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23일 현대미포조선과 관련, "조선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2009년 이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되어 왔다"며 "최근 고가의 자동차운반선(PCTC) 등을 대량 수주함으로써 장기 성장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 ‘매수’ 유지, 목표주가 195,000원으로 상향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4,000원에서 195,000원으로 상향한다. 조선 업체 중 가장 뛰어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2009년 이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발생된 대규모 수주 계약은 그 동안의 우려를 해소시키기에 충분하다. 기존의 PC선 만으로는 매출액이 3조원선에서 정체될 수 있었으나 고가의 자동차운반선(PCTC) 수주로 2011년 4조원대의 매출이 가능해졌다. 장기 성장성의 보강을 반영해 목표 PER을 기존 8.5배에서 9.5배로 높여 목표주가를 제시한다. 또한 9.92%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지분가치도 포함시켰다(시장가의 70% 반영).
■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익성 vs 가장 낮은 valuation
현대미포조선의 2006년 매출액은 2조 3,357억원, 영업이익은 2,198억원으로 영업이익률 9.4%를 기록했다. 반면 다른 조선 업체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7.0%, 1.6%, -3.1%, 1.0%로 동사는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조선업의 호황이 계속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상당 부분 조선 업체의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동사의 주가는 3월 22일 현재 154,500원으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동종 업체와 비교해 가장 낮은 valuation에 거래되고 있다.
■ 고가 선종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최근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선박은 기존의 주력 선종인 PC선 뿐 아니라 자동차수송 및 일반화물 수송이 가능한 Ro-Ro선과 자동차운반전용선(PCTC)이다. 수주 선종에 대한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됨에 따라 동사는 향후 매출을 증진시키고 변화하는 조선 시장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마련했다. 동사는 3월 22일 현재 37척, USD 2,275mn을 수주했으며, 척당 수주단가는 2006년의 USD 48.5mn에서 USD 61.5mn으로 크게 상승했다. 대규모 수주를 통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던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말끔히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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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수’ 유지, 목표주가 195,000원으로 상향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4,000원에서 195,000원으로 상향한다. 조선 업체 중 가장 뛰어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2009년 이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발생된 대규모 수주 계약은 그 동안의 우려를 해소시키기에 충분하다. 기존의 PC선 만으로는 매출액이 3조원선에서 정체될 수 있었으나 고가의 자동차운반선(PCTC) 수주로 2011년 4조원대의 매출이 가능해졌다. 장기 성장성의 보강을 반영해 목표 PER을 기존 8.5배에서 9.5배로 높여 목표주가를 제시한다. 또한 9.92%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지분가치도 포함시켰다(시장가의 70% 반영).
■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익성 vs 가장 낮은 valuation
현대미포조선의 2006년 매출액은 2조 3,357억원, 영업이익은 2,198억원으로 영업이익률 9.4%를 기록했다. 반면 다른 조선 업체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7.0%, 1.6%, -3.1%, 1.0%로 동사는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조선업의 호황이 계속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상당 부분 조선 업체의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동사의 주가는 3월 22일 현재 154,500원으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동종 업체와 비교해 가장 낮은 valuation에 거래되고 있다.
■ 고가 선종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최근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선박은 기존의 주력 선종인 PC선 뿐 아니라 자동차수송 및 일반화물 수송이 가능한 Ro-Ro선과 자동차운반전용선(PCTC)이다. 수주 선종에 대한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됨에 따라 동사는 향후 매출을 증진시키고 변화하는 조선 시장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마련했다. 동사는 3월 22일 현재 37척, USD 2,275mn을 수주했으며, 척당 수주단가는 2006년의 USD 48.5mn에서 USD 61.5mn으로 크게 상승했다. 대규모 수주를 통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던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말끔히 해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