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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망] 이번주 국내외은행 외환딜러 예측종합② - 뉴스핌

기사입력 : 2004년10월11일 10:28

최종수정 : 2004년10월11일 10:28

[뉴스핌 Newspim] 2004년 10월 둘째주(10.11∼10.15) 외환시장에 대한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딜러들의 전망을 둘로 게재합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노상칠, 기업은행 김성순, 산업은행 이정하, 신한은행 홍승모, 제일은행 신범수, 깔리옹 이병협, CSFB 박안식, HSBC 주재석, 스탠다드챠타드 안희준,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딜러 등 10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측 및 요인 분석 내용은 [10월 환율전망]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0월 둘째주 외환전문가 환율예측 종합 ▷ 우리은행 이정욱 과장: 이번주 달러/원 환율 1,144∼1,150원 전망, 1,144원 테스트 vs 절대레벨 부감지난주에는 국제유가 급등과 콜금리 인하 기대 등에 따른 롱빌드업(매수포지션 쌓기)이 콜금리 동결과 위안화 절상 논의 속에서 달러/엔 하락과 함께 무산되며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다. 역외 역시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이전 매수분량을 털어낸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가운데 시장의 전체 분위기는 다소 상승마인드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하향과 함께 당장되지는 않겠으나 위안화 절상 논의 속에서 달러/원은 아래쪽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전저점인 1,144원대를 하향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엔도 강력한 모멘텀을 줄 이슈가 생겨나기 전에는 아래쪽으로 더 흐를 전망이다. 그렇지만 달러/원의 경우 1,140원대에서는 절대레벨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다는 점이 낙폭을 제한할 것이다.▷ 하나은행 조휘봉 과장 : 달러/원 환율 1,143∼1,153원 전망, 바닥 지지 여부 주목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한단계 레벨업 시도가 무산됐다. 콜금리 동결과 위안화 절상 논의가 달러/원에 하락 심리를 주고 있다. 또한 시장 심리가 상승 한방향으로 몰려 있을 경우 오르지 못한다는 것도 확인됐다. 시장포지션은 대체로 정리되는 듯한 모습이고, 국제유가 급등이나 미국의 금리인상 지속 가능성 등으로 좀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지난번 바닥을 지지하는 지가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깔리옹 윤종원 이사 : 달러/원 환율 1,140∼1,152원 전망, 달러/엔 약세, 역외 매도 가능성달러/원 환율은 콜금리 동결과 위안화 절상 가능성 등에 따른 아시아 통화 강세와 맞물려 하락했다. 달러/엔도 하락하고 역외 매도도 나오면서 시장은 스탑성 매물로 약세를 보이게 됐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매도를 보여 주가 조정과 함께 달러 매수심리가 생겨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역외가 달러 매수심리가 컸고 매수 단가가 높았던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위안화 절상 논의, 달러/엔 약세 속에서 역외의 달러 매수포지션이 한번쯤 정리될 때가 됐다는 점은 달러/원 환율의 낙폭이 좀더 커질 수 있다는 시사하고 있다. 엔/원 환율이 다소 올라 차익실현 욕구가 있다는 점도 물량 공급(원화 매수 또는 원화 강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수출업체 및 역내외 물량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HSBC은행 이주호 이사 : 달러/원 환율 1,144∼1,155원 전망, 시장 매수심리 약화 vs 정부 개입 지난주 콜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달러 매수가 컸으나 막상 콜금리 동결 발표가 나오면서 그 후폭풍 영향으로 달러/원이 고점 대비 급락했다. 위안화 절상 언급도 아시아 통화들에 '한방'의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위안화 절상은 단기적으로 결정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달러 매수포지션이 컸던 상황에서 포지션을 털어내는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달러 약세 마인드를 심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으나 위안화 절상 시기는 최소한 미국 대선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어쨌든 시장의 달러 매수심리는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롱마인드가 굉장히 컸다가 오히려 반대로 굉장히 크게 깨진 모습이다. 그렇지만 달러/원이 포지션 급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정부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다. 달러화가 전저점인 1,144원선까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나 정부의 개입경계감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이전 레인지를 벗어날 지 다소 의문스럽다.▷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팀장: 달러/원 환율 1,140∼1,155원 전망, 박스권 하향 이탈 가능성 대비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콜금리 동결과 위안화 절상 논의 속에서 어수선한 한 주였다. 달러/원 환율의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뒀던 시장이 크게 실망하며 달러/원 환율이 1,150원을 크게 하회했다. 역내외 매도 등 포지션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위안화 절상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본다. 물론 가능성이 있고 또 절상할 경우 아시아 통화 강세를 촉발시키는 폭발력을 충분히 갖고 있는 논의여서 경계감을 가질 필요는 있다. 달러/엔의 경우 110선 밑으로 떨어진 탓에 롱스탑 출회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제반 주변 변수들이 불확실한 상황이고 포지션 세력간 움직임이 큰 상황이다. 따라서 어느 한 방향에 편승하기보다는 보수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움직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번주에는 1,145원의 박스권을 하향 이탈할 가능성에 대비하되 박스권 유지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이 아직 롱마인드를 버리지 않은 상태이고 3/4분기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 속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촉발될 수 있다. 또한 1,140원선에서는 정유나 가스 등 에너지 관련사들의 결제수요가 있다는 점에서 과도한 숏플레이는 위험할 수 있다. 일정선에 매수를 마냥 대는 이른바 '알박기'에 당할 위험도 있다. 물론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정부나 외환당국 모두 물가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달러/원 환율은 수급 부담과 함께 아래쪽으로 내리면서 고점을 하향하는 모습이 될 것이다. 이는 롱플레이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될 것이며, 조심스럽지만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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