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전략가들의 전망은 그야말로 '맑음' 일색이다. 강세론자와 약세론자의 구분선도 흐려졌고, 대표적인 약세론자들이 강한 증시 상승세를 예상한 것도 눈에 띈다.
지난 12월 러셀 인베스트먼트 그룹(Russell Investment Group)이 87명의 머니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7년 미국증시 상승을 예상한 비중이 무려 86%에 달했다.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은 단 12%에 불과했다.
2007년 미국증시가 1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가 1/3을 넘었지만, 그 반대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의 비중은 1%에 불과했다.
한편 러셀 측은 12명의 주요 주식전략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역시 머니매니저 서베이와 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들 전문가들의 견해를 낙관적인 순서대로 정리한 것이다.
그러나 대표적인 약세론자인 메릴린치(Merrill Lynch)의 리처드 번스틴(Richard Bernstein)이 올해 S&P500지수가 11%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강세론자와 약세론자의 차이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2007년 미국 증시의 가장 큰 이슈는 그 동안 너무 잠잠했던 '변동성'이 얼마나 확대될 것인가에 있으며, 이런 변화가 증시 투자수익률에 큰 차이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 에드워드 키언(Edward Keon), Prudential Equity Group
S&P500지수 1,630 , 연방기금금리 5.25% 예상
: 골디락스, 연준 금리동결 전망. "연준은 경기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 임금상승은 소비는 촉진하겠지만, 인플레 및 기업수익에 큰 부담을 주지는 않을 듯, 올 예상 PER는 15배 수준이며 주식투자 평균수익률은 10% 이상으로 예상. 머니마켓펀드, 채권 및 해외투자로 이탈한 자금으로 증시랠리 여력 충분해 보여.
▶ 토비어스 레브코비치(Tobias Levkovich), Citigroup
다우지수 14,000 , S&P500지수 1,600
: 다양한 시나리오 검토결과 내년말 S&P500 지수가 최고 1,738p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 재집권 3년차 증시는 선전하는경향이있으며, 달러화 가치하락이 초국적 대기업 수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이는 저가매수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 특히 IT업종주 주목해야.
▶ 로버트 패블릭(Robert Pavlik), Oaktree Asset Management
다우지수 13,533, S&P500지수 1,533
10년물 재무증권 금리 4.5%
GDP성장률 2%~3%, 코어CPI상승률 2%, 유가 배럴당 55~63달러
: 투자자들 대부분이 증시 과잉을 염려하고 있기 때문에 차익실현에 따라 연초에는 증시 매도경향이 예상됨. 그러나 경기둔화 조짐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유가하락세가 이어지며 주택경기둔화가 종료되는 등 경기침체 우려는 적은 편. 기업순익 감소 불구 심각한 정도는 아닐 듯.
▶ 애비 조셉 코언(Abby Joseph Cohen), Goldman Sachs
다우지수 13,500 , S&P500지수 1,550
(코언은 2005년말 서베이에서 2006년 주택경기둔화와 미국경제 둔화를 예측하면서 동시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의 랠리를 예상하는 가장 뛰어난 예측력을 선보였음)
: 올해 경제여건은 '상당히 낙관적(reasonably bullish)'임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2006년만 못할 것으로 예상. 미국경제 둔화와 기업순익 성장률 약화 속에 증시상승률 역시 낮을 것임. 에너지업종 순익둔화가 극적인 양상을 보일 전망. 그러나 "경기둔화는 인플레 압력 완화, 금리인상 우려약화 그리고 경기확장주기의 연장으로 이어져 증시에 우호적".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어 변동성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뛰어난 대기업주식이 선호될 것으로 보임. 해외경제성장에 따른 수출업종주도 주목해야.
▶ 제임스 폴슨(James Paulson), Wells Capital Management
S&P500지수 1,550, 연방기금금리 6%, 10년물 재무증권 금리 6%
: 미국경제 골디락스는 기대키 어려우며, 오히려 과열로 인해 후반에는 연준과 채권시장이 인플레 상승을 우려할 가능성이 높음. 다만 유동성,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가, 투자자들의 뒤늦은 랠리 동참 등으로 상반기 중 S&P500 지수가 1,675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어.
