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10일)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는 상승한 반면, 나스닥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첨단기술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인텔(Intel Corp.)의 주가가 2% 급락하는 등 반도체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날 조 오샤(Joe Osha) 메릴린치 소속 스타급 애널리스트는 "2005년과 2006년 초 연속 과잉설비로 인해 고역을 치렀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반도체 부문 실적이 눈에 띄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세계적인 알루미늄 제조회사인 알코아(Alcoa Inc.)는 장 마감 후 2/4분기 순익이 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제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과 우주항공-건설-트럭-컨테이너 시장의 강력한 수요가 알코아의 실적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알코아의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약간 밑돌았고, 주당순익(EPS)은 월스트리트가 예상했던 $0.86에 미달했다. 알코아의 주가는 장 마감 직전 나온 매물로 14센트 하락한 33.4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알코아의 2/4분기 3개월 순이익은 작년 4억6000만 달러(주당 52센트)에서 7억4400만 달러(주당 85센트)로 증가했다. 분기매출액은 전년동기의 66억 9천만 달러에서 19% 증가한 79억 6천만 달러.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80억 2천만 달러에 미달했다. 월트 디즈니(Walt Disney)는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 망자의 함" 개봉 실적이 주목받으면서 9센트 상승한 29.92달러에 마감됐다. 월트 디즈니의 이번 신작은 북미지역에서만 1억3,200만달러 입장료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2002년 1억1,48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스파이더맨"의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월트 디즈니는 2003년 흥행작인 "블랙펄의 저주"부터 "망자의 함"까지 두 편의 영화를 찍기 위해 4억5,000만달러 이상을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美 주요주가지수 동향(7/10)>― 다우지수 종가 11103.55 12.88 0.12%― 나스닥지수 종가 2116.93 -13.13 -0.62%― S&P 500지수 종가 1267.34 1.86 0.15%― NYSE종합 8175.18 20.13 0.25%― AMEX 1935.7 -8.74 -0.45%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414.89 -9.35 -2.20% ― 러셀2000지수 709.08 -0.22 -0.03%― 나스닥100 1520.9 -12.81 -0.84%― S&P100 581.6 0.98 0.17%― S&P 소형주지수 369.94 0.16 0.04%― S&P 중형주지수 종가 752.08 -1.3 -0.17%― 윌셔5000 12770.84 10.5 0.08%<美 주요 경제지표 결과(7/10)>5월 도매재고: 실제 0.8%, 예상 0.5%, 이전 1.3%(0.9%서 수정)5월 소비자신용: 실제 $4.4B, 예상 $3.2B, 이전 $9.3B($10.6B서 수정)<美 주요업종 주가동향(7/10)>
[뉴스핌 Newspim] 김선희 기자 surprise_amelie@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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