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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각] 2005년 금리하락 압력 약화 가능성 - LG투자

기사입력 : 2004년12월27일 17:09

최종수정 : 2004년12월27일 17:09

LG투자증권의 2005년 채권시장 전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1. 국채시장▶ 2004년은 추세적 요인, 순환적 요인, 정책적 지원 측면 모두에서 금리는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2005년에는 금리 하락 압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며 저성장 국면으로 이행되는 장기/추세 요인은 05년도에도 여전할 것이나, 내수경기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하반기부터는 경기순환 측면의 금리 하락 압력은 둔화된다고 봐야 할 것이며, 이 경우 콜 타겟 인하 싸이클도 끝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표금리가 콜 타겟과의 역전을 시도할 정도로 높은 가격부담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기존 금리 하락 압력의 약화는, 그동안 강하게 눌려왔던 용수철이 슬근슬근 위로 밀려 올라가는 양상의 소극적 금리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전반적인 수급여건 또한 04년에 비해서는 05년 중 상대적으로 약화될 우려가 있다. 정부의 자금수요가 늘 것이고, 하반기 경부터는 기업부문의 자금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내수의 완만한 개선은 금리 반등 시점 또한 여름 이후일 것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실제로 금리 반등세가 완만하고 매끈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과거를 참고로 05년도 금리 궤적을 전망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1사분기 후반 경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반전이 예상되며, 비슷한 시기에 콜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이 마지막 인하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이 시기를 전후해 지표금리는 3.1%내외 수준에서 저점을 찍겠으나, 이후 이익실현 욕구가 급증함에 따라 위쪽으로 오버슈팅 할 가능성 있어 보인다. 3%대 중반 이상으로 오른 후, 실질적인 경기회복 및 자금수요 확대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다는 인식으로 인해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반락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서는 동행지수의 상승 반전과 내수회복 가시화 등에 힘입어 금리는 본격적인 상승세로 방향을 잡아나갈 가능성이 있다. 4.2%대에서 연중 고점을 형성한 이후 소폭 안정될 수는 있을 듯 싶다.▶ 그런데, 하반기 중 금리 반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경우도 완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부동산시장 위축이 지속되는지 여부, 가계신용 문제 완화에 의한 내수개선 조짐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 부진이 지속되는지 여부를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겠다.2. 크레딧시장▶ 회사채의 매수 기반은 2004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가될 유인은 없어보이나, 2005년 만기도래 규모의 감소와 기업들의 발행유인의 감소로 발행액은 만기규모를 소폭 상회하는 20조원 전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여전히 공급부족에 따른 초과 수요로 신용스프레드가 감소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신용사건의 발생가능성은 기업 내부 요인과 산업요인, 거시 경제요인으로 접근시 과잉팽창이 일어났던 건설사중에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은 있고, 투기등급기업의 디폴트 리스크는 증가될 수 있어 보인다. 2004년 12월 증가한 회사채의 신용스프레드 확대추세가 1/4분기 정도까지 지속된 후 다시 하락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과점의 강화와 규모의 경제가 수반되어야 하는 원가통제의 어려움으로 진입장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점은, 기존 BBB급 이상의 크레딧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에, 기존의 투기등급이 BBB- 이상으로 올라가기는 점점 어려워짐을 의미한다. 이러한 크레딧의 추세와 당사 분석 툴로 판단시 BBB+등급에 대한 크레딧 베팅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2004년 공모 발행된 BBB급 ABS의 시장 소화는 ABS시장의 질적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ABS는 2005년에도 순상환 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특정구조의 편중보다는 다양한 구조가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토론 ABS의 발행감소가 예상되고, 6월, 12월 은행권의 유동성 및 연체율 관리를 위한 NPL 및 CLO의 발행도 지속될 수 있어 보인다. 고수익의 부동산 관련 ABS도 꾸준한 발행이 예상되는데, 신용보강 방법의 분석 및 시공 건설사에 대한 철저한 크레딧 분석 후 투자를 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MBS는 최대 3.5조원정도의 발행이 예상되며, 발행 스프레드는 상반기 상승후 하반기 하락이 예상된다. 당사의 지표금리 전망을 전제할 경우 국내 MBS구조의 특성상 상반기 중에 최대한 빠른 콜이 행사되는 MBS의 투자 메리트가 크다고 판단된다.다만, 뉴딜에 뉴딜정책 시행시, 하반기 만기 10년 이상의 SOC 채권의 공급가능성은 MBS의 발행 스프레드 하락을 제한하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LG투자증권 서철수, 전용기, 정상규 채권 Analyst] cyberscs/junyk/dondonana@ifl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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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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