▶ 스튜어트 프리먼(Stuart Freeman), A.G. Edwards & Sons
다우지수 13,700, S&P500지수 1,550, 나스닥지수 2,630
GDP성장률 2.5% 예상
: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성장률로 인플레를 우려하는 연준이 금리를 75bp 인하할 것으로 기대되어 증시에 호조건 기대. 노동비용 및 물가압력도 억제될 것으로 보임. 기업의 수익성장률은 한 자리 수에 머물 것이나 증시약세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임.
▶ 팀 스완슨(Tim Swanson), National City
다우지수 13,500, S&P500지수 1,525, 10년물 재무증권금리 4.75%~5%
(지난 해 스완슨은 연말 주가를 거의 정확하게 예상. 연준의 금리동결과 유가하락도 예견)
: 기업순익성장률 둔화와 잠재적 위험 발생 가능성. 주식가치는 여전히 적정수준이며 올해 높은 한 자릿수 내지 10% 성장률 기대
▶ 제프리 클라인탑(Jeffrey Kleintop), PNC Wealth Management
다우지수 13,400, S&P500지수 1,525
연방기금금리 4%~4.5%, 10년물 재무증권금리 4.6%
: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증시는 약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 재집권 3년차 증시 선전 가능성에 주목. 기업 수익성장률은 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이런 둔화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선전할 수 있다고 봄
▶ 샘 스토발(Sam Stovall), Standard & Poor's
S&P500지수 1,510, 연방기금금리 4.5%, GDP성장률 2.3%
: 美경제 연착륙 이후 2008년 가속화 예상. 기업수익성장률 전망 낙관적이며 자사주매입과 달러가치 하락으로 인한 주당순익 부양요인 기대. 자체분석 결과 미국증시는 5% 정도 조정된 이후 15~20% 반등예상. 연준금리인상종료와 재집권 3년차 증시에 대한 믿음에도 불구 모두들 너무 경기와 증시를 낙관하는 것이 불안하다고 지적
▶ 딕 그린(Dick Green), Briefing.com
다우지수 13,200, S&P500지수 1,510
연방기금금리 4.75%, 10년물 재무증권 금리 4.80%
: 연준의 경기연착륙 유도 성공에 기대, "그린스펀이었다면 오버슈탱했을 것". 상반기 성장둔화 이후 하반기에는 정상화 예상되며 인플레 압력이 소폭 완만해지는데 그쳐 연준의 금리인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임. 기업수익성장률이 7% 미만으로 둔화되고 있고 하반기에 부정적인 사태가 전개될 위험도 배제할 수는 없음
▶ 케네스 타워(Kenneth Tower), CyberTrader
다우지수 13,000~13,500, S&P500지수 1,500
(타워는 지난 해 다수지수가 8,250까지 23% 폭락할 것이라는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제출한 바 있음)
: 2006년은 이례적인 해였으며, 여전히 강세장은 종료될 수밖에 없다고 봄. 그 시점은 2007년 말 내지 2008년 초로 예상, "강세장은 랠리 폭이 줄어들면서 종료되는 법"이며 "당장은 약세장이 전개되지 않겠지만, 약세장이 소멸한 것은 아님"
▶ 배리 리솔츠(Barry Ritholz), Ritholz Research Analystics
다우지수 13,250, S&P500지수 1,475, 나스닥 2,650
러셀2000지수 825, 10년물 재무증권 금리 3.95%
(리솔츠는 지난 해 비즈니스위크(BW) 서베이 당시 다수지수가 36% 폭락할 것으로 예상한 비관론자임)
: 올해 증시전망은 월가 컨센서스와 대략 일치하지만, 주요지수가 여전히 조정될 것이란 전망은 고수. 다우지수는 연중 14% 하락한 뒤 연말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 "증시는 과매수상태이며 경기둔화가 개시됐기 때문에 조정리스크가 존재"
지난 12월 러셀 인베스트먼트 그룹(Russell Investment Group)이 87명의 머니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7년 미국증시 상승을 예상한 비중이 무려 86%에 달했다.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은 단 12%에 불과했다.
