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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FOMC 앞두고 日·中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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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7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2만1124.00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45% 내린 1539.74엔으로 장을 마쳤다.

개장 초 약세를 보였던 닛케이지수는 홍콩 증시가 오르자 상승세로 돌아섰다. 홍콩 증시는 '범죄인 인도 법안' 무기한 연기가 결정되자 상승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범죄인 인도 법안의 심의를 무기한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와 미중 무역 협상 전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투심을 짓눌렀다.

우선 다음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만남이 이뤄질지 부터 불투명하다.

치바긴증권의 안도 후지오 고문은 "언론에 오사카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지 못할 것이라는 헤드라인이 나오는 순간 닛케이평균주가는 500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렇게 되면 "투자자들이 현금 자산의 비율을 최대한 높이길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한 탓에 거래량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타이밍과 인하폭에 관한 신호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인 소프트뱅크그룹과 패스트리테일링이 각각 1.85%, 1.32% 크게 오르며 주가를 이끌었다.

내수주도 강세를 보였다. 모리나가유업은 13.4% 올라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쿠텐은 4.2% 올라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한편, 재팬디스플레이는 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TPK홀딩스로부터 투자 거부 통보를 받은 뒤 7%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G20 회의를 앞두고 거래가 제한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0% 상승한 2887.62 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내린 8780.87 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06 포인트 빠지며 3654.8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심이 얼어붙었다. 지난 14일 발표된 중국의 5월 산업생산증가율은 5%로 2002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발표가 있고 나서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재할인 한도를 2000억위안, 중소규모 금융기관에 적용되는 단기 대출 금리인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Standing Lending Facility)의 한도를 1000억 위안까지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레이터월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노트를 통해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JP모간애셋매니지먼트의 타이 후이 아시아 지역 수석 시장전략가는 시장이 더 많은 경기부양책을 계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매우 신중한 입장이라며 기업 부채 수준을 높이거나 시장에 투기 행위를 촉발할 수 있는 대규모 유동성을 기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홍콩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32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0% 오른 2만7253.87포인트, H지수(HSCEI)는 0.31% 상승한 1만451.7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KGI아시아의 벤 크원 연구소장은 지난주 범죄인 인도법을 둘러싸고 사회적 긴장이 조성됐는데 현재는 법안 심의가 중단되면서 긴장이 완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초점이 이제 FOMC 회의를 비롯한 경제 이슈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56% 오른 1만530.54 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17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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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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