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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포커스] BTS로 시작된 그래미 보이콧…SM·YG·JYP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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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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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주요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이 15일 그래미 신설 부문 출품을 거부했다
  • 그래미는 2027년부터 아시아 언어 중심의 팝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했다
  • BTS를 비롯한 업계는 음악을 언어·지역으로 나누는 기준에 반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K팝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들이 미국 그래미 어워드의 신설 부문에 잇따라 출품하지 않으면서 K팝 시장을 중심으로 '그래미 보이콧'이 확산되고 있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2027년 열리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부터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다. 한국의 K팝을 비롯해 일본의 J팝, 중국의 C팝 등 아시아 시장에서 탄생했거나 널리 알려진 대중음악의 예술적 성취를 조명한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2027년 열리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부터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해 수상을 진행한다. [사진=그래미 어워드 홈페이지] 2026.10.23 alice09@newspim.com

그러나 자격 요건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다. 레코딩 아카데미의 규정에 따르면 해당 부문에 출품하는 곡은 하나 이상의 아시아 언어를 의미 있게 사용해야 한다. 아시아 언어가 곡의 정체성을 드러낼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일부 단어나 짧은 문구만 사용한 경우에는 자격을 인정받기 어렵다. 영어로만 부른 곡 역시 해당 부문에서 제외된다.

이 같은 기준은 영어와 한국어를 혼용하거나 영어 가사의 비중을 높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온 K팝의 음악적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특히 아시아 팝이라는 하나의 범주 안에 서로 다른 음악적 전통과 산업적 특성을 지닌 국가들의 음악을 묶는 방식이 적절한지를 두고도 의문이 제기됐다.

논란의 중심에는 방탄소년단이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을 비롯해 다수의 곡이 영어 가사로 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에 출품을 할 수가 없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내년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RM, 진, 제이홉 인스타그램] 2026.07.30 alice09@newspim.com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은 그간 그래미 어워드에 도전해오며 본상 수상을 노렸으나, 해당 부문 신설 직후 그래미 보이콧을 선언했다. 멤버 전원은 7월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그 자체로 듣고 사랑받기를 바란다"며 그래미 출품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의 결정은 해외에서도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다수의 외신이 이번 사태를 주요 이슈로 다루며 그래미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을 조명했고,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역시 BTS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해외 비평계에서도 새 부문을 향한 우려가 쏟아졌다. 미국 매체 틴 보그의 문화 칼럼니스트 아얀 아르탄은 칼럼에서 이번 조치가 비백인 아티스트를 주요 부문에서 분리해 온 그래미의 관행을 되풀이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룹 에이티즈. [사진=KQ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출품 거부 이후 비판이 거세지자, 레코딩 아카데미는 신설 부문에 대한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지난 10월 해당 부문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확정지었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출품 거부 의사는 K팝 시장으로 확대됐다. 지난 15일 그래미 어워드 전문 분석 사이트 '더 그래미 구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를 비롯해 국내 4대 기획사인 SM, JYP, YG, 그리고 올해 큰 사랑을 받은 제니와 에이티즈도 해당 부문에 곡을 출품하지 않았다.

그래미의 이번 선택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아시아권 음악을 조명하려는 시도일 수도 있으나, 음악을 언어와 국가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의 지배적이다. K팝의 세계적 성장에 걸맞은 인정 방식이 무엇인지, 그리고 음악의 언어와 출신 지역이 수상 자격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얼마나 적절한지를 둘러싼 논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엔터사들의 보이콧 선언 이유에 대해 "K팝은 '아티스트와 팬이 같이 키운 영역'이라는 점을 다수의 관계자들이 고려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K팝 시장 성장과 함께 해온 팬분들이 갖는 'K팝'에 대한 자부심과 현 위상을 반영하여, 수상이 예측되는 그룹들이 보다 미래지향적 시야로 바라보고 팬덤의 정서 측에 서서 선택한 것으로 읽고 있다"고 짚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매년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킨 부분이 바로 K팝 아티스트들의 수상 여부였다. 하지만 K팝 관련 음악 중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외에 수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상황 속에서 BTS가 올해 컴백을 했고, 미국 내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제니, 에이티즈 등 활약한 아티스트들이 많다. 만약 그래미가 새 부문을 신설하지 않았다면, 내년에 분명 K팝 수상 여부에 대한 기대감 여부가 나왔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아시안 팝' 부문 신설은 K팝 아티스트들의 본상 수상에 대한 싹을 자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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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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