2007년 미국증시가 1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가 1/3을 넘었지만, 그 반대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의 비중은 1%에 불과했다.
한편 러셀 측은 12명의 주요 주식전략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역시 머니매니저 서베이와 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들 전문가들의 견해를 낙관적인 순서대로 정리한 것이다.
그러나 대표적인 약세론자인 메릴린치(Merrill Lynch)의 리처드 번스틴(Richard Bernstein)이 올해 S&P500지수가 11%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강세론자와 약세론자의 차이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2007년 미국 증시의 가장 큰 이슈는 그 동안 너무 잠잠했던 '변동성'이 얼마나 확대될 것인가에 있으며, 이런 변화가 증시 투자수익률에 큰 차이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 에드워드 키언(Edward Keon), Prudential Equity Group
S&P500지수 1,630 , 연방기금금리 5.25% 예상
: 골디락스, 연준 금리동결 전망. "연준은 경기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 임금상승은 소비는 촉진하겠지만, 인플레 및 기업수익에 큰 부담을 주지는 않을 듯, 올 예상 PER는 15배 수준이며 주식투자 평균수익률은 10% 이상으로 예상. 머니마켓펀드, 채권 및 해외투자로 이탈한 자금으로 증시랠리 여력 충분해 보여.
▶ 토비어스 레브코비치(Tobias Levkovich), Citigroup
다우지수 14,000 , S&P500지수 1,600
: 다양한 시나리오 검토결과 내년말 S&P500 지수가 최고 1,738p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 재집권 3년차 증시는 선전하는경향이있으며, 달러화 가치하락이 초국적 대기업 수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이는 저가매수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 특히 IT업종주 주목해야.
▶ 로버트 패블릭(Robert Pavlik), Oaktree Asset Management
다우지수 13,533, S&P500지수 1,533
10년물 재무증권 금리 4.5%
GDP성장률 2%~3%, 코어CPI상승률 2%, 유가 배럴당 55~63달러
: 투자자들 대부분이 증시 과잉을 염려하고 있기 때문에 차익실현에 따라 연초에는 증시 매도경향이 예상됨. 그러나 경기둔화 조짐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유가하락세가 이어지며 주택경기둔화가 종료되는 등 경기침체 우려는 적은 편. 기업순익 감소 불구 심각한 정도는 아닐 듯.
▶ 애비 조셉 코언(Abby Joseph Cohen), Goldman Sachs
다우지수 13,500 , S&P500지수 1,550
(코언은 2005년말 서베이에서 2006년 주택경기둔화와 미국경제 둔화를 예측하면서 동시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의 랠리를 예상하는 가장 뛰어난 예측력을 선보였음)
: 올해 경제여건은 '상당히 낙관적(reasonably bullish)'임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2006년만 못할 것으로 예상. 미국경제 둔화와 기업순익 성장률 약화 속에 증시상승률 역시 낮을 것임. 에너지업종 순익둔화가 극적인 양상을 보일 전망. 그러나 "경기둔화는 인플레 압력 완화, 금리인상 우려약화 그리고 경기확장주기의 연장으로 이어져 증시에 우호적".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어 변동성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뛰어난 대기업주식이 선호될 것으로 보임. 해외경제성장에 따른 수출업종주도 주목해야.
▶ 제임스 폴슨(James Paulson), Wells Capital Management
S&P500지수 1,550, 연방기금금리 6%, 10년물 재무증권 금리 6%
: 미국경제 골디락스는 기대키 어려우며, 오히려 과열로 인해 후반에는 연준과 채권시장이 인플레 상승을 우려할 가능성이 높음. 다만 유동성,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가, 투자자들의 뒤늦은 랠리 동참 등으로 상반기 중 S&P500 지수가 1,675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어.
