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19일 "지난 2년간 사업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장기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는 견고한 기초가 다져졌으며 이제 혁신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성장을 계획하는 다음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측은 "이러한 단계로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올해 1분기의 기대이상의 실적은, 회사가 혁신 단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음은 물론 장기적인 성장을 가시화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해외사업과 신사업에서의 선전은 회사의 중장기 목표 달성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활용품의 경우 지난 2년간 꾸준히 준비해 온 프리미엄 제품들의 매출비중 증가 (43.1% →67.3%) 및 매출 할인율의 개선이 영업이익 11.6% 증가의 주요인이 됐다. 매출 또한 기존 프리미엄 제품들(죽염, 비욘드, 리엔 등)의 꾸준한 매출신장과 차별화된 신제품(OPA, 페리오 화이트닝 이펙트펜, 세이프 발아현미, 테크 트롬 등)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7.7% 증가 했다.
화장품사업의 경우 프리미엄브랜드 ‘오휘’, ‘후’의 지속적 성장과 발효화장품 ‘수려한 효’, ‘이자녹스 셀리언스’ 같은 시판채널 브랜드들의 프리미엄화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2.6% 증가했다. 매출은 40세 이후 고객을 위한 라인(후 진율, 오휘 더 퍼스트)의 성공적인 출시와 시판채널 화장품의 가파른 성장세에 탄력을 받으며 빠르게 증가, 23.1% 성장했다.
또 지난해 시장에 신규 진출한 프리미엄녹차 ‘루’와 건강기능식품 ‘청윤진’이 차별화된 제품특성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시장에 조기정착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사업부문의 경우 중국, 베트남 현지법인 1분기 매출이 2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화장품(오휘/후, 이자녹스)이 매출을 급속히 확대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비중이 30%를 넘어서는 등 제품 프리미엄화가 순조롭게 진행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들 브랜드의 백화점 입점매장수가 가파르게 늘어나고(오휘/후 5개→35개, 이자녹스 0→148개) 입점 후 각 매장에서의 손익분기가 빠르게 달성되고 있어 중국법인은 자체 창출한 재원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며, 베트남에서도 제품프리미엄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생활용품도 매출신장과 더불어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어 손익분기를 넘어섰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죽염치약은 크레스트, 콜게이트 등 유명 다국적기업 브랜드 보다 10% 이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북경에서 MS 10%를 상회하는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