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박상규 애널리스트는 14일 현대미포조선 투자보고서를 내고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영업이익은 142% 증가해 예상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신조선가 하락 가능성 논란이 부각되고 있지만, 높은 수주잔량 등의 요인으로 내년 신조선가의 급락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4만3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현대미포조선 투자보고서 내용입니다.
예상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6% 증가한 6,116억원, 영업이익은 141.8% 증가한 584억원을 시현하였음.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31.3%, 130% 증가한 663억원과 485억원을 기록하여 양호한 실적을 달성함. 3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였음.
선택과 집중으로 높은 수익성 시현: 주목할 점은 동사의 영업이익률이 9.5%를 상회하였다는 것임. 이는 조선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시현한 것으로 2004년 이후 수주된 선박이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건조되어 매출증가와 영업이익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음. 특히, PC선과 컨테이너선에만 집중하는 전략으로 인해 다양한 선종을 건조하는 것보다 건조효율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점이 실적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2006년 수주 호조 지속: 한편, 동사는 10월까지 주력선종인 PC선 50척 이외에 고부가가치 선종인 LPG선 12척과 General cargo carrier 4척을 수주하여 선종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음. 10월 누적 수주금액은 2005년 전체 수주보다 2% 증가한 32.4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수주잔량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88.4억달러를 기록하며 3.5년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음.
향후 5년 이내에 신조선가가 20~30% 하락할 수 있다는 일각의 경고가 나오며 최근 이틀간 동사의 주가는 조정을 받았으나, 1) 높은 수주잔량에 따른 선별수주, 2) 10% 수준의 해운 물동량 증가, 3) 원달러환율의 하락 지속, 4) 후판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신조선가가 급락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됨. 당사는 신조선가의 정점이 2007년에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동사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0.4% 상승에 그쳤고, KOSPI 대비 3.0% 하회하였음. 최근 3개월간은 30.6% 상승하여 시장대비 20.8% 초과 상승하였음. 동사의 수주가 여전히 견조하고 실적의 안정성이 돋보여 최근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함. BUY 투자의견과 143,000원의 적정주가를 유지함.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신조선가 하락 가능성 논란이 부각되고 있지만, 높은 수주잔량 등의 요인으로 내년 신조선가의 급락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4만3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현대미포조선 투자보고서 내용입니다.
예상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6% 증가한 6,116억원, 영업이익은 141.8% 증가한 584억원을 시현하였음.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31.3%, 130% 증가한 663억원과 485억원을 기록하여 양호한 실적을 달성함. 3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였음.
선택과 집중으로 높은 수익성 시현: 주목할 점은 동사의 영업이익률이 9.5%를 상회하였다는 것임. 이는 조선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시현한 것으로 2004년 이후 수주된 선박이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건조되어 매출증가와 영업이익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음. 특히, PC선과 컨테이너선에만 집중하는 전략으로 인해 다양한 선종을 건조하는 것보다 건조효율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점이 실적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2006년 수주 호조 지속: 한편, 동사는 10월까지 주력선종인 PC선 50척 이외에 고부가가치 선종인 LPG선 12척과 General cargo carrier 4척을 수주하여 선종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음. 10월 누적 수주금액은 2005년 전체 수주보다 2% 증가한 32.4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수주잔량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88.4억달러를 기록하며 3.5년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음.
향후 5년 이내에 신조선가가 20~30% 하락할 수 있다는 일각의 경고가 나오며 최근 이틀간 동사의 주가는 조정을 받았으나, 1) 높은 수주잔량에 따른 선별수주, 2) 10% 수준의 해운 물동량 증가, 3) 원달러환율의 하락 지속, 4) 후판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신조선가가 급락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됨. 당사는 신조선가의 정점이 2007년에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동사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0.4% 상승에 그쳤고, KOSPI 대비 3.0% 하회하였음. 최근 3개월간은 30.6% 상승하여 시장대비 20.8% 초과 상승하였음. 동사의 수주가 여전히 견조하고 실적의 안정성이 돋보여 최근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함. BUY 투자의견과 143,000원의 적정주가를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