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기반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미국, 유럽 그리고 일본에서의 본격적인 임상 개발을 위해서 임상 시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세계적 연구용 시약 생산업체인 시그마-알드리치의 자회사인 SAFC사와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인 CG100649의 임상 2상과 3상용 임상 시료를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앞서 지난 8월 29일 FDA에 미국 임상을 위한 협의 요청을 한바 있다.이번에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임상 개발을 위한 시료 생산을 위해 연 매출액 4400억원 규모로 세계 10대 정밀화학 회사 중 하나인 SAFC와 임상 시료 생산 계약을 체결하게 됨에 따라 향후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생산을 통해 임상 2상 전체와 3상 일부까지 필요한 임상 시료를 확보하게 되어 매우 안정적으로 임상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SAFC는 세계적 연구용 시약 정밀화학업체인 씨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의 의약품관련 정밀화학 관련 자회사로서, 신약 생물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FDA가 인정하는 GMP(우수의약품 제조기준)규격에 맞게 생산하고 있으며, 다수의 다국적 제약회사와 바이오텍 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 4400억원 규모로 세계 10대 정밀화학 업체에 해당된다고 알려져 있다.현재 CG100649의 경쟁 제품의 경우 하루 복용량이 200~ 400 mg인 것을 감안할 때 CG100649의 하루 평균 복용량이 경쟁 제품의 100~200분의 1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원가 경쟁력 면에서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CG100649는 전(前)임상과 임상 1상을 영국에서 세계적 CRO인 퀸타일(Quintiles)을 통하여 완료한 상태이다. 현재는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에 미국 개발을 위해 FDA와 협의 요청을 한 상태이다.참고로 CG100649의 경쟁 제품으로는 화이자의 셀레브렉스 (1조 8천억 매출, 2005년)과 애보트의 모빅 (2조 4천억원 매출, 2005년)이 시판 중에 있다.[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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