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0.02%로 8개월 연속 사상 최저치를 이어갔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작년 11월 0.03%에서 12월 0.02%로 떨어진 후 올해 7월까지 8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이는 지난해 연중 평균 어음부도율인 0.04%의 절반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9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방은 전월중 고액 특이부도(부산)에 따른 반사효과 등으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0.08%를 기록했다.7월 중 부도업체 수는 211개로 전월(210개)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작년 7월(248개)에 비해서는 대폭 줄었다.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도가 전월보다 각각 9개, 6개 늘어났고 서비스업은 12개나 줄었다. 7월 중 전국의 신설법인 수는 3824개로 전월의 4201개에 비해 377개 줄었으며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28.1배로 전월(33.9배) 보다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