 상품을 주로 생산한 것이 중국 법인 손실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헝가리 법인에서도 1분기에 지분법 손실이 27억원 정도 났다"며 "올해 전체로는 700억원 정도 손실이 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회사 내부적으로는 전체적으로 평가했을 때 좋지 않은 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반기 가격 인상 등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삼성증권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올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9%, 영업익은 41%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9.6%, 당기순이익은 13.4% 감소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8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 연결 기준으로는 감소?
한국타이어의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한국 실적만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연결 기준으로는 '우려되는 실적'이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한국타이어의 해외법인까지 포함한 1분기 연결 경영실적은 매출액 8424억원, 영업익 769억원, 경상이익 62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6% 증가했지만 영업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와 20.8% 줄어들었다.
삼성증권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결국 연결기준 재무제표가 중요한 것인데, 해외까지 포함한 연결 경영실적은 좋지 않다"며 "결국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조현범 경영기획본부 사장은 이에대해 "연결기준으로 본다면 작년 1분기보다 실적이 감소했다"며 "중국법인에서 손해를 본 것이 연결 기준으로 실적이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 중국과 헝가리 법인이 실적 악화의 주범?
한국타이어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매출액 15억6600만위안, 영업익 2338만위안, 경상손실 1385만위안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1% 증가했으나 영업익은 78.8%, 경상익은 117.2% 줄어든 실적이다.
조 사장은 이와관련, "중국에서 타이어 업체 간 경쟁이 심하다"며 "마진이 많이 남지 않는 저부가가치 상품을 주로 생산한 것이 중국 법인 손실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헝가리 법인에서도 1분기에 지분법 손실이 27억원 정도 났다"며 "올해 전체로는 700억원 정도 손실이 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회사 내부적으로는 전체적으로 평가했을 때 좋지 않은 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반기 가격 인상 등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삼성증권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올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