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상승하며 950원대로 올라섰다.글로벌 달러가 미국의 고용 호조 기대감 속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매수세가 다시 붙고 있다.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1시 22분 현재 950.00/40으로 전날보다 3.40원 오른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7월물은 950.00으로 3.80원 올랐다.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전날보다 1.80원 오른 948.50에 출발한 뒤 장중 947.20을 저점으로 950원대로 상승한 상태다.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리스크가 일단 잠재되면서 하방경직성이 생긴데다 미국 고용호조로 숏세력이 흔들리는 모양새다.시중은행 딜러는 "역외 세력이 미국 고용지표 호조 기대가 나오면서 흔들리는 것 같다"며 "롱빌드업까지는 아니라도 숏커버 정도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 순매도가 크지 않아 별다른 영향은 없다"며 "수출 네고를 어떻게 소화하는지가 950원 안착 여부의 성패"라고 말했다.한편 코스피지수는 1,257.95로 전날보다 21.90포인트, 1.69%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이상 순매도를 때리고,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가 급증하며 낙폭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외국인은 현물 유가증권시장에서 160억원 규모의 순매도에 그치고 있다.* 참고: [외환전략] 글로벌 달러 급반등, “美 경제지표로 관심 이동, 뉴욕은 북한 미사일 발사 모르쇠”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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