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이 기회다] 시리즈를 마치며..."로컬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 ◼ 로컬이 기회다 - 로컬올래 현재 대한민국에서 지방 소멸은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다. 지역 균형 발전, 지방 소멸 대응 기금, 지방 시대 등 소멸 위기 대응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왔지만, 지방 소멸은 오히려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뉴스핌은 지역의 특성에 가치를 더해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에 주목한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전국 곳곳에서 경제적 활성화와 새로운 생활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와 성장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로컬 전문가'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하고 있는 뉴스핌의 로컬이 기회다 - 로컬올래 시리즈는 한 사람에서 마을 공동체, 지역 공동체로 확산되면서 지역의 활력을 이끌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의 도전과 성장기를 담아낸다. 바로 지역의 가치와 사람, 혁신과 창조의 이야기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따져본다. 현장과 학계, 로컬 전문가 등의 제언을 들어 로컬 상생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또한 미국 포틀랜드, 프랑스 리옹 등 해외 로컬크리에이터 선진지의 현실과 전략, 미래 비전을 조명해 지속 가능한 로컬 생태계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 = 뉴스핌] 채지민 뉴스핌 전문위원 성신여대 교수 = 오늘 한국 사회는 인구 절벽과 지방소멸, 그리고 원도심 쇠퇴라는 복합 위기 앞에 서 있다. 농촌 마을은 텅 비어가고, 청년은 떠나고, 골목은 활기를 잃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이 위기 속에서 로컬은 새로운 기회의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로컬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는 현장의 목소리는 더 이상 수사적 구호가 아니라 한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의 해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뉴스핌은 '로컬이 기회다' 취재팀을 꾸려 5개월여 동안 미국 프랑스 일본의 해외지역과 한국의 여섯 지역을 탐방했다. 포틀랜드와 시애틀, 리옹의 구도심, 히로시마와 오노미치, 그리고 충북 충주 경북 상주 강원 양양 서울 성수 전북 군산 경기 수원의 로컬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것은 명확했다. 로컬은 과거를 지키는 장소가 아니라 청년과 주민이 함께 미래를 실험하는 살아 있는 로컬 실험실이라는 사실이다. ◆ 해외 현장이 전하는 인사이트 포틀랜드는 로컬이 어떻게 도시의 정체성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농부시장, 독립서점, 푸드카트 같은 작은 주체들이 모여 자생적 생태계를 만들었고, 행정은 규제 완화와 공간 제공에 머무르며 뒤에서 그림자 역할을 했다. 대기업이 아닌 시민 주체성이 도시를 움직인 것이다. 'Le Court-Circuit(르 쿠흐 시르뀌)'의 운영자 중 한 명인 줄리엣과 로컬 전문가인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가 가게 앞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리옹은 협동조합이 중심이 된 도시재생의 표본이다. 청년이 주도하는 협동조합이라는 거버넌스 아래 연결되면서 공동체적 가치와 경제가 함께 작동했다. 주민은 소비자가 아니라 운영자였고, 그 결과 재생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10여년이 넘는 지속 가능한 흐름이 되었다. 히로시마는 전쟁의 기억을 평화교육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번역해 세계인이 찾는 교육도시로 거듭났다. 과거의 상처를 보존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한 학습 자원으로 전환한 지혜가 돋보였다. 오노미치는 섬과 자전거길을 앵커로 삼아 외부 청년의 정착을 이끌어냈다. 버려진 항만 창고는 라이프스타일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고 자전거길은 세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루프가 되었다. 일본 오노미치 세토내해 지역자산 레몬을 활용한 로컬브랜드 사례. ◆ 한국 로컬의 다양한 실험들 대한민국에서도 변화의 흐름은 분명하다.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이 빠져나가 침체했던 군산은 청년들이 근대문화자산을 기반으로 로컬기업을 세우며 '작은 경제'를 다시 일구고 있다. 수원 행궁동 역시 토박이 상인과 청년 창업가가 손을 맞잡아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양양은 서핑이라는 자연 자산을 앵커로 삼아 글로벌 청년들이 모여드는 라이프스타일 도시로 성장했다.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청년 창업과 문화 콘텐츠의 무대가 된 것이다. 상주는 누에와 실크라는 오래된 전통 자산을 청년과 여성 창업가가 현대 디자인과 체험으로 번역해 새로운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다. 충주 관아골은 청년들이 빈 점포를 콘텐츠로 채워 넣으며 원도심 골목을 다시 살아 숨 쉬게 만들었다. 성수동은 끊임없이 열리고 닫히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실험-확산-성장'의 순환 구조를 만드는 한국형 실험실로 자리매김했다. 조권능 대표는 군산의 양조 전통과 백화양조의 정체성을 계승하고자 전북 군산에 흑화양조장을 세웠다. ◆ 아홉 개 로컬 사례의 다섯 가지 공통 원리 이 아홉 개의 로컬사례는 서로 다르지만 공통된 원리를 제시한다. 첫째 차별화된 앵커 자산이다. 지역은 자신을 단 한 줄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서핑의 양양, 자전거의 오노미치, 누에의 상주처럼 말이다. 둘째 연결 동선의 설계다. 시장 골목 축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을 때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경제적 효과도 배가된다. 셋째 민간의 주도성과 그림자 행정이다. 창의와 도전은 민간이 맡고 행정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도적 안전망을 제공해야 한다. 행정이 전면에 나설수록 로컬은 힘을 잃는다. 넷째 청년과 토박이의 파트너십이다. 청년의 실험정신에 토박이 주민의 뿌리 깊은 지속성이 더해질 때 지역은 비로소 오래 가는 힘을 갖는다. 다섯째 전통의 재해석이다. 누에와 실크, 통닭거리, 근대 자산은 그대로 두면 낡은 기억에 머무르지만 디자인 체험 미디어와 결합하는 순간 새로운 소비와 정체성으로 다시 태어난다. 경북 상주 명주정원 내 명주 쇼룸에서 함창명주 관련 전시와 상주 장수직물 공장 앞 명주실 건조 과정.(아래) ◆ 진정한 로컬생태계 구축 대학 정부 주민의 과제와 로컬매니지먼트크리에이터 양성 한국의 로컬은 여전히 축제, 건축, 문화기획 같은 단편적 접근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방식은 일시적 활력을 불러올 수는 있지만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지속가능한 로컬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로컬 매니지먼트 역량을 갖춘 인재가 절실하다. 