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호조와 기업 M&A 등을 재료로 급등,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밤 다우지수는 1.7%가량 오른데 이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던 나스닥지수도 전장대비 41.45P(2.05%) 높아진 2,061.8 4에 마감했다.미국 나스닥의 급등은 오늘 국내증시에 특히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국내의 경우 삼성전자 등 기술주의 시총 비중이 상당해 최근 미국 나스닥의 약세는 증시에 악재일 수밖에 없었다.문제는 유가다. 전일 국제유가(WTI기준)는 또다시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섰다.이윤학 우리투자증권 부장은 "최근 증시재료 중 유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며 "현재로선 유가를 제외하곤 시장방향을 틀 만한 재료는 없다"고 강조했다.이달 들어 유가 흐름을 살펴보면 뉴욕 WTI 선물기준으로 지난 13일 장중 77.75센트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19일 72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주말부터 재상승중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또한 86센트(1.2%) 오른 배럴당 74.61달러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더위와 함께 미국에 허리케인 시즌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인해 한층 부추겨지는 분위기다.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특정팩터는 별로 없다"면서도 "다만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는 점과 최근 강도를 다소 더해가는 외국인의 매도세를 주목할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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