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팝 시장이 19일 연간 피지컬 앨범 1억 장을 눈앞에 뒀다
-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7900만 장으로 전년보다 760만 장 늘었다
- 4분기 대형 가수들의 컴백으로 1억 장 돌파 가능성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K팝 피지컬 앨범 시장이 연간 판매량 1억 장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형 아티스트 컴백에 힘입어 월간 판매량이 1100만 장을 돌파하며 시장이 반등한 가운데, 올해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약 7200만 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200만 장 늘었다. 올해 들어 월간 판매량이 1000만 장을 넘어선 것도 세 차례에 달했다.

이번 반등의 시작은 방탄소년단(BTS)이었다. BTS가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 앨범인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했고, 해당 앨범은 한터 차트 기준 발매 첫날 398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써클 차트 집계로 '아리랑'은 상반기에만 422만4016장이 판매됐다.
4월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위시, 앤팀, 투어스의 신보가 쏟아졌고, 월간 판매량이 올해 처음으로 1000만장을 넘어섰다. 5월에는 코르티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그린그린(GREENGREEN)'이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이 230만장을 넘어서면서 1억장 판매에 힘을 보탰다.
또한 8월에는 스트레이 키즈와 엔하이픈이 각각 약 390만 장, 224만 장을 판매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두 팀의 합산 점유율은 톱400 기준 52.8%에 달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알파드라이브원 등도 판매량 증가에 힘을 더했다. 특히 8월에만 피지컬 앨범 판매량이 1100만장을 넘기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상반기의 폭발적 기세가 3분기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앤팀과 클로즈유어아이즈, 보이넥스트도어 등이 분전했지만, 전월 수준의 판매량을 이어가진 못했다. 9월 앨범 판매량(1~400위 합계)이 8월보다 38%, 지난해 9월보다 37.8% 줄었다.


이와 관련해 김진우 써클차트 데이터 저널리스트는 "이는 시장의 꺾임이라기보다는 아티스트의 컴백 주기에 따라 실물 음반 판매량이 변동하는 K팝 산업 특유의 구조적 특성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전반의 상승 기조는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실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피지컬 앨범 누적 총판매량은 7900만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60만 장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4분기다. 연간 1억 장을 넘어서려면 9~12월에 약 28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4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하고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가 안정적인 판매 성과를 거둔다면, 연간 1억 장 돌파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수 있다.

현재 4분기에는 베이비몬스터, 라이즈, 아이브, 아일릿, 투어스, 리센느 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컴백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빌보드에서 3번의 정상을 찍은 에이티즈도 11월에 컴백을 예고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같은 달 미니 9집으로 돌아온다.
다소 주춤했던 K팝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3년 만에 연간 판매량 1억 장 시대를 재현할 수 있을지, K팝 앨범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K팝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피지컬 앨범의 판매이다. 팬덤 사이에서 앨범 판매량은 가수의 인기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척도가 된다. 또 팬들의 소장 욕구를 높이기 위해 앨범이 여러 버전으로 나오기 때문에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또한 하반기에 대형 아티스트들이 컴백하면서 연말까지 1억장 돌파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