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레어뷰 캐피탈은 16일 휴머노이드 로봇 ETF HOID를 출시했다
- HOID는 로봇 완제품보다 핵심 부품·공급망 기업에 집중했다
- 시장 전문가들은 HOID가 기존 ETF보다 성과가 나을 것으로 기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KOID·HUMN과 차이점은
압축적인 포트폴리오, 뭘 담았나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뉴욕증시에 새롭게 등장한 휴머노이드 상장지수펀드(ETF)가 화제다.
2025년 출시된 KOID(KraneShares Global Humanoid Robotics and Physical AI Index ETF)와 HUMN(Roundhill Humanoid Robotics ETF)에 이어 10월16일 출시된 HOID(Tuttle - Rareview Humanoid Robotics ETF)가 주인공이다.
테슬라(TSLA)를 필두로 글로벌 빅테크가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움직임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사실 지난해 상장된 크레인셰어즈의 KOID와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의 HUMN의 수익률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달한 데 따라 HOID를 발행, 운용하는 레어뷰 캐피탈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KOID의 총 운용 자산(AUM) 규모는 3억달러를 웃돌지만 최근 1개월 동안 일평균 거래량이 15만주에 못 미치고 1년간 수익률은 6% 선에 그쳤다.
HUMN의 수치는 더욱 심각하다. 총 운용 자산 규모가 1억달러를 밑돌고, 1개월 동안 일평균 거래량은 5만1000주에 그쳤다. 최근 1년간 펀드는 8.59% 손실을 기록했고, 연초 이후에도 8% 손실을 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둘러싼 세간의 관심이 뜨겁지만 앞서 출시된 ETF의 운용 성적이 부진하기 때문에 새로운 펀드가 커다란 기대를 모으기는 어려운 여건이다.
하지만 레어뷰 캐피탈은 펀드 운용 방식과 포트폴리오의 압축도, 베팅하는 영역 등에서 앞서 나온 두 개 펀드와 차별화를 꾀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동일한 테마를 겨냥하지만 상이한 전략을 취하는 셈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로봇 관련 매체 및 자료 분석에 따르면 HUMN은 테슬라를 포함해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제조 업체를 포트폴리오 전면에 내세우는 압축적인 투자 전략을 취한다.
이 때문에 2026년 상반기 테슬라와 중화권 로봇주 조정으로 인해 HUMN의 변동성이 KOID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달리 HOID는 로봇 완제품이나 휴머노이드 브랜드를 넘어 로봇의 눈과 관절을 만드는 부품 및 공급망 업체들을 집중 겨냥한다. 옵티머스의 탄생과 작동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로봇 대중화의 길목을 지키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채운다.
KOID 역시 완제품 제조업체 이외에 휴머노이드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부품 및 인프라 공급망에 상당한 비중을 둔다. 펀드의 벤치마크 지수인 MerQube 인덱스의 목적 자체가 로봇의 두뇌와 신체, 그리고 시스템 통합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데 있다.
HOID가 KOID와 흡사해 보이지만 두 개 펀드 사이에도 작지 않은 차이가 자리잡고 있다. 종목 필터링의 순수도와 압축률이 근본적인 차이점이다.
KOID가 추종하는 벤치마크 지수는 휴머노이드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기만 해도 바구니에 편입해 동일 가중 방식으로 분산 투자한다. 지수 편입 종목은 50~60개로 파악됐다.
이와 달리 HOID는 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택하는 액티브 펀드로, 휴머노이드 관련 매출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을 충족시키면서 로봇을 구동시키는 데 핵심적인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소수의 주도주만 압축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HOID의 포트폴리오에서 6.47%로 편입 비중 1위에 랭크된 텔라다인 테크놀로지스(TDY)는 로봇이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매핑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고성능 이미지 센서 및 머신 비전 카메라를 공급하는 업체다.
편입 비중 5.99%로 2위인 아날로그 디바이스(ADI)는 로봇 관절과 센서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신호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 및 제어하는 고정밀 아날로그 반도체와 전력 관리 칩을 생산한다.
3위인 코그넥스(CGNX)는 로봇이 물체를 식별하고, 위치를 파악하며, 불량을 검사할 수 있게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AI 머신 비전 시스템 솔루션의 강자로 꼽히고, 4위인 퀄컴(QCOM)은 저전력 환경에서 로봇이 자체적으로 AI 연산과 초고속 무선 통신을 수행하도록 돕는 로보틱스 전용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로봇의 두뇌를 개발하는 엔비디아(NVDA)와 구글 딥마인드를 통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는 로보틱스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업체 알파벳(GOOGL), 물류 로봇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심보틱(SYM) 등이 HOID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삽과 곡괭이'에 해당하는 업체들을 담는 HOID가 완제품 업체에 집중 투자하는 HUMN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운용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로봇 제조 업체들이 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도 HOID의 편입 종목들은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한편 하락장에서 방어력을 보일 여지가 높다는 판단이다.
한편 HOID의 운용 보수는 연 0.75%로 KOID 및 HUMN과 같은 수준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