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보, “목표기금제, 차등보험료 조속 도입 노력”- 캠코, “초과 부실채 매입 경우 이사회 보고 강화”- 주택금융공, “과다 복리후생 개선 위해 노조와 협의”예금보험공사는 감사원으로부터 △예금보험기금 관리 부적정 △서울보증보험(주) 공적자금 회수업무 부적정 △조직 인력 정비 미흡 △특별상여금 과다, 복리후생제도 운영 부적정 등의 지적을 받았다.예금보험기금 관리를 허술하게 한 데 대해 예보는 목표기금제와 차등보험료제도를 내년 하반기 도입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예금보험제도 법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서울보증보험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기순이익 발생 범위 내에서 투입된 공적자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조직운용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말까지 인원을 641명으로 줄인데 이어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특별상여금 제도는 노조와 합의를 통해 이미 폐지했고 복리후생제도도 합리적인 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마찬가지로 감사원으로부터 조직 및 예산운용 등 10건의 시정조치를 받은 자산관리공사(KAMCO)도 ‘2010 뉴비전 경영혁신방안’을 통해 합리적인 시정개선 조치를 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부실채권 과다 인수 등으로 재정부실을 초래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카드대란으로 카드채를 대량 매입하게 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하고 “앞으로 업무계획을 초과해 부실채권을 매입할 경우 경영관리위원회에 사전 또는 사후 보고하거나 변경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또한 △채권성격별 차등수수료율 적용 △해외사업 등 신규 업무 조직의 최소한 인력 운용 △손익실적 중심의 예산운용 △NPL 관리비용 절감 △임직원 인센티브 차등지급 확대 △직무군별 인력풀(Pool) 제도 도입 △연봉제 확대 및 성과상여금제 도입 등의 대책들도 추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감사원으로부터 모기지론 사후관리 업무, 조직운영 및 예산관리 등 8건의 지적을 받은 주택금융공사는 6건의 경우 이미 올 초 개선했고 나머지도 조속히 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주택금융공사는 “현재 미 조치중인 지적사항 중 직제와 인사 등 주요 규정의 제정 및 개정은 이사회에서 의결토록 관련 규정을 조속히 개정할 예정”이라며 “노사합의가 필요한 복리후생제도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노사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뉴스핌 Newspim] 최중혁 기자 tanju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