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충북도청 서문앞서 기자회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기본소득충북네트워크 등 충북 시민사회단체는 29일 "정부는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즉각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기본소득충북네트워크, 농민기본소득충북운동본부, 기본소득국민운동충북본부 회원들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로 전국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기본소득충북네트워크 등 충북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9일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백운학 기자] 2021.06.29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1년 넘게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때문에 국민의 삶이 피폐해져 가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튼튼한 사회안정망 확보는 국가의 시대적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고통 받는 상황에서 정부는 선별적 지원을 이야기 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재난 극복은커녕 국민들의 분열만 조장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선별 지급됐던 2차, 3차 재난지원금은 통계상이나 체감상으로 경기 활성화 효과는 발견할 수 없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특정해서 지급됐던 재난지원금은 결국 건물주 통장으로 빨려가면서 사회적 약자에게 지원한다는 원칙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코로나19 시대, 국민을 줄 세우고 차별하는 선별적 재난지원금을 중단하고 모든 국민의 회복을 위한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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