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재팬, 성과물 올 여름 나온다
[도쿄=윤상호 기자]"올해는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는 한 해다. 올 여름을 시작으로 오는 2008년부터 퍼블리싱 사업이 엔진을 달고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엔씨재팬 김택헌 대표는 일본 도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김택헌 대표는 "오사카 스튜디오에서 '플레이엔씨' 게임포털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게임을 단순히 묶어서 서비스하는 것이 아닌, 통합 결제 및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위한 표준화 등을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플랫폼은 콘솔게임처럼 플랫폼 탑재를 위한 일정 기준을 개발사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개발단계에서 퍼블리싱을 염두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 후 서비스를 시작하는 기간을 한 달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엔씨소프트는 차기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을 이 플랫폼을 적용해 전세계 동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아이온'을 플레이엔씨를 이용해 전 세계 동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전 세계 동시 서비스 능력은 사업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레이엔씨를 개발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재팬은 지난 2006년 일본 오사카에 설립된 엔씨소프트의 100% 자회사. 이 곳은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개임 개발과 게임 일본 현지화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엔씨재팬은 엔씨소프트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6대 4로 출자해 설립된 합작법인. 경영권은 엔씨소프트가 갖고 있다. 위치는 도쿄. 이 곳은 현지 게임 서비스와 마케팅을 맡고 있다.
엔씨재팬은 MMORPG '리니지2', '길드워' 등을 일본에서 서비스 하고 있다. '리니지2'는 일본 온라인 게임시장 2위. 일본 전체 넷카페(PC방) 2300여개 중 2100여개를 가맹점으로 확보하고 있다.
김택헌 대표는 두 회사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사카 스튜디오 설립은 기술이전 문제 때문"이라며 "기존 법인은 합작회사기 때문에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유출 위험성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씨재팬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오사카 스튜디오 설립을 둘러싸고 소프트뱅크와의 마찰은 없다"며 "합작법인 지분인수는 회사가치가 너무 높아져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퍼블리싱 시장 진출을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경쟁 개발사들의 기술 노출 우려에 대해 김 대표는 '오해에서 생긴 기우'라는 입장이다.
"플레이엔씨는 원할한 게임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이다. 대부분의 게임들은 서비스를 위한 소스가 프로그램의 앞과 뒤에 위치한다. 그 부분만을 수정하면 되기 때문에 전체 게임 기술력 노출에 대한 우려는 기우다. "
엔씨소프트는 자체 기술력이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업체의 기술을 도용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우리가 이미 충분한 게임개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개발능력이 없는 퍼블리싱 업체들이 이런 유혹을 느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엔씨소프트가 게임 전 분야에 진출하겠다는 생각도 전혀 갖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게임만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퍼블리셔 도약을 위한 야심작 플레이엔씨 개발은 올 여름 마칠 예정.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엔씨소프트의 게임들도 이 플랫폼에 맞게 수정하고 있다"며 "기술 특허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택헌 대표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게임심의 문제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리니지2'가 국내에서 18세 이용가 게임이라는 것은 잘못된 게임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에서 '리니지2'는 전체 이용가 게임"이라며 "일본 사용자들이 국내에서 18세 이용가라는 사실 때문에 게임에서 빠진 콘텐츠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컨설팅을 맡겼던 업체의 반응도 전체 이용가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를 냈다"며 "국내 게임 등급 기준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정책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한편 엔씨재팬과 엔씨소프트재팬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택헌 대표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동생이다.
![](http://img.newspim.com/data/image/sangho/20070126-1.jpg)
김택헌 대표는 "오사카 스튜디오에서 '플레이엔씨' 게임포털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게임을 단순히 묶어서 서비스하는 것이 아닌, 통합 결제 및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위한 표준화 등을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플랫폼은 콘솔게임처럼 플랫폼 탑재를 위한 일정 기준을 개발사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개발단계에서 퍼블리싱을 염두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 후 서비스를 시작하는 기간을 한 달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엔씨소프트는 차기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을 이 플랫폼을 적용해 전세계 동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아이온'을 플레이엔씨를 이용해 전 세계 동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전 세계 동시 서비스 능력은 사업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레이엔씨를 개발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재팬은 지난 2006년 일본 오사카에 설립된 엔씨소프트의 100% 자회사. 이 곳은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개임 개발과 게임 일본 현지화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엔씨재팬은 엔씨소프트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6대 4로 출자해 설립된 합작법인. 경영권은 엔씨소프트가 갖고 있다. 위치는 도쿄. 이 곳은 현지 게임 서비스와 마케팅을 맡고 있다.
엔씨재팬은 MMORPG '리니지2', '길드워' 등을 일본에서 서비스 하고 있다. '리니지2'는 일본 온라인 게임시장 2위. 일본 전체 넷카페(PC방) 2300여개 중 2100여개를 가맹점으로 확보하고 있다.
김택헌 대표는 두 회사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사카 스튜디오 설립은 기술이전 문제 때문"이라며 "기존 법인은 합작회사기 때문에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유출 위험성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씨재팬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오사카 스튜디오 설립을 둘러싸고 소프트뱅크와의 마찰은 없다"며 "합작법인 지분인수는 회사가치가 너무 높아져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퍼블리싱 시장 진출을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경쟁 개발사들의 기술 노출 우려에 대해 김 대표는 '오해에서 생긴 기우'라는 입장이다.
"플레이엔씨는 원할한 게임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이다. 대부분의 게임들은 서비스를 위한 소스가 프로그램의 앞과 뒤에 위치한다. 그 부분만을 수정하면 되기 때문에 전체 게임 기술력 노출에 대한 우려는 기우다. "
엔씨소프트는 자체 기술력이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업체의 기술을 도용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우리가 이미 충분한 게임개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개발능력이 없는 퍼블리싱 업체들이 이런 유혹을 느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엔씨소프트가 게임 전 분야에 진출하겠다는 생각도 전혀 갖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게임만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퍼블리셔 도약을 위한 야심작 플레이엔씨 개발은 올 여름 마칠 예정.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엔씨소프트의 게임들도 이 플랫폼에 맞게 수정하고 있다"며 "기술 특허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택헌 대표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게임심의 문제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리니지2'가 국내에서 18세 이용가 게임이라는 것은 잘못된 게임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에서 '리니지2'는 전체 이용가 게임"이라며 "일본 사용자들이 국내에서 18세 이용가라는 사실 때문에 게임에서 빠진 콘텐츠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컨설팅을 맡겼던 업체의 반응도 전체 이용가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를 냈다"며 "국내 게임 등급 기준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정책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한편 엔씨재팬과 엔씨소프트재팬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택헌 대표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