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조선산업 전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지칠 줄 모르는 벌크선 선가 상승 → 한국 조선소들 벌크선 수주 임박
- 벌크선 대규모 발주로 한국 조선소들의 고가성 수주 확대 전망
지난 2월 26일자 산업메모 조선업 ‘벌크선 대호황 → 한국 반사이익 기대’에서 ‘벌크선 대호황이 장기화되면서 향후 한국 조선소에 반사이익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한바 있다.
중국이 대규모로 벌크선을 수주하면서 국내 조선소들 보다 상대적으로 도크 슬롯 여유가 낮아지게 되었다. 이에 지난 2월부터 한국 업체들의 여유 있는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벌크선 외 컨테이너선, LNG선, PC선 등에 대한 한국 조선소들의 독점적인 고가성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이는 2008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2월 대우조선이 선표 조정에 의한 여유 토크를 채우기 위해 4척의 벌크선을 수주한 바 있다. 당시 척당 82백만달러(Clarkson 기준 선가는 76백만달러)였다.
최근 벌크선 선가가 80백만달러로 상승함에 따라 한국업체들은 척당 85백만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컨테이너선종 보다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국내 업체들의 벌크선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 우선적으로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비중 확대 유지, Top Picks는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태광, STX엔진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각 회사별 목표주가는 각각 300,000원, 330,000원, 38,000원, 40,000원, 28,000원, 5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