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클루피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원하는 '스포츠산업 혁신기반 조성(R&D)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기술개발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양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아이소프트', '클루피' 연구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내 스포츠 이용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체육시설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국책사업 내용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이루어지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및 감염병(COVID-19 등) 확산 등의 위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차 사고 예방 등 안전 확보를 위한 지능형 실시간 세이프케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리빙랩) 적용을 통한 실용성 검증을 목표로 한다.
클루피는 이번 사업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투여 여부 기반 출입관리 시스템과 실내체육시설의 디지털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실내체육시설 출입관리 시스템은 카카오톡과 연동돼 실내 스포츠시설 이용자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으로 향후 클루피의 플랫폼 기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루피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돼 회사의 기술력뿐 아니라 인지도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정부로부터 연구 개발비용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내 스포츠 이용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체육시설 기술개발'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문기관으로 R&D 사업을 관리하고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27억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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