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진욱 의원과 김병내 남구청장이 21일 광주분관 유치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 두 사람은 옛 보훈병원 등 후보지를 검토하고 재정·접근성 문제를 논의했다.
- 양측은 안도걸 의원과 3자 회동을 거쳐 협의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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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 재정·접근성·균형발전 등 기준으로 4개 부지 모두 검토
[무안·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병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청장이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 관련해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남구는 21일 청사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동남갑·을 지역위원회와 함께 '자치분권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남구가 건의한 6개 현안 사업 중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건립 관련해 옛 보훈병원 후보지를 거론하며 "지자체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국회사무처가 검토 중인 토지보상금은 50억원 수준이나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1500억~2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정 의원은 "당초에는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막대한 건축비를 들여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구상을 내놨지만 남구청 노조가 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성명을 낸 만큼 조정 필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이에 김 남구청장은 "남구의 예산과 접근성, 지역 간 불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송암공원 부지가 괜찮다고 판단했으나 옛 보훈병원과 김치타운, 노대동 학교 부지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옛 보훈병원 관련해서는 "대표적인 교통 혼잡 지역인 만큼 수백억원을 추가로 들여 부지를 매입한 뒤 진입도로를 설치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또 "백운동 일대 상인들은 상업 중심의 상권 특성을 살려 도서관보다는 공연장 같은 시설 유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광주분관 유치를 목표로 지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조만간 안도걸 의원까지 3자 회동을 거쳐 협의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정 의원이 그동안 페이스북에서 김 청장을 겨냥한 '작심발언'을 쏟아낸 만큼 서로 입장차를 좁혀나갈 전환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밖으로 박수와 웃음소리가 간간이 새어 나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국회도서관 광주분관은 98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만 4000㎡로 지어질 예정으로 2028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책 사업이다.
내년 분관 건립 연구용역이 끝나면 건립 부지 선정, 기본구상 수립,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한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