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종목] 크리스탈지노믹스,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미국 FDA와 미팅 신청(상보)

기사입력 : 2006년08월30일 08:36

최종수정 : 2006년08월30일 08:36

구조기반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영국에서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해외 자문단과 분석한 결과 향후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인 'CG100649'의 미국 임상을 위해 미국 FDA에 미팅 신청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영국에서 진행한 임상1상 결과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인 'CG100649'가 기존 관절염 치료제들이 보이던 위장관계 부작용이나 심장순환계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신약으로 확인했으며 현재 유럽에서의 임상2상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FDA는 바이오텍 회사의 원활한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업체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탈지노믹스가 FDA에 신청한 회의는 임상허가 신청 전 회의(Pre-IND meeting)로서, 차세대관절염치료제인 CG100649의 미국 내 임상 개발 계획 등을 사전에 협의하게 되는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미팅을 요청하면 60일 이내에 회의를 개최하여 업체의 문의에 답하여야 하며, 이러한 회의를 통하여 향후 개발에 대한 미국 FDA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임상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 이번 FDA와의 Pre-IND 미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미국 내 임상 시험을 하기 위한 IND 신청(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 임상허가신청)을 하게 된다. 통상 IND를 제출한 후 1개월이 되면 임상을 개시할 수 있으므로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임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차세대 관절염 치료제인 CG100649는 기존 관절염 치료제들이 보이던 위장관계 부작용이나 심장순환계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으로 현재 영국에서 임상1상을 완료하고 유럽에서의 임상2상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영국에서의 임상 1상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임상1상을 생략하고 임상2상을 직접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 경우 국내 바이오 벤처회사의 신약으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임상2상을 하게 된다. CG100649는 사이클로 옥시지나제(COX)라는 효소를 억제해 소염진통효과를 나타내는 약물로서 이 계열의 약물들은 화이자사의 셀레브렉스, 머크사의 바이옥스 등이 출시되어 7조원의 시장을 형성했으나, 최근 시장확대를 위한 고농도의 항암 장기투여 임상중 심장순환계 부작용으로 머크사의 바이옥스는 시장에서 철수를 했고, 셀레브렉스는 매출이 32억불에서 17억불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 계열 약물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는 매우 높고, CG100649가 충분히 차세대 관절염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지난 7월 미국 보스톤에서 이틀간 협의한 이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 7인들과의 자문회의로 밝혀졌다. 콥시브(coxib)라고 알려진 이 계열의 약물들은 기존의 소염진통제(NSAID, 엔세이드,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들이 가지고 있던 위장관 부작용 (궤양, 장출혈 등)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으로 각광을 받았었다. CG100649는 이 계열의 다른 약물들과는 달리 영국에서 수행한 전임상 및 임상1상을 마친 결과, 향후 임상2상에서 심장순환계는 물론 위장관부작용도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사장은 “미국 FDA와의 임상허가 신청 전 회의 (Pre-IND Meeting)을 통하여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의 개발이 가속도가 붙을 것이며,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를 하여 임상 2상을 시작하게 되면, 국내 바이오 업계 최초로 임상 2상을 하게 되므로 한국의 바이오 수준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미국, 유럽, 그리고 일본에서 동시 임상을 진행하여 가능한 한 시간을 단축하여 블록버스터신약이 되도록 할 것이며, 이를 수행하는데 약 100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