결국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을 총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까지 매니징할 수 있는 '로컬매니지먼트크리에이터'다. 이들은 단순한 문화기획자나 디자이너가 아니라 기획 브랜딩 재무 정책 운영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조율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다. 대학은 이러한 인재를 길러내는 거점이 되어야 하고 지자체와 정부는 이들이 지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제도적 토양을 마련해야 한다. 행정 또한 공간과 시설 등의 인프라 지원에 머물지 않고 운영 인력과 중간조직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지역 주민 역시 수혜자가 아니라 공동 운영자로 참여해야 한다. 상인 주민 청년이 함께 의사결정에 나서 생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할 때 로컬생태계는 비로소 살아 있는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나아가 대학 정부 지자체가 협력해 체류시간, 보행량, 매출 변화 같은 지표를 체계적이며 지속가능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교육과 정책의 효과를 꾸준히 검증해야 한다. 이러한 실험과 데이터 축적이 반복될 때 로컬은 일회성이 아닌 선순환하는 진정한 로컬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다. ◆ 로컬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다 결국 로컬은 프로젝트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앵커 자산, 연결 동선, 민간의 주도성과 그림자 행정, 청년과 토박이의 파트너십,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다섯 축에 더해 대학 정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로컬생태계 구조가 완성될 때 로컬은 소멸의 위기를 넘어 기회의 무대로 도약할 수 있다. 작은 골목의 한 칸에서 시작된 변화가 지역을 바꾸고 그 변화가 모여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연다. 로컬은 더 이상 낡은 공간의 대체재가 아니다. 그것은 미래를 실험하는 실험실이자 청년이 정착하고 세계인이 주목하는 브랜드의 출발점이다. 지금 우리의 선택은 단순히 지역을 살릴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어디서,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의 문제다. 답은 명확하다. 로컬이 기회다. jmchae@sungshin.ac.kr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25-10-03 09:00
진안군, 도민·장애인체육대회 상징물 공모…16일까지 연장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내년 진안에서 열리는 전북자치도 도민 장애인 체육대회 상징물 공모전 접수 기간을 오는 16일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회 마크(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슬로건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부문별 당선작과 가작을 포함해 총 8점을 선정해 7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진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0.02 lbs0964@newspim.com 공모 주제는 '도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과 도전의 축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진안군의 슬로건과 비전을 균형 있게 상징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특히 마스코트 부문은 진안군 대표 캐릭터 '빠망이'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제한한다. 접수 방법은 대회 마크, 마스코트, 포스터는 방문 또는 우편 접수만 가능하며, 슬로건은 이메일 접수도 허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진안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문화체육과 도민체전 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도민과 국민이 대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10-02 14:38
부안상설시장,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상 수상 [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은 부안상설시장이 '2025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해 2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한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 전통시장과 도 소매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자율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 및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 개최됐다. 부안상설시장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부안군] 2025.10.02 lbs0964@newspim.com 평가 방식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원산지 표시 참여도, 이행 여부, 위생관리 수준 등을 원산지 표시 전문가와 국민 심사단이 함께 평가했다. 부안상설시장은 수산물 원산지표시판 비치율이 높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원산지 표시의 정확성과 시인성이 뛰어났다. 또 활어, 건어물, 젓갈류 등 업종 특성에 맞는 캐릭터 표시판을 제작해 활용했고 글자 크기를 규정 이상으로 크게 표시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부안상설시장은 500만 원 상당의 부상과 우수시장 현판을 받았으며 향후 홍보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과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시장을 알릴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상인들이 꾸준히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성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상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10-02 14:17
