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1일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 슈퍼마이크로 실적 전망 상향에 AI 서버 수요 기대가 되살아났다
- 고유가와 금리 인상 우려로 반도체주 반등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텔·마이크론 등 동반 강세
AI 인프라 투자 수익성 우려 여전…램리서치·텍사스인스트루먼트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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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실적 호조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를 되살리면서 지난주 급락했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AI 인프라 기업들의 막대한 자금 조달 부담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서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다만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지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 엔비디아·AMD·인텔 동반 상승…AI 반도체주 저가 매수세
미국 AI 반도체 선두 업체인 엔비디아(NVDA)는 개장 전 거래에서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반도체주가 급락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AMD(AMD)도 1.7% 상승하고 있으며, 인텔(INTC)은 1.5% 오르고 있다.
인텔은 최근 JP모간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이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JP모간은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증가와 첨단 반도체 공급 부족이 향후 인텔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텔의 경영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 관련 수요 증가가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반도체 업종의 핵심 변수는 AI 반도체 수요 자체보다 고객사들의 투자 여력과 자금 조달 능력으로 옮겨가고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이 막대한 자금을 차입해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투자 규모에 걸맞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를 둘러싼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 있다.
◆ 슈퍼마이크로 12% 급등…AI 서버 수요 여전히 견조
이날 반도체주 반등의 주요 촉매는 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이다.
슈퍼마이크로는 9월 말 종료된 분기의 매출 전망치를 기존 145억~155억달러에서 185억~195억달러로 높였다.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도 기존 10.4~10.8%에서 12~12.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서버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했다.
동종업체인 델테크놀로지스(DELL)와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도 각각 4~5%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슈퍼마이크로의 실적 전망 개선이 AI 인프라 산업 전반의 수익성 우려를 해소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AI 서버 판매 확대가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의 투자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 마이크론 2% 넘게 반등…메모리주 매도세 진정
메모리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도 개장 전 거래에서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번 달 들어 전날까지 주가가 약 16% 하락하는 등 최근 반도체주 매도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날 상승세는 AI 서버 수요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메모리 반도체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기술 추격과 공급 확대 가능성은 중장기적인 부담으로 남아 있다.
특히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차세대 D램 기술 개발이 실제 양산 확대와 가격 경쟁으로 이어질지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 반도체 ETF도 상승…급락 이후 반등 지속 여부 주목
반도체 업종 전반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에크 반도체 ETF(SMH)는 이날 뉴욕증시 거래 초반 1% 넘게 상승했다.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의 호재가 AI 관련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한 영향이다.
앞서 반도체주는 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차입 부담과 수익성 우려로 급락했다. 지난주 SMH는 10.5% 하락하며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신중한 시각도 유지하고 있다.
모트캐피털매니지먼트의 마이클 크레이머는 SMH가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지켜온 540달러 부근이 무너질 경우 7월 저점인 510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 램리서치·텍사스인스트루먼트 실적 주목…반도체 수요 가늠자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장 마감 후 예정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향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LRCX)는 이날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램리서치의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와 첨단 제조공정에 대한 설비투자 전망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날로그 반도체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의 실적도 관심사다. 산업용·자동차용 반도체 등 비AI 분야의 수요 회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두 기업의 실적뿐 아니라 향후 매출 전망과 고객사들의 설비투자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도 변수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9달러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AI 서버 수요가 견조하다는 신호가 확인된 가운데, 이번 주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과 향후 전망이 업종의 반등 지속 여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koinwon@newspim.com













