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일본은행(BOJ) 금리인상 결정에 반대했던 이와타 카즈마사 부총재가 정책결정의 배경에 대해 비교적 솔직하게 자신의 이해를 소개했다.
물가전망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금리인상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자신의 반대입장을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통화정책 시차효과'를 강조함으로써 좀 더 신중한 태도를 강조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이와타 부총재는 최근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투자자들의 리스크선호에 변화를 유발하지 않는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엔-캐리 트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청산되는지 그 배경은 무엇인지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타 카즈마사(岩田 一政)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7일 강연을 통해 "통화정책 변화의 효과가 실물경제나 물가에 파급효과를 나타내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이처럼 파급효과가 길고도 불확실한 시차를 가지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 경제와 물가전망을 수립하여 이에 따르는 포워드룩킹(forward looking) 정책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타 부총재는 지난 2월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결정에 단독으로 반대했던 인물이며,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반대 이유를 다시 밝히지는 않았다.
후쿠이 도시히코 BOJ 총재는 금리인상 결정 이후 기자들에게 이와타 부총재가 물가전망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금리인상을 반대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타 부총재는 특히 '포워드룩킹(forward looking)' 통화정책 운용의 초점은 최신 거시지표 정보를 분석하여 제와 물가의 장래 전망이 지니는 상하방 리스크를 밝혀내는 것이며, 따라서 지표가 혼조양상을 보일 경우에는 전망의 확실성을 충분히 검토하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거시지표와 모든 이용가능한 정보를 분석하는 것과 포워드룩킹 정책운용이 별개인 것처럼 논의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달 금리인상 결정에 대해서는 "2월의 회의에서는 그 때까지 이용가능한 거시지표와 정보를 검토한 결과 생산, 소득, 지출의 3박자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어 중기 경제 및 물가전망에 확신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금리를 인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설명 이전에 "1월에는 경제 및 물가전망에 대한 중간평가에서 당장 물가가 약간 둔화되었지만 물가안정 아래 경기확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인 대응에 나서려면 전망이 좀 더 확실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위원들의 수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물가전망을 우려했다는 이와타 부총재는 이날 강연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단기적으로는 유가의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제로 내지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세계화의 진전으로 국내 자원가동률이 상승했어도 물가의 감응도가 낮아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국제유가의 하락은 물가에 부담이지만 반대로 교역조건 개선이나 실질임금, 개인소비에 플러스 효과를 주는 만큼 경기확장세를 지속시키는 요인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장기 물가안정에 대한 이해'를 고려하면서 정책은 운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0~2%가 대략 안정범위로 제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제로(0%)가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제로 인플레이션을 정책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며 BOJ위원들의 물가안정 판단은 "대체적으로 1% 전후로 분산되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이와타 부총재는 설명했다.
이날 세계경제 여건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와타 부총재는 "최근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것은 기본적으로는 지금까지 리스크를 과도하게 수용한 것에 따르는 기술적 포지션 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단 자산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것이 향후 투자자들의 리스크 수용자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타 부총재는 지금까지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지극히 낮고, 신용스프레드(credit spread)나 기간프리미엄(term premium)이 작은 폭에 머무는 상황이 지속되었다며, 이 가운데 자산가격 변동이나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에 기초해 금리격차에 주목한 엔캐리 트레이드 거래도 활발해진 상태였으나 그에 대한 청산움직임도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전망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금리인상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자신의 반대입장을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통화정책 시차효과'를 강조함으로써 좀 더 신중한 태도를 강조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이와타 부총재는 최근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투자자들의 리스크선호에 변화를 유발하지 않는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엔-캐리 트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청산되는지 그 배경은 무엇인지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타 카즈마사(岩田 一政)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7일 강연을 통해 "통화정책 변화의 효과가 실물경제나 물가에 파급효과를 나타내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이처럼 파급효과가 길고도 불확실한 시차를 가지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 경제와 물가전망을 수립하여 이에 따르는 포워드룩킹(forward looking) 정책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타 부총재는 지난 2월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결정에 단독으로 반대했던 인물이며,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반대 이유를 다시 밝히지는 않았다.
후쿠이 도시히코 BOJ 총재는 금리인상 결정 이후 기자들에게 이와타 부총재가 물가전망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금리인상을 반대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타 부총재는 특히 '포워드룩킹(forward looking)' 통화정책 운용의 초점은 최신 거시지표 정보를 분석하여 제와 물가의 장래 전망이 지니는 상하방 리스크를 밝혀내는 것이며, 따라서 지표가 혼조양상을 보일 경우에는 전망의 확실성을 충분히 검토하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거시지표와 모든 이용가능한 정보를 분석하는 것과 포워드룩킹 정책운용이 별개인 것처럼 논의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달 금리인상 결정에 대해서는 "2월의 회의에서는 그 때까지 이용가능한 거시지표와 정보를 검토한 결과 생산, 소득, 지출의 3박자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어 중기 경제 및 물가전망에 확신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금리를 인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설명 이전에 "1월에는 경제 및 물가전망에 대한 중간평가에서 당장 물가가 약간 둔화되었지만 물가안정 아래 경기확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인 대응에 나서려면 전망이 좀 더 확실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위원들의 수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물가전망을 우려했다는 이와타 부총재는 이날 강연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단기적으로는 유가의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제로 내지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세계화의 진전으로 국내 자원가동률이 상승했어도 물가의 감응도가 낮아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국제유가의 하락은 물가에 부담이지만 반대로 교역조건 개선이나 실질임금, 개인소비에 플러스 효과를 주는 만큼 경기확장세를 지속시키는 요인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장기 물가안정에 대한 이해'를 고려하면서 정책은 운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0~2%가 대략 안정범위로 제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제로(0%)가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제로 인플레이션을 정책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며 BOJ위원들의 물가안정 판단은 "대체적으로 1% 전후로 분산되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이와타 부총재는 설명했다.
이날 세계경제 여건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와타 부총재는 "최근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것은 기본적으로는 지금까지 리스크를 과도하게 수용한 것에 따르는 기술적 포지션 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단 자산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것이 향후 투자자들의 리스크 수용자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타 부총재는 지금까지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지극히 낮고, 신용스프레드(credit spread)나 기간프리미엄(term premium)이 작은 폭에 머무는 상황이 지속되었다며, 이 가운데 자산가격 변동이나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에 기초해 금리격차에 주목한 엔캐리 트레이드 거래도 활발해진 상태였으나 그에 대한 청산움직임도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