전주시, 조선왕조실록 '포쇄 의례' 재현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사)한국연극협회 전주지부는 오는 3일 경기전 내 전주사고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역사적 전통을 기리는 포쇄(曝曬) 의례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쇄(曝曬)'는 실록을 햇빛과 바람에 말려 부패나 충해를 방지하던 전통 보존 방식으로 이번 행사는 고증을 바탕으로 그 과정을 재현한다. 조선왕조실록 '포쇄 의례' 재현 장면[사진=전주시] 2025.10.02 lbs0964@newspim.com 올해는 기존의 고증 중심 재현에 더해 시민 배우가 직접 재현 행사에 참여하고, 포쇄 의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이 더욱 생생하게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관 행렬▲앞풀이 공연▲영접례▲해설과 함께하는 포쇄 의례 재현 등으로 다양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재현 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10월 3일 오후 2시, 경기전 사고를 방문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단 행사의 특성상 우천 시 체험 프로그램은 어진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진행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조선왕조실록은 전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유산"이라며 "이번 포쇄 재현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역사의 가치를 되새기고 전주가 기록문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10-02 14:01
전북자치도·익산시, 3개 기업과 312억 투자협약…110명 일자리 창출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와 익산시는 제이앤엘테크, 파마식스, 메이크띵즈 등 3개 기업과 총 31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11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업은 익산 제3 4일반산업단지 2만5765㎡ 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총 312억 원을 투자하고 11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 전북자치도 청사[사진=뉴스핌DB] 2025.10.02 lbs0964@newspim.com 제이앤엘테크는 축전지와 연료전지 분리판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기존 250억 원 투자에 이번 증설을 더해 누적 투자액이 370억 원에 달하며 고용 규모도 66명으로 확대된다. 파마식스는 첨단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화장품과 부취제 생산시설에 115억 원을 투자해 45명을 신규 채용하며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메이크띵즈는 국방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77억 원을 투입해 성능을 개선한 화생방 보호복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이번 협약이 첨단소재 산업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전북 산업의 체질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10-02 13:19
김제시, 추석연휴 '김제愛 주소갖기 캠페인' 계획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김제愛 주소갖기 캠페인'을 펼치며 다양한 인구정책과 함께 지평선 생명도시 김제시민증과 전북사랑도민증을 홍보할 계획이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귀성객들에게 김제시가 추진 중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과 전입 혜택을 안내하고 주소 이전을 통해 김제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다. 김제시 주소갖기 캠페인 장면[사진=뉴스핌DB]2025.10.02 gojongwin@newspim.com 캠페인은 ▲전입장려금 전입이사비 지원▲청년부부 주거 결혼 지원▲출산 육아 혜택 등 생활 밀착형 정책과 김제시민증과 전북사랑도민증 발급 혜택까지 함께 안내해 귀성객들에게 고향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김제시 청년으로 이루어진 민간단체인 김제청년회의소(JC) 회원들도 참여해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을 나누고 젊은 세대의 시각에서 김제시 정책을 알릴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귀성객들에게 김제시의 매력과 다양한 혜택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김제愛 주소갖기 캠페인과 시민증 도민증 제도를 적극 홍보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5-10-02 09:19
전국 광역단체장 10월2일 일정 ▲김영환 충북지사 - 제107차 감곡 성체현양대회(10:30 음성 감곡 매괴성당) - 루마코브(엽연초) 준공식(14:00 괴산버섯랜드) - 출향상공인 고향 방문의 날 행사(17:00 제천 청풍리조트) 김관영 전북지사[사진=뉴스핌DB] ▲김관영 전북지사 - 간부회의 (09:00 회의실) - 무형유산한마당 축제 (18:30 경기전광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 원주 풍물시장 추석 장보기행사 (11:30 원주 풍물시장) - 추석 명절 군부대 위문 (13:30 육군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장우 대전시장 -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 인재육성장학재단 기탁식(10:00 응접실) - 대전광역시 악취관리협의회 위원 위촉식(11:00 대회의실) - 구도교 개통식(14:00 구도동 164-17) - 2025 추석맞이 장보기(15:00 태평시장) - 2025 추석맞이 장보기(17:00 한민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9:30 세종문화예술회관) ▲김태흠 충남지사 - 추석 명절 현장 방문(14:00 천안 아산) ▲이철우 경북 도지사 - 경북 문화예술분야 홍보대사 위촉식(09:30 접견실) - 제35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11:00 도의회 본회의장) ▲강기정 광주시장 - 정례조회(09:30 총무과) - 추석맞이 전통시장 방문(11:40 양동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 전국체전 전남 선수단 결단식(14:00 왕인실) -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 박람회(18:30 목포문화예술회관) ▲유정복 인천시장 - 통상업무 ▲박형준 부산시장 -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현장방문(06:30 부산새벽시장) - 제44회 시민의 날 기념 참배(09:00 충렬사) - 제44회 시민의 날 기념식(10:00 시청 1층 대강당) - 제2기 부산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11:00 시청 12층 소회의실1) - 접견-부산경찰청 신임 청장(11:30 시청 의전실) - 추석 명절 귀성인사(14:00 부산역) ▲박완수 경남지사 - 민생 현장 방문(11:30 김해) ▲김두겸 울산시장 -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11:00 신정상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 통상업무 ▲오영훈 제주도지사 -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10:00 공천포 다목적체육관) - 제131차 중앙 지방안전 점검회의(14:00 도청 재난상황실) [전국종합=뉴스핌] 25-10-02 07:03
