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TDIV는 27일 기술주와 통신주 중심으로 배당과 성장을 추구했다
- TDIV는 고마진 테크주로 장기 수익률에서 SCHD를 앞섰다
- SCHD는 배당수익률과 올해 수익률에서 TDIV를 크게 앞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0년간 연평균 17% 수익률
제한적인 거래량과 비용 부담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서학 개미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은 미국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는 빅테크가 주도하는 강세장에서 소외되고, 빅테크로 구성된 QQQ(Invesco QQQ Trust)는 배당이 거의 없다.
두 가지 상품의 장점을 모두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ETF가 TDIV(First Trust NASDAQ Technology Dividend Index Fund))다.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술주와 통신주 가운데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면서 이익 성장을 이루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SCHD와 QQQ의 중간 지점을 정밀 타격한 TDIV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애플(AAPL), 브로드컴(AVGO),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등 강력한 이익 창출과 함께 배당도 두둑한 테크 우량주만 선별해 담기 때문에 기술주 상승기에 자본차익을 제공하고, 시장이 흔들릴 때 배당으로 방어막을 친다.
TDIV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ETF인 SCHD와 운용 철학과 업종 비중, 마진 구조 등 여러 측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운용사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두 개 ETF가 보유한 편입 비중 상위 종목들의 영업이익률과 수익성의 기초 체력은 전혀 다른 엔진으로 구동된다.
TDIV의 경우 고마진, 성장 재투자형 테크 엔진을 축으로 한다. 포트폴리오의 80% 이상이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로 구성돼 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0~40%를 상회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월가는 TDIV에 편입된 기업들이 고마진을 바탕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동시에 AI 인프라에 막대한 자본지출을 유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현금 창출력을 지녔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이와 달리 SCHD는 헬스케어(21%)와 필수소비재(20%), 에너지(14%)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제조와 서비스 기반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해 테크 기업 수준의 고마진을 내기는 어려운 구조다.
다만, 다우존스 배당 100 지수의 엄격한 스크리닝에 힘입어 경기 변동에 상관없이 매 분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뽑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배당 성적은 SCHD가 크게 앞선다. SCHD의 배당수익률은 연 3.18% 내외에 이르는 반면 TDIV의 배당수익률은 연 1.40% 가량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총 수익률 기준으로는 TDIV가 SCHD를 뛰어넘었다. 지난 10년간 TDIV가 연평균 17.17%의 수익률을 올려 같은 기간 13.60%e의 성적을 거둔 SCHD를 제친 것.
2026년 들어서는 전세가 역전됐다. 연초 이후 SCHD가 30%를 웃도는 총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TDIV는 17.66%의 수익률을 내는 데 그쳤다. 두 개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35%와 15%로 SCHD가 더욱 두각을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6년 들어 지나치게 과열됐던 AI 및 대형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져나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전통 가치주로 자금이 이동, 테크 비중이 10%를 밑도는 SCHD가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설명한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TDIV는 3년과 5년 동안 각각 29%와 16%의 연평균 수익률을 올렸다. 최근 1개월 사이 0.4%의 손실을 냈고, 3개월 동안 5.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의 포트폴리오에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8.87%의 비중으로 1위에 랭크됐고, IBM(IB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8.81%와 8.40%의 비중으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브로드컴과 오라클(ORCL), 퀄컴(QCOM), TSMC(TSM), 아날로그 디바이스(ADI) 등이 각각 3~7% 선에서 편입됐고, 세일즈포스(CRM)와 시스코 시스템스(CSCO), 인튜이트(INTU), HP(HPQ) 등이 각각 2% 이하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TDIV의 운용 보수는 연 0.50%로, SCHD의 0.06%에 비해 8배 이상 높다. 총 운용 자산(AUM) 규모는 44억달러 가량으로 SCHD의 수치 1163억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유동성이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TDIV의 최근 1개월 거래량은 일평균 18만주 선에 그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TDIV가 장기적으로 쏠쏠한 수익률을 창출했지만 기술주와 통신 섹터에 집중돼 있어 AI 거품론이나 대중국 규제 등 악재가 발생할 때 펀드의 낙폭이 클 수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SCHD의 경우 주가수익률(PER)이나 배당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고평가된 주식을 걸러내는 스크리닝 과정이 정교한 반면 TDIV는 벤치마크 지수를 철저하게 추종, 고평가된 주식도 강제 편입하는 측면이 크다고 월가는 말한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