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에 정통한 외환당국의 한 관계자는 14일 "선물환 매도에서 매수를 뺀 純선물환 매도가 올해들어 4백억달러나 되고 잔액 기준으로는 8백-9백억달러가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순선물환매도잔액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이유는 조선업체를 비롯한 수출업체들이 원달러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일방적으로 달러매도 마인드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올해들어 늘어난 순선물환매도액 4백억달러 중 70%는 조선업체가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달러 선물환 매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원달러 환율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조선업체와 정유업체간의 換리스크헤지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출을 많이 하는 조선업체는 선박수주를 받은후 선박을 완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3년정도 걸리기 때문에 환율변동 리스크를 헤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대표적인 수입업체인 정유사의 경우 환율변동으로 인해 생긴 손실(환차손)을 휘발유 등 유가에 그대로 반영시키기 때문에 굳이 환리스크를 헤지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조선업체들은 수출네고를 받는 즉시 선물환 매도를 통해 환리스크를 헤지하는 반면, 정유업체들은 원유를 수입하면서 생기는 환차손을 유가에 고스란히 반영시키기 때문에 선물환 매수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선물환 매도는 쏟아져 나오는데 환물환 매수는 없어 선물환 시장에서 달러 매도가 일방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내년도 환율 전망에 대해서는 "원달러 환율은 1분기중 바닥을 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원달러 환율은 일방적으로 하락 쪽으로 방향이 잡혀 있고 많은 시장참가자들이 내년에도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는 내년 일본이 단기금리를 두차례 올리고 중국의 위안화 추가절상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1분기에는 이런 추세가 더 이어져 원달러 환율이 900원선을 깨고 내려가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8백원대로 내려가는 수준에서 저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 "유로지역에서 유로화가 너무 강세를 보이는데 대해 불만이 쌓이고 있으며 엔화나 위안화는 추가절상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 것으로 글로벌달러 약세의 한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엇보다 펀더멘털(경제 기초여건)면에서 원달러 환율이 8백원대에서도 일방적으로 내려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순선물환매도잔액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이유는 조선업체를 비롯한 수출업체들이 원달러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일방적으로 달러매도 마인드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올해들어 늘어난 순선물환매도액 4백억달러 중 70%는 조선업체가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달러 선물환 매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원달러 환율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조선업체와 정유업체간의 換리스크헤지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출을 많이 하는 조선업체는 선박수주를 받은후 선박을 완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3년정도 걸리기 때문에 환율변동 리스크를 헤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대표적인 수입업체인 정유사의 경우 환율변동으로 인해 생긴 손실(환차손)을 휘발유 등 유가에 그대로 반영시키기 때문에 굳이 환리스크를 헤지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조선업체들은 수출네고를 받는 즉시 선물환 매도를 통해 환리스크를 헤지하는 반면, 정유업체들은 원유를 수입하면서 생기는 환차손을 유가에 고스란히 반영시키기 때문에 선물환 매수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선물환 매도는 쏟아져 나오는데 환물환 매수는 없어 선물환 시장에서 달러 매도가 일방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내년도 환율 전망에 대해서는 "원달러 환율은 1분기중 바닥을 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원달러 환율은 일방적으로 하락 쪽으로 방향이 잡혀 있고 많은 시장참가자들이 내년에도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는 내년 일본이 단기금리를 두차례 올리고 중국의 위안화 추가절상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1분기에는 이런 추세가 더 이어져 원달러 환율이 900원선을 깨고 내려가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8백원대로 내려가는 수준에서 저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 "유로지역에서 유로화가 너무 강세를 보이는데 대해 불만이 쌓이고 있으며 엔화나 위안화는 추가절상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 것으로 글로벌달러 약세의 한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엇보다 펀더멘털(경제 기초여건)면에서 원달러 환율이 8백원대에서도 일방적으로 내려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