남원시, 추석연휴 응급진료기관 101곳 지정...주민불편 최소화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추석 연휴 기간인 3~9일 시민과 귀성객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남원시는 보건기관과 병 의원, 약국 101곳을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했다.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남원의료원은 평소처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남원시 추석 연휴 비상진료병원[사진=남원시]2025.10.01 gojongwin@newspim.com 남원병원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 진료실을 운영하며, 보건소는 5일부터 8일까지 진료실을 운영한다. 소아청소년과 진료는 3일 미래연합의원, 4일 미래연합의원과 김진수소아청소년과의원, 이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실시한다. 7일에는 남원시보건소가, 7일부터 9일까지는 미래연합의원이 진료를 제공한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현황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남원시청 누리집과 보건소(620-791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E-Gen 누리집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비상진료기관, 약국 운영 현황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장소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연휴 기간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증상이 가벼울 경우 24시간 운영하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편의점 39곳에서 해열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남원시 보건소 한용재 소장은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체계를 철저히 운영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진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비상진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미리 확인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5-10-01 16:55
장수군 청년농업인 스마트팜서 완숙토마토 첫 출하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청년농업인 8팀 24명을 선발해 입주시킨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완숙토마토 첫 출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첫 출하는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하 물량은 수도권, 대구, 순천 등지로 판로가 확대되면서 장수 농산물의 시장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임대형 스마트팜 토마토 출하[사진=장수군]2025.10.01 gojongwin@newspim.com 특히 외부에서 유입된 청년농업인들은 청년주택에 입주해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출하는 그간의 준비가 결실로 이어진 첫 성과로 더욱 뜻깊다. 청년농업인 정성욱 씨는 "올 여름 무더위 속에 첫 정식을 일찍 시작해 관리가 어려웠지만, 최첨단 스마트시설 덕분에 정밀한 환경관리가 가능해 품질 좋은 토마토를 수확할 수 있었다"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작물이 잘 자라 기쁘고, 장수군에서 첫 토마토를 출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올 여름 폭염과 잦은 호우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청년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토마토가 시장에서 좋은 가격으로 출하돼 그동안의 노력에 충분한 보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농업인들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장수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수군은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2단계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더 많은 청년농업인의 지역 유입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동부권 스마트농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 25-10-01 16:46
완주군, 공공배달앱 '먹깨비' 서비스 개시...소상공인 배달수수료 경감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크게 낮춘 공공배달앱 '먹깨비' 서비스를 1일 정식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7월 민관 협력 방식으로 먹깨비 운영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이번 서비스 개시에 이르렀다. 먹깨비는 현재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으로, 주문 중개 수수료가 평균 1.5%(부가세 별도)에 불과하고 입점 비용이나 광고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 민간 배달앱 대신 실질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공공배달앱 먹깨비 출시[사진=완주군] 2025.10.01 lbs0964@newspim.com 또 지역화폐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 내 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도 기여한다. 서비스 출범을 맞아 신규 이용 고객에게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주문 시마다 최대 3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추가로 누적 결제 금액이 각각 만 원 이상 두 번 달성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만 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지역사랑상품권 제외) 역시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먹깨bi' 앱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배달 주문만 하면 된다. 가맹점 입점 희망자는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먹깨bi 사장님 사이트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군은 앞으로 먹깨bi를 완주사랑상품권 및 지역 온라인 플랫폼 '완주몰'과 연계해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한 배달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점포들은 매출 증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희태 군수는 "먹깨비는 민간 업체의 높은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상생형 플랫폼"이라며 "건전한 수수료 문화가 자리 잡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10-01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