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150명 규모의 2006년 하반기 대규모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또한 9월 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채용설명회를 실시하고, 채용설명회장을 찾은 구직자를 상대로 개별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상반기에 Global 50대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120명을 채용한바 있다. 모집분야는 개인금융과 기업금융분야와 마케팅(상품개발, 시장분석),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등 전문분야, 그리고 IT분야로 등이며, 지원자격은 지난해부터 표방한 ‘개방형 공채’로 인하여 개인금융과 기업금융분는 지원시 학력, 연령, 전공 등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다만 전문분야는 해당분야 관련 전공자 및 경력자로, IT분야는 전산관련 전공자로 제한된다.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역할당제’를 통해 기업금융 및 개인금융 모집인원의 20%는 해당 지역출신으로 채용하며, 지방출신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지역현지에서 실무자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변호사, CPA, 세무사, CFA, CFP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뿐만 아니라 BRICS, 동남아지역 어학우수자 및 장애인에게는 채용시 우대한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자면접, 3차 합숙평가, 4차 임원면접 등 4단계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전통적으로 중요시 되어온 토익․토플 등 어학능력, 학점, 전공보다 사회(봉사)활동, 지원자의 열정, 경험, 사고 등을 중시할 예정이다. 실무자면접에서는 기업은행의 핵심가치인 고객만족, 열정, 창의, 도전에 부합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역량면접을 실시한다. 역량면접은 지원자 1명에 대해 면접관 3~5명이 질문하는 형태로 20여분동안 진행된다. 특히 1박 2일동안 진행되는 합숙평가에서는 인적성검사, 집단찬반토론, 논술평가, 조별 과제수행 등을 통해 지원자의 열정, 창의력, 적극성, 팀웍, 논리력, 사고력 등을 체계적,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9월 20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www.ibk.co.kr)를 통해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김동희 기자 rha1116@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