▶ 스튜어트 프리먼(Stuart Freeman), A.G. Edwards & Sons
다우지수 13,700, S&P500지수 1,550, 나스닥지수 2,630
GDP성장률 2.5% 예상
: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성장률로 인플레를 우려하는 연준이 금리를 75bp 인하할 것으로 기대되어 증시에 호조건 기대. 노동비용 및 물가압력도 억제될 것으로 보임. 기업의 수익성장률은 한 자리 수에 머물 것이나 증시약세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임.
▶ 팀 스완슨(Tim Swanson), National City
다우지수 13,500, S&P500지수 1,525, 10년물 재무증권금리 4.75%~5%
(지난 해 스완슨은 연말 주가를 거의 정확하게 예상. 연준의 금리동결과 유가하락도 예견)
: 기업순익성장률 둔화와 잠재적 위험 발생 가능성. 주식가치는 여전히 적정수준이며 올해 높은 한 자릿수 내지 10% 성장률 기대
▶ 제프리 클라인탑(Jeffrey Kleintop), PNC Wealth Management
다우지수 13,400, S&P500지수 1,525
연방기금금리 4%~4.5%, 10년물 재무증권금리 4.6%
: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증시는 약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 재집권 3년차 증시 선전 가능성에 주목. 기업 수익성장률은 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이런 둔화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선전할 수 있다고 봄
▶ 샘 스토발(Sam Stovall), Standard & Poor's
S&P500지수 1,510, 연방기금금리 4.5%, GDP성장률 2.3%
: 美경제 연착륙 이후 2008년 가속화 예상. 기업수익성장률 전망 낙관적이며 자사주매입과 달러가치 하락으로 인한 주당순익 부양요인 기대. 자체분석 결과 미국증시는 5% 정도 조정된 이후 15~20% 반등예상. 연준금리인상종료와 재집권 3년차 증시에 대한 믿음에도 불구 모두들 너무 경기와 증시를 낙관하는 것이 불안하다고 지적
▶ 딕 그린(Dick Green), Briefing.com
다우지수 13,200, S&P500지수 1,510
연방기금금리 4.75%, 10년물 재무증권 금리 4.80%
: 연준의 경기연착륙 유도 성공에 기대, "그린스펀이었다면 오버슈탱했을 것". 상반기 성장둔화 이후 하반기에는 정상화 예상되며 인플레 압력이 소폭 완만해지는데 그쳐 연준의 금리인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임. 기업수익성장률이 7% 미만으로 둔화되고 있고 하반기에 부정적인 사태가 전개될 위험도 배제할 수는 없음
▶ 케네스 타워(Kenneth Tower), CyberTrader
다우지수 13,000~13,500, S&P500지수 1,500
(타워는 지난 해 다수지수가 8,250까지 23% 폭락할 것이라는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제출한 바 있음)
: 2006년은 이례적인 해였으며, 여전히 강세장은 종료될 수밖에 없다고 봄. 그 시점은 2007년 말 내지 2008년 초로 예상, "강세장은 랠리 폭이 줄어들면서 종료되는 법"이며 "당장은 약세장이 전개되지 않겠지만, 약세장이 소멸한 것은 아님"
▶ 배리 리솔츠(Barry Ritholz), Ritholz Research Analystics
다우지수 13,250, S&P500지수 1,475, 나스닥 2,650
러셀2000지수 825, 10년물 재무증권 금리 3.95%
(리솔츠는 지난 해 비즈니스위크(BW) 서베이 당시 다수지수가 36% 폭락할 것으로 예상한 비관론자임)
: 올해 증시전망은 월가 컨센서스와 대략 일치하지만, 주요지수가 여전히 조정될 것이란 전망은 고수. 다우지수는 연중 14% 하락한 뒤 연말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 "증시는 과매수상태이며 경기둔화가 개시됐기 때문에 조정리스크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