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구시는 21일 시민 안전과 소방복지 강화를 위해 내년 소방예산을 증액했다
- 소방청사 개선 6개 사업에 116억원과 산단 화재예방 사업비 3억원을 편성했다
- 소방 인건비를 220억원 늘리고 순직자 추모·퇴직자 건강지원 예산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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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화재예방안전사업 상설화·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소방 인건비 220억 증액…순직 소방관 추모시설·퇴직자 건강검진 지원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빡빡한 재정 여건에서도 내년도 소방분야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추경호 시장이 예산 편성 우선순위로 '안전'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지키고 소방공무원의 복지를 높이기 위해 '2027년도 소방 분야' 예산안을 지난해보다 증액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현장 소방공무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재난 대응 기반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노후 소방청사 개선과 산업단지 화재 예방을 비롯하여 안정적인 소방력 운영,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와 퇴직자 건강관리 지원 등이 반영됐다.
◆ 군위소방서 신축 등 소방청사 개선 6개 사업 116억 편성…산단 화재 예방 안전사업 상설화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는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청사 신축·재건축과 환경 개선 등 6개 사업에 116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군위소방서 신축(2027년 설계 착수∼2031년 준공)▲매곡119안전센터 이전 신축(2027년 착공∼2028년 준공)▲황금·대현·무열로119안전센터 재건축(2027년 착공∼2028년 준공)▲서부소방서 환경 개선(2027년) 등이다.
노후 산업단지의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기반도 확충한다. 올해 5월 시작한 '산업단지 화재 예방 안전 사업'은 내년부터 본예산 3억 원을 반영해 상설화를 추진한다.
또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 차량의 이동 경로에 맞춰 교통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긴급 차량 스마트 우선 시스템 구축 사업'에 15억 원을 편성했다.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시간을 줄여 재난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도록 돕고, 출동 중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소방 인건비 220억 원 증액…순직 소방관 추모시설 조성.
내년도 대구시 소방 인건비는 지난해 대비 220억 원이 늘어난 3318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중 소방안전교부세는 156억 원이며 나머지 3162억 원은 대구시가 자체 부담한다.
대구시는 소방 인건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현장 소방력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소방공무원의 희생을 기리고 건강과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 사업도 예산안에 담겼다.
대구시는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 시설 조성 관련 예산으로 5억 2000만 원을 편성했다. 추모 시설은 지역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 인근 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다.
또 '퇴직 소방공무원 건강 검진비 지원 사업'에 3500만 원을 신규 편성했다. 화재 현장 등에서 유해 요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던 퇴직 소방공무원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직무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소방공무원의 근무 환경은 곧 대구 시민의 안전한 삶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노후 청사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복지를 세심하게 살펴 시민께 양질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